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매주 금요일 과외 선생님이 오시는데 저든 건담 00 RG를 조립으로 인해 숙제를 학습지 3권 중 1권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가시면서 숙제 다음에는 꼭 다 해놓으라는 말과 함께 가셨는데 가신 뒤 밥을 먹던 중 왜 숙제를 덜했냐며 아버지께서 조목조목 따지시기 시작합니다. 왜 숙제를 덜했냐, 지금은 방학기간이지 않느냐? 너도 이제 중1이다, 넌 지금 하양이와 같지 않느냐 왜 날이 갈수록 못하지냐,(저희 집은 백문조를 키웁니다. 그런데 하양이는 어릴때 잘못 나는법을 배웠는지 뒤로 납니다)심지어 멍청한 새X 라는 등 여러 말로 따지시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저는 할말 없이 고개숙이며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난 이유는 여기가 아니라 그 후입니다.
저는 히비스커스 차를 매우 좋아합니다. 1달동안 레몬밤 차만 먹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침대방(침대방이 꽤 넓습니다)에서 동생들과 어머님과 수다떨다 피곤해 히비스커스 차를 먹다 말고 바닥에 누워서 휴대폰에서 건담 습식데칼 강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던 중 제 동생이 히비스커스 차를 발로 차버렸습니다!
뜨거운 차를 오른쪽 어께와 날개뼈 부근에 맞은 저는
"아악! NNN!"
이러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N은 놀라서 미안해를 연발하였고 어머님도 많이 놀라셨습니다.
완전히 뜨거운 물로 도배된 제 어께는 어쩔수 없이 저녁이기도 해서 씻으러 화장실 앞에서 옷을 벗고있는데
아버지의 고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A:"어휴 쓰레기새X 쓸모없는새X 매를 번다 벌어! 어? 너때문에 N이 데였으면 어쨌을뻔 했어! 어? 이런 욕밖에 안나오는 새끼"
솔직히 여기서 진짜 울고싶었습니다.
'진짜 데인건 난데?'
'N은 방울하나 튀지 않았는데?'
'N이 컵을 찬건데?'
'이게 진짜 편앤가?'
'내 등은 안보이나?'
'내가 저정도로 욕먹을 짓을 했나? 내 절친과도 저정도는 못하는데?'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씻기 위해 문을 닫자마자 눈물이 터졌습니다.
씻으며 내가 어디를 잘못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바닥에 뜨거운 차를 둔것
그것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모바일로 쓰니 양해 부탁드려요!
-제 신상을 가리기 위해 조금씩 거짓말을 흘렸어요! 하지만 내용에는 변함이 없답니다!
-저는 나, 제 동생은 N, 아버지는 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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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매주 금요일 과외 선생님이 오시는데 저든 건담 00 RG를 조립으로 인해 숙제를 학습지 3권 중 1권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가시면서 숙제 다음에는 꼭 다 해놓으라는 말과 함께 가셨는데 가신 뒤 밥을 먹던 중 왜 숙제를 덜했냐며 아버지께서 조목조목 따지시기 시작합니다. 왜 숙제를 덜했냐, 지금은 방학기간이지 않느냐? 너도 이제 중1이다, 넌 지금 하양이와 같지 않느냐 왜 날이 갈수록 못하지냐,(저희 집은 백문조를 키웁니다. 그런데 하양이는 어릴때 잘못 나는법을 배웠는지 뒤로 납니다)심지어 멍청한 새X 라는 등 여러 말로 따지시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저는 할말 없이 고개숙이며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난 이유는 여기가 아니라 그 후입니다.
저는 히비스커스 차를 매우 좋아합니다. 1달동안 레몬밤 차만 먹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침대방(침대방이 꽤 넓습니다)에서 동생들과 어머님과 수다떨다 피곤해 히비스커스 차를 먹다 말고 바닥에 누워서 휴대폰에서 건담 습식데칼 강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던 중 제 동생이 히비스커스 차를 발로 차버렸습니다!
뜨거운 차를 오른쪽 어께와 날개뼈 부근에 맞은 저는
"아악! NNN!"
이러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N은 놀라서 미안해를 연발하였고 어머님도 많이 놀라셨습니다.
완전히 뜨거운 물로 도배된 제 어께는 어쩔수 없이 저녁이기도 해서 씻으러 화장실 앞에서 옷을 벗고있는데
아버지의 고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A:"어휴 쓰레기새X 쓸모없는새X 매를 번다 벌어! 어? 너때문에 N이 데였으면 어쨌을뻔 했어! 어? 이런 욕밖에 안나오는 새끼"
솔직히 여기서 진짜 울고싶었습니다.
'진짜 데인건 난데?'
'N은 방울하나 튀지 않았는데?'
'N이 컵을 찬건데?'
'이게 진짜 편앤가?'
'내 등은 안보이나?'
'내가 저정도로 욕먹을 짓을 했나? 내 절친과도 저정도는 못하는데?'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씻기 위해 문을 닫자마자 눈물이 터졌습니다.
씻으며 내가 어디를 잘못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바닥에 뜨거운 차를 둔것
그것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씻고 나오니 너무 억울하더군요
이게 정말 제가 욕먹을 짓을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