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시댁큰집 가야하는게 맞나요?

빨간머리앤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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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8살이구. 작년에 결혼한 아직 뭘 잘 모르는 신혼댁입니다.
시아버님이 둘째셔서 작은집 며느리입니다
시댁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셨고, 시아버님은 재혼은 아니시지만 동거하시고 계신 새어머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새어머님은 명절때 시아버님따라 큰댁에 같이 가시지는 않습니다.
저희 부부는 명절때마다 명절당일날에 각자 부모님을 찾아뵙기만 합니다
명절 당일 아침에는 시아버님을 뵈러 가는데, 시아버님은 항상 큰댁에 아침제사를 지내러 가셔서
저희도 아버님따라 큰댁에 명절당일날 아침에 제사를 지내러 갑니다
그런데 작년 추석에 처음으로 갔을때제사지내기 직전에 아버님,저희부부 이렇게 셋이서 도착해서 바로 제사 지내고 아침차려서 먹고제가 새로 들어온 며느리인데 가만이 있는건 아닌거 같고 아직 집안 분위기도 잘 모르고 해서 치우려고 좀 도와드리려니 큰시어머니께서 놔두라며 쉬라고 그러셨습니다
아 처음이니까 봐주시는건가 하고 가시방석 앉은거 마냥 불편했지만 그냥 그 추석은 넘기고.
각종 집안 제사가 있을때마다 큰집에서 지내는데. 한번 처음갔을때는
큰시어머님께서 직장도 다니고 거리도 먼데 제사때마다 올 필요 없다며 말씀하셔서그 이후로는 시아버님께서 제사에 가자는 말씀도 없으시고해서 신경도 안쓰고 안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설때도 마찬가지로 시아버님을 만나서 큰댁에 가려는데.큰집앞에서 시아버님이 갑자기 아직 제사지낼 시간이 안되었다면서근처 커피숍에 가서 시간 좀 떼우고 들어가자고 하셔서 시간 떼우고 들어갔는데
제사할 타이밍에 딱 들어갔는데.큰집 형님되시는 며느리분께서 농담하시는것 일 수도 있지만."일찍와서 음식하는거 도와야지 어쩜 다 차리고 제사때 딱 맞춰서 오냐"는 식으로 말씀하셔서좀 눈치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저희 부부가 빈손으로 가는거도 아니고 큰집 큰시아버님,큰시어머님,큰집형님네 선물세트를 사가지고 항상 갔거든요그리고 시아버님은 큰집에 명절음식 만드느라 수고하셨다는 의미로 봉투에 돈 담아서 드리구요
뭐 이래저래 선물,돈봉투 드리니까 명절때 음식 안만들고 정리 안해도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은 전혀아니구요
상황도 그렇고 저런말도 듣고 하다보니 명절때 시댁 큰집가기가 너무 불편해죽겠어요. 게다가 큰집에서 아침식사하고 나서 제가 뒷정리정도는 돕거든요. 그리고 명절음식같은거는 저희한테 일절 챙겨주시지도 않고, 큰집을 나오면 새어머니가 계신 집으로 아버님이랑 또 같이 이동해서 찾아뵙고. 나오면 이번엔 시어머니가 계신 남편의 외갓댁으로 이동해요.. 또 거기서도 외갓댁 어르신들 다 보죠..
남편한테는 우리 그냥 시아버님이랑 새어머니. 두분만 찾아뵙고 큰댁에는 안가면 안되냐고 하니까본인도 되게 불편하긴 하대요. 그래도 아버지가 가자고 하시니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해요
다른분들은 저와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나요? ㅠㅠ
명절이 돌아올때마다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이런문제로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