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돌잔치 시간 11:30 이었습니다.
제 남동생이 돌잔치 전날 회사에서 야간에 근무를해서 돌잔치 당일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왔대요.
너무 피곤해서 한두시간만 자고 일어나야지 하고 알람을 맞춰놨는데
너무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다시 잠이들었다가 오후에 일어났고
이미 돌잔치는 끝이 났어요.
동생은 첫 조카 돌잔치라 꼭 오고싶어하는 마음이 큰 외삼촌이었는데
못와서 너무 미안하다며 30만원을 주더라구요..
그런데 제 남편이 저한테 처남은 앞으로 조카에 대해 할말 없어야한다면서
처남은 어떻게 조카 돌잔치를 안올수가 있냐며 어이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제가
일부러 안온 것도 아니고, 오고싶어했는데 너무피곤하고 힘들어서 못온걸
왜그렇게 얘기하냐고 했더니
됐다며, 저보고 더이상 돌잔치 얘기 하지말라네요? 수치스럽다고요?
30만원 주면 뭐하냐고 돌잔치를 안왔는데, 30만원 주면 돌잔치 안와도 되는거야?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기도 창피하답니다. 처남이 돌잔치에 안온걸요.
제 동생이라서 감싸는게 아니고
저는 만약 도련님 (남편의 남동생)이 비슷한 상황으로 못왔다고 해도
전혀 남편처럼 생각하지 않을 거 같은데, 이해할 수 있을거 같은데
조카 돌잔치에 못온 제 동생이 마치 대역죄인인것 마냥 얘기하는 남편이 너무 기분 나쁜데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