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형편상 중학교 때까지도 어쩔 수 없이 친오빠랑 좁은 방을 같이 썼음. 근데 내가 진짜 지금까지도 잠버릇이 엄청 험함. 어느날 자다가 문득 깼더니 내가 한손은 내 부라저 속에 넣고 다른 한손은 오빠 푄티 속에 쑤셔넣은 상태였음. 그 양손의 촉감이 지금도 생생함. 난 진짜 놀라서 손 뺄 생각도 못하고 오빠 얼굴쪽 봤더니 오빠 안 자고 있었음. 오빠도 개당황한듯 하더라. 난 기겁해서 얼른 손빼고는 계속 잠결인척하면서 등돌리고 다시 눈감고 잠든척했음. 근데 오빠가 갑자기 나 살짝 흔들면서 깨우려고 하더라고? 내가 잠버릇으로 실수한거지만 거기선 피차 모른척 자는척하는게 덜 민망한거 아니야? 왜 거기서 날 깨우려고 했을까? 지금도 이해가 안됨. 내가 자는척했더니 "ㅇㅇ야... ㅇㅇ야..."라고 계속 내 이름 부르며 깨우려 함. 계속 자는척했더니 "ㅇㅇ야 잠깐만 일어나봐"라고 대놓고 깨우길래 억지로 코고는 소리도 냈음. 오빠가 한숨 쉬더니 자기도 등돌리고 돌아누워서 자더라. 나는 지금도 그때 오빠가 나 왜 깨우려했는지, 그 심리가 궁금함. 이제와서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혹시 오빠가 나한테 나쁜짓하려 했다고 내가 오해할까봐 해명하려고 그랬나? 내가 오해하면 오빠는 억울했을테니. 그게 아니면 내가 정말 잠결에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못된 마음 먹고 오빠 괴롭힌건지 직접 확인하려고 한건가? 하긴 오빠도 놀라고 불쾌했을테니... 그것도 아니면 설마 오빠도 어떤 이상하고 야릇한 기분이 들어서 무작정 나 깨우고 어떻게든 해보려던건 아니겠지...? 그건 일단 아니라고 생각하긴 함. 그래도 뭐가 정답일지는 아직도 모르겠음.21
내 친오빠는 그때 왜 그랬을까
어느날 자다가 문득 깼더니 내가 한손은 내 부라저 속에 넣고 다른 한손은 오빠 푄티 속에 쑤셔넣은 상태였음. 그 양손의 촉감이 지금도 생생함.
난 진짜 놀라서 손 뺄 생각도 못하고 오빠 얼굴쪽 봤더니 오빠 안 자고 있었음. 오빠도 개당황한듯 하더라. 난 기겁해서 얼른 손빼고는 계속 잠결인척하면서 등돌리고 다시 눈감고 잠든척했음.
근데 오빠가 갑자기 나 살짝 흔들면서 깨우려고 하더라고? 내가 잠버릇으로 실수한거지만 거기선 피차 모른척 자는척하는게 덜 민망한거 아니야? 왜 거기서 날 깨우려고 했을까? 지금도 이해가 안됨.
내가 자는척했더니 "ㅇㅇ야... ㅇㅇ야..."라고 계속 내 이름 부르며 깨우려 함. 계속 자는척했더니 "ㅇㅇ야 잠깐만 일어나봐"라고 대놓고 깨우길래 억지로 코고는 소리도 냈음. 오빠가 한숨 쉬더니 자기도 등돌리고 돌아누워서 자더라.
나는 지금도 그때 오빠가 나 왜 깨우려했는지, 그 심리가 궁금함. 이제와서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혹시 오빠가 나한테 나쁜짓하려 했다고 내가 오해할까봐 해명하려고 그랬나? 내가 오해하면 오빠는 억울했을테니.
그게 아니면 내가 정말 잠결에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못된 마음 먹고 오빠 괴롭힌건지 직접 확인하려고 한건가? 하긴 오빠도 놀라고 불쾌했을테니...
그것도 아니면 설마 오빠도 어떤 이상하고 야릇한 기분이 들어서 무작정 나 깨우고 어떻게든 해보려던건 아니겠지...? 그건 일단 아니라고 생각하긴 함. 그래도 뭐가 정답일지는 아직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