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바람피는 남친에게 악마처럼 복수해주고 싶습니다.

연제구2018.08.16
조회42,601
안녕하세요 28살 흔녀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여기에 써야 많은 댓글이 달릴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글재주도 없고 하루아침에 일어난일이 아니라 중간중간 생략된부분도 많아요 ㅠ 한번 읽어보시구 조언꼭 부탁 드려요)




(본문)



먼저 남자친구는 제가 운동하다가 만났는데 한살연상이고 지금 만난지 8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줘서 곧 헤어지려고 하는데 어떻게 이별해야 제가 속이 시원할지 여러분께 조언 듣고자 글을 씁니다.

먼저 제가 남친이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건 몇달전이였습니다.
집에서 같이 술을 한잔 하다가 (제가 혼자 자취중이에요) 작은 말다툼이 있어서 남친이 자리를 피한다고 나가버렸어요. 평소에도 잘 삐지는 편이긴한데 그날은 집밖을 아예 나가버리더라구요?

제가 평소에는 남친 핸드폰은 절대 안보는 스타일인데 그날따라 폰이 궁금한게 진짜 여자들 촉이 있긴있나봅니다..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열었는데 그게 판도라의 상자였어요

카톡 채팅목록에 여자프로필이 있길래 눌러봣는데
카톡 내용이 ..진짜 가관이더라구요
(그 바람난 여자애는 카페하니까 카페년 이라고 할께요)

카페년 “나 외로워”
남친 “일로와”
카페년 “가면 뭐해줄껀데?”
남친 “가슴을 물고빨고 어쩌고저쩌고~”

더 충격적인건
이런내용뿐만아니라
남친이 저와의 성관계중에 있었던 내용들을
말하면서 불평하는듯한? 그런내용도 있었어요

진짜 막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어떻게 해야될까 고민하다가 남친이 돌아왔는데
이새끼가 아까 얘기하다 삐진내용에대해 말하면서 화를 내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참 들어주다가
핸드폰 내밀면서 이거 뭐냐고 물어봤더니 그때돼서 무릎꿇고 빌대요?

일단 그날은 꺼지라 하고 보낸후에 혼자 한참 생각하다가 헤어져야겟다고 마음먹었지만

그게 참 마음먹은대로 안되더라구요
계속 출퇴근길 데리러 오고하면서 마주치면서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물흘러가듯 다시 만나게 됬었어요

그렇게 흐지부지 지내다가 한달정도 뒤에 새벽 12시 넘어서 같이 있는데 남친폰에 저장안된 번호로 문자가 온거에요
[나 잠와 자고 내일 전화할께 ] 이런 내용으로요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작년에 같이일했던 사람이 연락온건데 자기랑전화가 엇갈려서 연결이 안되서 내일 전화한다는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
도저히 안믿겨서 일단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그럼 내일 전화오나안오나 그사람이 정말 작년에 일햇던 사람이 맞는지 내가 핸드폰을 하루동인 들고있겠다고 했고
그러라고 해서 하루동안 남친폰을 제가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폰을 가지고 있는동안 다른 연락은 안왔고
알고보니 벌써 남친이 그번호를 수신차단(카톡,전화,문자)해논 상태였어요 ㅋㅋㅋㅋㅋㅋ그번호는 카페년 번호가 맞았고 (나중에 그 번호저장해서 프사,이름 확인함)

그일있고 나서 남친이 핸드폰번호도 바꾸고 카톡도 탈퇴하고 새로 가입하겠다고 하면서 다신 그런일 없을꺼라고 미안하다고 싹싹 비는통에 또 바보같이 넘어갔어요 .....

또 한달쯤 있다가 남친 폰이 어쩌다 리셋되었고 아무 번호도 없는 상태로 카톡만 새로 깔았는데
친구 추천으로 22명이 뜨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그 카페년도 당연히 있었고
제가 카페년은 왜 친구추천에 뜨냐고 물어봣더니 자기는 모르겠고 건너서 아는사람이 떳겠지 얼버무려 말하길래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솔직히 계속 발뺌하니까 증거를 잡고싶은 마음도 컸어요)
그럼 어차피 지난달에 번호도 바꿨겠다 그년한테 문자보내볼테니 (카톡말고 문자!)
그카페년이 “누구세요” 하면 모르는거고 다른말이 답장이오면 니번호를 아는걸테니 설명해라고 했거든요?
남친새로운 번호로 [뭐해] 라고 보내니 바로
카페년번호로 [일듕]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어떻게 된거냐고 설명하랬더니 모른다고 잡아때고....
이때 같이 휴가 갔었는데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열하다보니 이런일을 겪고도 왜계속 만났는지 모르겠네요...에휴

또 정확히 언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네비에 낯선 주소가 찍혀있어서 물어봤는데 그냥 친거랬거든요? 알고보니 그년 일하는 카페 주소였고

자기 집에서 먼 동네에 피시방 간다면서 사진보내줬는데 인터넷검색해서 캡쳐한 사진이였던적도 있어요 그동네는 그년카페가 있는 동네였고 물증은 없지만 그카페년만나러 간거같았어요

근데 항상 잡아떼면서 믿기는 하냐면서 되려 화를 내요 이새끼가 ㅋㅋㅋㅋㅋㅋ

위에 나열한것들이 제가 8개월 동안 만나면서 근 3개월동안 겪은 일들이고 이미 믿음이고 나발이고 다 없어졌는데 제가 뭐라고 하면 되려 성질은 자기가 내면서 자길 믿긴 했녜요 ㅋㅋㅋ

진짜 저 스스로 보기에도 남들한테 말하면 받아준 사람도 문제 있다고 욕먹을꺼 알지만
이제 진짜 그새끼랑 끊어보려구요

여기 판에 글쓴거는 이 바람끼를 어찌해보고 싶은게 아니구 정말 다신 생각안날만큼 속시원하게 복수 해주고 싶은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에요
복수하는 시간도 아깝다고 빨리 헤어지라는 말도 들었는데 진짜 너무 부글부글 속이 끓어서 잠이안오고 답답하고 미칠꺼같아요
도와주세요 ㅠㅠ


+추가 내용
카페년은 제 존재를 알고 (이게 더 열받음) 제번호 차단해놨다가 푼 상태에요 그러면서 남친이랑 연락 계속하고 만나고...
카페년은 지 남친이랑헤어진지 얼마 안된걸로 알고 있고....그냥 그렇습니다 두 년놈같이 속시원하게 밟아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