10년친구랑 연 끊을까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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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10년이나 봐왔다는 빌미로 진짜 장난을 거는데 수준이 선을 넘는다 진짜 개빡쳐 내가 힘들때나 고민있을때 잘 들어주고 잘 노는건 너무 좋은데 나한테 넌 최고의 친구야 이러는데 현실은 같은 무리에서 난 막 대하고 다른 친구한테는 조카 잘해주고 ;;; 장난 치는건 사소한데 진짜 사람 화나게 하고 미치게 하는 장난들인데 내가 이거를 얘기하기에는 정말 사소해서 쪼잔하다는 말 들을것도 같고 당해본 사람만 안 다 진짜 화나고 성질 바락바락 긁어대는거 주변에 있는 다른 애들은 얘가 나한테 장난치는거 보면 눈 조카 촉촉히 젖어서 와 진짜 힘들겠다 10년이니까 가능하구나 이런식의 말 많이 들어봤고 며칠전에 다른 친구한테 고민상담했을때에는 옆에서 보면서 나 괜찮나 생각이 들었는데 언제 터지나 궁금했다면서 힘들었겠다고 그러고 근데 이런 장난이나 막말 빼면 괜찮아서 그냥 내가 눈치주고 진담반 농담반 분위기로 얘기도 몇 번했고 조금씩 고쳐지는가 했더니 오늘 내가 수학학원에서 다른친구랑 수학 얘기하면서 "앟 나는 이 부분은 싫고 이 부분(학원에서 시험봤던 범위)가 더 재밌어!" 이랬는데 옆에서 걔가 "시험을 그따위로 보고?" 이러는거야 나 이번 학원 시험 80점 간당간당 넘긴 점수받았고 잘 못 봤거든 근데 난 진짜 열심히 했단말이야 문제집 5권 오답노트까지하면서 2회독으로 싹 돌고 근데 그냥 개념이랑 자이스토리까지만 푼 우리 학교 수학천재랑 유일하게ㅈ우리 지역에서 영재로 판명난 애가 여기 들어와서 90점이상 맞고 공동 2등해서 나 스트레스 받고 문제 틀릴때마다 힘들어하면서도 마음 잘 잡고 열심히 하는 중이였는데 이런 말 들으니까 좌절감도 들고 얘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예민했던거 알거든 근데 그런데도 이렇게 얘기했다는거에 다시 한 번 실망이고 이런식으로 내 자존감 낮춘일이 한 두 번이 아니고 방금 사과 8줄정도로 해줬는데 이렇게 계속 넘어가다보니까 내 감정은 해결이 안된 상태로 쌓여가니 힘들다 이제는 얘랑 관계를 이어가면서 힘든거 그만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