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

ㅇㅇ2018.08.20
조회1,522
영화 같았어
배우 같았어

그 사람이 지나던 곳은
마치 세트장 같고
촬영지 같고

슬로우 모션처럼 보이고
아무소리 안들리는데
bgm이 들리고

연예인 같았어
난 팬 같았어
다가갈 수 없었어

연예인 보는 거 같아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

이제 그 영화가 끝나고
현실로 돌아왔어

진짜 영화가 끝나버렸네
난 지금 그 세트장을 돌아다니고
너가 머물렀던 촬영지를
매일 드나들면서
너의 흔적만 느끼고 있어

너에게서 여배우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난 영원한 너의 팬이자
영화 감독이야
너를 예쁘게 그려주고 표현해 주고 싶고
매순간 너의 예쁜 모습을 담고 싶어

지금은 영화가 끝이 났지만
다시 그 영화가 그립다

영화 속 상대배역으로
연기라고 생각하면
너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너가 다시 출연한다면
그땐 멋진 상대배우로
나타날게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