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요 ? 헤어진지 1년이 조금 지났네요.ㅎㅎ

ㅎㅎ2018.08.19
조회1,762
작년 7월, 전 여자친구의 중요한 시험을 1년 앞두고 헤어짐 통보받은 남자입니다. ㅎㅎ사실 전 나쁜사람이에요. 헤어짐 통보받은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만나던 사람에게 모질게 이별통보하고 돌아선 뒤 만났으니까요. 사람 마음이란 것이 참 웃기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제가 헤어지자고 했던 친구가 안좋아 보였는지,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고 매력이 있는데 왜 전혀 다른 성향의 사람이 더 크게 보였는지 남자 여자 통틀어 사람 다 거기서 거긴데,성격이 안맞긴 했지만 저만 바라봐주던 그 친구와의 의리를 져버리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어렵게 시작한 만큼 다시는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시작한 연애라서 이전 여자친구와 했던 것들을 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안좋은것이든 좋은것이든.커플링도 할 때 마다 헤어졌던 것 같고, 이래저래 소소한 것들 같이 했던것들도 안하고 싶었는데, 그게 전여자친구에겐 중요한 것들이었나봐요. 거기서도 싸움이 발생하긴했지만, 이래저래 잘 이겨나갔습니다. 
여러분,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 아세요?제대로 시작한 첫번 째 연애에서 저는 환승을 당했었고,두번째 여자친구에게는 상처를 주고 제가 환승을 했네요.따지고 보면 이번에 헤어진 여자친구도 만나던 남자친구를 정리하게 된 계기도저에게 매력을 느껴 이별통보를 하고 저와 두달가량 썸을 탔으니까요.정황상 그 친구도 저에게 이별통보를 하기 전에 누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음.. 이렇게 써 내려가다 보니, 저도 그친구도 연애에 있어서 나쁜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한 사람을 바라봐주고 사랑해줬지만 안맞는 이유 몇 개를 계속 상기시키고 단점이라 치부하며나랑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생각해 그 손을 놓아버린 것이니까요.
완전 쓰레기네 하며 욕하실 것 압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인정하구요.이런식으로 연애를 계속 한다면, 백년해로를 꿈꾸는 결혼전선에 있어서는 빵점자리 남편감이 맞다고 인정도 하구요.
사실 인과응보라는 말 있잖아요. 있는 것 같아요.항상 이런식으로 산다면 언젠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날이 올거라는 것도 배웠어요.그게 연애전선이든, 결혼이든 평소 생활이든간에요.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은, 이별의 아픔을 충분히 겪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건상처를 받았건 간에 이전 연애에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는 모든 과정을 거치고새로운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나 쓸 수 있는 말이지. 이전 연애에 대한 반성 없이 그저 새로운 사람에게 이끌려 시작하게 된다면, 꼭 댓가를 치루게 된 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무살 그 어린 시절 만났던 여자친구는 이 남자 저 남자에게 상처를 주고 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쌍둥이 까지 낳았지만 남자가 바람이 났구요.
제대 후 만났던 여자친구는 저에게 이별을 고하고 한달만에 환승을 했지만 그 남자가 잘 못해준다는 이유로 저에게 울고불고 다시 돌아와달라 전화가 왔었구요.
그 다음에 만났던 여자친구에게 상처를 줬던 저는 이렇게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1년이 지난 후에야 상처가 아물고 깊이 반성하고 연애 다 비슷하고 사람 다 비슷하다는 것과어떻게 사랑을 해야할 지 배우게 되고, 의리를 져버리면 어떻게든 댓가를 치루게 된다는교훈을 얻은 긴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들 눈에 나쁘고 쓰레기같은 남자일 수도 있지만,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사람은 언제나 아프게 살지 않고, 언제나 행복하게 지낼 수 만은 없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아픔을 겪고 있을 여러분들은 언젠가 꼭 운명처럼, 누군가가 손을 꼭 잡아줄 것이라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 아픔 언젠가는 누군가가 와서 치료해 줄 수도 있고 스스로 딛고 일어나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