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개월차에요 다들 시댁 스트레스 있겠지만 제 성격이 유별나서 그런지 정말 스트레스 심하네요 우선 시어머니 성격이 화통하고 뒤끝없지만 할말은 해야하는 성격이세요 저는 활발한 성격에 비해 남이 하는 말에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구요
결혼 전부터.. 간혹 어머님 행동에 이해안가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어요 상견례 장소가 좌식 테이블이었는데 다리를 쭉 펴고 앉으신다거나, 친정엄마랑 점심식사 약속에 시어머님이 운전을 못하셔서 엄마가 데리러가니 뒷자석에 앉으셨다거나.. 엄마는 깔깔 웃으면서 말씀 하시는데 딸 입장에서는 엄마가 운전기사라도 된 것 같은 기분에 언짢기는 했어요.
이 외에 자잘한 일들이 있었지만 제가 너무 격식 차리고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해서 신랑한테만 살짝 얘기하는 정도였어요.
문제는 결혼 후부터인데, 신혼여행 다녀온 후에 신랑 출근 전날 밤 연락오셔서 내일 신랑 출근할때 뭘 챙겨야 할지 저한테 말씀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라.. 애도 아닌데 필요한건 각자 챙겨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후로 시댁 집안 행사라도 가면 신랑 옷깃이 왜이러냐 신랑 피부가 왜이리 거칠어졌냐 옷매무새는 좀 봐주고 해야지.. 저한테 구구절절 말씀하셔서 솔직히 저도 피곤해졌어요..
이건 그냥 제 쓸데없는 느낌일수도 있지만 시댁 집안 행사에 친척분들 뵙고 하면 자연스럽게 새식구가 된 저한테 관심이 쏟아지는데, 어른들이 제 바로 옆에 있는 시누는 안중에 없고 저한테 몰려서 며느리가 참 예쁘다 연예인같다고 하시니(물론 새식구라 의례적으로 하시는 말씀들) 어머님이 옆에 서서 아가씨랑 저를 번갈아 보시면서 저를 언짢게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가씨가 꾸미는걸 좋아하고 화려한 편인데 어머님은 딸이랑 며느리 같이 칭찬을 들으면 좋아하시면서 며느리 칭찬만 하시면 말 돌리시거나 좋아하시는 기색 전혀 없으세요.. 이런 생각이 드는 제가 싸이코같기도 해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딸보다 며느리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으면 기분 언짢을수도 있나요??
시어머니도 결혼하면 며느리도 딸이라고 하시지만 한번씩 어쨌거나 우리아들한테 잘해라고 하실때 보면 시댁은 시댁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결혼 초반에 카톡으로 안부 전하고 전화는 10일에 한번정도씩 드렸더니 부족하셨는지 일주일에 한번씩 어머님 아버님 각각 전화 한번씩은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께서 반찬 보내주신걸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감사하다고 애교부리고 했더니 답장 없으시다가 만나서 혼난적이 있어 그후로 싫은소리 듣기 싫어서 전화만 드리고 있어요. 명절에는 시댁 큰집 식구들한테 제 출신 대학교를 국공립으로 속이라고 시키시거나, 남자는 살면서 한번은 바람을 핀다며 여자가 나중에 이혼하자고 하기전에 돈을 남자가 관리해야된다고 하시는 부분이나.. 그런것들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요. 근데 또 제 성격이 이런걸 참고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 신랑한테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니 그런뜻으로 말씀하신거 아니라고만 하네요..
아무튼 이런 자잘한 일들이 있고 시어머님 뵐때마다 혼나고 싫은소리 들으니 자꾸 피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러다 한번 터진게 어버이날 바로 전 주에 카페에서 어머님 뵙고 카네이션이랑 용돈 드렸더니 고맙다 한마디 하시고 시아버님한테 마지막으로 연락한게 언제냐 왜이리 연락을 안하는거냐 혼내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사람들 꽉 찬 곳에서 그렇게 혼나야하는지 서러워서 돌아오는길에 펑펑 울고 그때부터 신랑도 보기 싫어졌어요. 그옆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있는 신랑이 더 밉더라구요. 이 일을 계기로 신랑한테 내가 어떠어떠한 부분들이 기분이 나빴는지 어머님한테 잘 말씀드려라. 신랑이 말하지 않으면 내가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신랑이 어머님한테 말씀 드리고 요즘은 많이 잠잠해진 편이에요..
문제는 결혼 초반에 어머님 뵙기만 하면 혼이 나서..제가 계속 신랑을 잡게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어머님이 반찬 보내주셔서 신랑이 맛있게 먹었으니까 이따 밥먹고 연락드리자고 하면 제 안색부터 싹 변하거든요.. 제가 좀 껄끄러워 하면 신랑도 기분이 상해요. 제가 이런식으로 반응하다 보니 신랑도 시어머니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져서 아무것도 아닌일로 싸우게 되네요. 신랑은 결혼하면 모두 가족 아니냐.. 양가 부모님이 내부모님이나 마찬가진데 그냥 좋게좋게 넘기고 한쪽귀로 흘리면 되는걸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자꾸만 내가 문제고 내가 나쁜며느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신랑은 친정에 잘하기도 하지만 친정 부모님들은 바라는거 없이 너희끼리 잘살면 그만이라는 주의라 사소한것도 바라는게 없으세요.
반찬을 해도 친정에서 더 보내주시고 외식을 해도 심지어 어버이날까지도 친정부모님이 외식비며 다 내주시는데.. 당연히 연락 문제로 트집 잡으시지도 않구요.
이렇다보니 신랑 입장에서는 단 한번 싫은소리 들은적 없어 제 기분이 어떨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어찌 생각하고 보면 정말 별거 아닌데 제가 유난떠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문제들인지.. 제 성격을 고쳐보던지 해야할까요..
시어머니한테 정이 안가서 너무 힘드네요
결혼 8개월차에요
다들 시댁 스트레스 있겠지만 제 성격이 유별나서 그런지 정말 스트레스 심하네요
우선 시어머니 성격이 화통하고 뒤끝없지만 할말은 해야하는 성격이세요
저는 활발한 성격에 비해 남이 하는 말에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구요
결혼 전부터.. 간혹 어머님 행동에 이해안가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어요
상견례 장소가 좌식 테이블이었는데 다리를 쭉 펴고 앉으신다거나,
친정엄마랑 점심식사 약속에 시어머님이 운전을 못하셔서 엄마가 데리러가니 뒷자석에 앉으셨다거나..
엄마는 깔깔 웃으면서 말씀 하시는데 딸 입장에서는 엄마가 운전기사라도 된 것 같은 기분에 언짢기는 했어요.
이 외에 자잘한 일들이 있었지만 제가 너무 격식 차리고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해서 신랑한테만 살짝 얘기하는 정도였어요.
문제는 결혼 후부터인데, 신혼여행 다녀온 후에 신랑 출근 전날 밤 연락오셔서 내일 신랑 출근할때 뭘 챙겨야 할지 저한테 말씀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라.. 애도 아닌데 필요한건 각자 챙겨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후로 시댁 집안 행사라도 가면 신랑 옷깃이 왜이러냐 신랑 피부가 왜이리 거칠어졌냐 옷매무새는 좀 봐주고 해야지.. 저한테 구구절절 말씀하셔서 솔직히 저도 피곤해졌어요..
이건 그냥 제 쓸데없는 느낌일수도 있지만 시댁 집안 행사에 친척분들 뵙고 하면 자연스럽게 새식구가 된 저한테 관심이 쏟아지는데, 어른들이 제 바로 옆에 있는 시누는 안중에 없고 저한테 몰려서 며느리가 참 예쁘다 연예인같다고 하시니(물론 새식구라 의례적으로 하시는 말씀들)
어머님이 옆에 서서 아가씨랑 저를 번갈아 보시면서 저를 언짢게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가씨가 꾸미는걸 좋아하고 화려한 편인데 어머님은 딸이랑 며느리 같이 칭찬을 들으면 좋아하시면서 며느리 칭찬만 하시면 말 돌리시거나 좋아하시는 기색 전혀 없으세요..
이런 생각이 드는 제가 싸이코같기도 해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딸보다 며느리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으면 기분 언짢을수도 있나요??
시어머니도 결혼하면 며느리도 딸이라고 하시지만 한번씩 어쨌거나 우리아들한테 잘해라고 하실때 보면 시댁은 시댁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결혼 초반에 카톡으로 안부 전하고 전화는 10일에 한번정도씩 드렸더니 부족하셨는지 일주일에 한번씩 어머님 아버님 각각 전화 한번씩은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께서 반찬 보내주신걸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감사하다고 애교부리고 했더니 답장 없으시다가 만나서 혼난적이 있어 그후로 싫은소리 듣기 싫어서 전화만 드리고 있어요.
명절에는 시댁 큰집 식구들한테 제 출신 대학교를 국공립으로 속이라고 시키시거나,
남자는 살면서 한번은 바람을 핀다며 여자가 나중에 이혼하자고 하기전에 돈을 남자가 관리해야된다고 하시는 부분이나.. 그런것들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요.
근데 또 제 성격이 이런걸 참고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 신랑한테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니 그런뜻으로 말씀하신거 아니라고만 하네요..
아무튼 이런 자잘한 일들이 있고 시어머님 뵐때마다 혼나고 싫은소리 들으니 자꾸 피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러다 한번 터진게 어버이날 바로 전 주에 카페에서 어머님 뵙고 카네이션이랑 용돈 드렸더니 고맙다 한마디 하시고 시아버님한테 마지막으로 연락한게 언제냐 왜이리 연락을 안하는거냐 혼내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사람들 꽉 찬 곳에서 그렇게 혼나야하는지 서러워서 돌아오는길에 펑펑 울고 그때부터 신랑도 보기 싫어졌어요. 그옆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있는 신랑이 더 밉더라구요.
이 일을 계기로 신랑한테 내가 어떠어떠한 부분들이 기분이 나빴는지 어머님한테 잘 말씀드려라. 신랑이 말하지 않으면 내가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신랑이 어머님한테 말씀 드리고 요즘은 많이 잠잠해진 편이에요..
문제는 결혼 초반에 어머님 뵙기만 하면 혼이 나서..제가 계속 신랑을 잡게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어머님이 반찬 보내주셔서 신랑이 맛있게 먹었으니까 이따 밥먹고 연락드리자고 하면 제 안색부터 싹 변하거든요.. 제가 좀 껄끄러워 하면 신랑도 기분이 상해요.
제가 이런식으로 반응하다 보니 신랑도 시어머니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져서 아무것도 아닌일로 싸우게 되네요.
신랑은 결혼하면 모두 가족 아니냐.. 양가 부모님이 내부모님이나 마찬가진데 그냥 좋게좋게 넘기고 한쪽귀로 흘리면 되는걸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자꾸만 내가 문제고 내가 나쁜며느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신랑은 친정에 잘하기도 하지만 친정 부모님들은 바라는거 없이 너희끼리 잘살면 그만이라는 주의라 사소한것도 바라는게 없으세요.
반찬을 해도 친정에서 더 보내주시고 외식을 해도 심지어 어버이날까지도 친정부모님이 외식비며 다 내주시는데.. 당연히 연락 문제로 트집 잡으시지도 않구요.
이렇다보니 신랑 입장에서는 단 한번 싫은소리 들은적 없어 제 기분이 어떨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어찌 생각하고 보면 정말 별거 아닌데 제가 유난떠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문제들인지.. 제 성격을 고쳐보던지 해야할까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예민한 성격이긴 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