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주에 애 낳으라는 시어머니

ㅡㅡ2018.08.18
조회72,767
안녕하세요.

예정일 3일 남겨뒀어요

첫애는 일찍나온다던데

전 이슬도없고 배가 싸르르 조금만 아프면 진통인가싶어

인터넷만 열심히 찾아보는중입니다

진짜 진통은 아 이거였구나 싶은 진통이 온다는데

처음이라 내내 긴장하고있어요

시어머니는 결혼할때

미신같은거 하나도 안믿으신다더니

결혼전날 신혼집으로 부르시더니

부적7개를 주며

1개씩은 각자 지갑안에

1개씩은 베개안에

1개는 침대밑에

1개씩은 결혼식당일 아침에 3번읽고 불붙여 태우고 그걸 세숫물에 담궈 세수하고 오라는분이예요

좋은게좋다고 그냥 시키는데로 했는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시어머니가 전화와서

우리의 사주에는 애가 8월에 태어나야좋다고

애가 태어나면 어쩔수없지만

예정일 넘어 유도분만하자고 하면

하지말고 참았다가

43주째에 낳으라고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하시네요

처음엔 무슨말씀이세요

42주넘어가면 위험하다했다 해도 1주차이는 괜찮다며

참으래요ㅋㅋ

화도냈는데

또 조심스레전화와서 권하시는데

이걸 권하는게 이상한거아니예요??

이러다가 애가 감기라도하면

내가 안참고낳아서 그렇다할까 겁나네요

전화를 안받아봤는데

그러니 혹시나 집에혼자 쓰러졌나싶어

친정엄마 남편 전화다돌려서

한바탕난리나고

빨리 나왔음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