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의 책임감 없는 태도 꼭 사과받고 싶어요(feat.에어컨)

발아래동전a2018.08.18
조회819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면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16갤 아들내미를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흔한 30대 입니다.

항상 판을 즐겨보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보고 또 공감하는데 제가 이런 글을 쓰게될 줄은 몰랐네요

 

지난 7월 25일 연일 갱신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아이를 위해서라도 에어컨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홈쇼핑에서 제가 사고싶은 에어컨 광고를 하더라구요. 에어컨 광고에서는 공휴일 제외하고 14일 이내에 배송 완료한다고 광고하고 있었구요. 저희가 에어컨을 알아봤을때 빨리 설치되면 8월 3일 전후로 설치가 가능했으나, 홈쇼핑의 저렴한 가격 및 사은품에 2주면 늦에도 8월 8일이면 배송이 되겠구나 싶어 조금 힘들더라도 기다리자 라는 생각에 홈쇼핑에서 무통장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구매하면서도 설치날짜가 제일 중요했기에 상담원께 설치일자에 대해 알 수 있냐 문의전화를 드렸고 상담원은 해피콜이 왔을 때 자세한 날짜에 대해 안내해 줄 것이라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문 후 6일만에 해피콜이 왔어요.(해피콜도 언제올지 시간안내도 없이 무조건 받으라고만 해서 혹시 못받으면 불이익이 생길까 핸드폰을 소지할 수 없는 직업 임에도 핸드폰을 소지하고 하루종일 긴장하고 있었네요)

해피콜 상담사가 전화해서 하는 말이 에어컨은 19일 이후에나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빨라야 19일이고 언제 설치될지는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일 기준으로 한달 이상 소요될 수도 있냐 물어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배송일을 14일로 생각하고 있던 저는 너무 이상해서 이거 광고하고 너무 다른 것 아니냐 우리는 14일 이내에 배송되는 줄 알고 구매했다 라고 요구하니 자기들도 그 방송때문에 컴플레인 거는 고객들이 많다고 그 광고때문에 자기들도 힘들다고 얘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홈쇼핑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배송일자에 관해 문의하니 해피콜에서 했던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광고에서 언급했던 날짜와 다른 점에 대해 얘기하니 죄송하다. 어쩔 수 없다 라는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솔직히, 8월 19일 이후에 배송되는 줄 알았으면 구매하지 않았을 겁니다. 실제 폭염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졌으며. 이 때 에어컨이 제일 필요한 시기니까요. 7월 25일 당시에 알아봤을 때도 8월 초에 설치할 수 있는 에어컨이 있었구요. 하지만 홈쇼핑에서는 14일 이내에 배송한다는 거짓광고와 일단 물량부터 확보하라는 홍보. 그리고 늦은 해피콜과 그 전까지 어떠한 안내도 없이 고객들을 6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해서 결국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게 했습니다.

 

1일에 에어컨을 알아봤을땐 19일 이전에 설치되는 곳이 없었습니다. 7월 25일 부터 계속적으로 많은 물량이 주문 되었을 테니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홈쇼핑에 따졌습니다.

만약 14일 이내에 배송이 어려우면 미리 안내 문자라도 줘야지 기다리던지 다른 제품을 찾아보던지 하지 홈쇼핑에 전화하서 물어보면 무조건 해피콜만 기다리라 하고 해피콜을 거의 일주일 만에 와서 19일 이후에 배송된다고 하면 어쩌냐. 지금 알아보면 이미 19일 이전에 배송될 수 있는 에어컨이 없으니까 결국 기다리란 얘기 아니냐 하며 따지니 홈쇼핑에서는 그저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배송해주겠다 라고만 합니다.

 

결국 최대한 빨리 배송해주겠다는 말도 말뿐인거지 날짜 약속이 없으니 별 의미없는 말이지요

 

그래서 결국 기다리다가 지난 8월 13일에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고객센터에 취소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상담원이 취소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왜 취소가 안되냐 하고 물으니 해피콜 때 취소를 안해서 이제는 취소가 안된다고 합니다.

 

해피콜 시 제가 취소절차에 대해 물어봤을때 그 상담원은 해피콜 시에도 취소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홈쇼핑 고객센터, 에어컨 설치기사가 전화했을때도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었는데 막상 취소하려고 하니 상담원이 안된다고 해서 또 그 점에 대해 따졌더니 담당자를 바꿔준다고 여섯시전에 전화 갈테니 잊지말고 받으라고 하더라구요(저도 일을하는 입장에서 핸드폰을 쥐고만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 저렇게 말하니 기분이 매우 나빳으나 일단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아홉시반쯤 애기를 재우고 있는데 담당자가 아닌 다른 상담원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도 화가 많이 났고 해서 담당자보고 내일 다시 전화하라고 얘기 했습니다.

 

다음날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고, 상담원이 취소가 안된다고 말한 것이 어떠한 근거에 의한 것인지 관련 규정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구하였으며, 취소가 안되는지에 대해 재차 물어보니 담당자는 취소가 가능하다고 하였고 취소를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담당자가 취소가 안된다고 했던 상담원과의 전화녹취록을 듣고 그 상담사와 얘기한 이후에 익일 까지 다시 전화주기로 했고 그때 저도 환불계좌를 알려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17일까지 환불이 되도록 해달라고 했는데. 18일인 지금까지 어떠한 전화 연락도 환불도 어떠한 진행도 없습니다.

 

마음같아선 불매운동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홈쇼핑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잘 알기에 함부로 불매운동을 할수도 없습니다.당장 저도며칠전 완판된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하고 싶어 해당 홈쇼핑 어플을 매일 들어가 보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꼭 사과받고 싶습니다. 이 여름 홈쇼핑의 거짓광고와 무책임한 행등으로 저희 가족은 너무 덥고 힘든 여름을 보냈으니까요. 그리고 저같은 사람들이 없도록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음 좋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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