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부모님의 이혼,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됐어요

ㅇㅇ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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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 다름 아니라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세요
실은 예전부터 아빠 일 때문에 주말부부로 살긴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엄마와 아빠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명절 때 아예 엄마가 친척집을 내려가지 않으시는 지경까지 이르게 됐어요.
아빠는 가부장적인 집안을 원하셨고 엄마는 그게 싫으셨습니다 아빠는 항상 저희를 보고있는 것만 좋아했고 어렸을 때부터 따로 살다보니 불편한 건 사실이에요
원래는 엄마도 일 하면서 돈 벌으시고 아빠도 일 하셔서 생활비를 보내며 그 돈으로 살아 왔어요 그런데 이번년도 들어오고 나서는 아빠가 생활비를 단 한 번도 붙여주지 않으셔서 엄마가 일 하셔서 버는 100만원 좀 넘는 돈으로 오빠, 저, 엄마가 살아왔어요 그렇지만 저는 아빠가 필요해요
아빠가 생활비를 주지 않으니 엄마는 제가 뭐 필요한 게 있거나 용돈이 필요하면 아빠한테 말하라고 하는 것도 싫고, 아빠와 엄마가 이혼해서 제게 아빠가 없는 것도 싫어요
저는 아직 아빠 엄마가 필요해요 아니 가족이 필요해요 엄마는 이혼해서 위자료 받으신다는데 이미 엄마는 다 결정하고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요 저는 내일 아빠 집에 내려가 보려고요.
어떻게 이혼 안 할 수 없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 너무 힘들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걸 받아 드려야하는 것인지, 당장 오늘 가게 되는 거라서 정말 처음 글을 써보는데 이 곳 밖에 없더라고요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에요 제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제가 말 하는 건 부모님이 같이 사는 걸 원하는 게 아니에요 예전처럼 지내고 아빠가 엄마께 생활비만 제대로 붙여주고 이혼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예요 저는 엄마도 사랑하지만 아빠도 사랑해요 모두 제 가족이니까요 물론 두 분의 성격차이라는 것 인정하지만 저에게는 너무 큰 상처에요 일 년에 한 번 뵙기도 어려운 아빠를 영영 볼 수 없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