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주민들, “신천지 일산 건축 절대 반대한다!”

000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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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주민들, “신천지 일산 건축 절대 반대한다!”고양시청, 신천지의 용도 변경 신청에 불허 처분일산 주민들, “신천지 일산 건축 절대 반대한다!”▲신천지 일산 건축 반대를 외치며 시위 중인 주민들 

 

■ LG 물류센터 본사인 LG 하우시스에서 2시간가량 시위 진행해

■ 일산 학부모들, “신천지 들어오면 아이들 포교 우려 있어 이사가겠다”고 전해

■ 주민들, “신천지 일산 건축으로 인해 집값 떨어진다”고 호소

  

신천지의 일산 건축을 반대하기 위해 일산 교계와 주민들이 나섰다. 지난 6월 1일 고양시범시민연합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신천지 일산 건축 반대 시위’에는 일산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산 주민들, “LG 하우시스는 신천지에 건물 매각을 철회하라!”

  

고양시범시민연합대책위원회 회원 약 200여 명은 신천지에게 일산 LG 물류센터를 매각한 LG의 건물 매각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이번 시위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여의도에 있는 LG 하우시스 건물 앞에서 “LG 하우시스는 신천지 건물 매각을 철회하라!”, “특정인 10만 명이냐, 고양시민 100만  명이냐 LG는 선택하라!”라는 구호와 함께 “LG는 결단하라!”, “신천지와 계약을 취소하라”, “거짓과 폭력의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OUT!”피켓을 들고 2시간가량 시위를 펼쳤다. LG 하우시스는 신천지에게 건물을 매각한 일산 LG 물류센터 본사가 있는 곳으로써, 주민들은 LG 하우시스가 위약금을 지불하고서라도 신천지의 매각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되는 주민들의 시위와 항의에 LG 하우시스에서는 면담을 요청했지만, 이들은 신천지 건물 매각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LG 하우시스에서의 시위가 끝난 후 주민들은 신천지 일산 건축 불허를 요청하기 위해 고양시청으로 향해 시위를 진행했다.

 일산 주민들, “신천지 일산 건축 절대 반대한다!”

▲LG 하우시스 앞에서 시위 중인 일산 주민들

 

일산 신천지 건축 최대 피해자는 일산 주민들

  

주민들이 이토록 신천지 일산 건축을 반대하는 이유는 신천지의 건축이 일산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현재 신천지가 건축하려는 LG 물류센터 근방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주민들은 신천지에 대해 백지상태인 아이들이 신천지의 포교대상이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일산 주민 A씨는 “신천지 건축 반대 서명을 받으러 놀이터에 간 적이 있었다”며 “그곳에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들 신천지가 들어오면 아이들이 (포교 대상자로) 노출되기 때문에 이사를 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신천지의 일산 건축으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주민들의 항의도 있었다. 신천지가 건축할 LG 물류센터 바로 옆 건물에 사는 은행1동 주민 B씨는 “신천지 건축으로 인해 벌써부터 집이 안 팔린다”며 “얼마 전 중년 여성이 계약하러 왔다가 신천지가 들어온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 은행마을 1, 2, 3단지 사람들은 집 한 채가 전 재산인데 신천지로 인해 전 재산이 흔들거리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일산에 신천지 건축을 철회할 것을 호소했다.


고양시청, 신천지 용도 변경 불허

  

고양시청이 LG 물류센터를 매입해 용도 변경을 신청한 신천지에 대해 ‘불허’처분을 내렸다. 지난 6월 20일에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고양시청은 “해당 종교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가 명기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 김광범 목사, 고기총) 사무총장 서성연 목사는 “신천지의 LG 물류센터 용도 변경 신청에 대해 고양시청이 불허처분을 내렸지만, 앞으로 신천지가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기에 그에 대해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주민들에게 신천지에 대한 책자를 배포하고, 세미나도 열어 신천지 반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의가 있던 6월 20일에는 일산 지역주민 약 200여 명이 신천지 측의 용도 변경 신청을 반대하기 위해 고양시청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신천지의 일산 건축을 막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교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신천지의 LG 물류센터 용도 변경 신청에 대해 불허처분을 내리긴 했지만, 이미 신천지가 LG 물류센터에 2차 중도금까지 낸 상태이며, 곧 모든 잔금을 치르고 건물 전부를 매입할 것으로 보여 모두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