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냥 오랜만에 생각나서 끄적여본다

크리크리2018.08.20
조회469

안녕하세요 24살 직딩입니다.

그냥 편하게 적을꺼니까 편하게 읽어주세요 ~

 

일단 그 애를 A 라고 할게

내가 A를 만난건 20살때 14년 10월쯤 일꺼야.

남들도 다 그렇듯이 대학교 축제에서 정말 이쁘고 첫눈에 반해서 번호를 물어봤고

그래서 연락을 하게되었지 ㅋㅋ 몇일 연락하다가 사귀게 됬는데 내가 이렇게 이쁜사람을 다신 만날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내가 이런사람을 만나고 있다는게 계속 신기했어

 

약 2~3달쯤 만났을때 어쩌다보니 같이 PC방에 가서 군대 입영신청을 했다? 그때가 14년 12월쯤이였을꺼야 내가 입대일이 15년 10월이였구 근데 입영날짜 나오자마자 엄청울더라구.

진짜 잘해줘야지 , 아껴줘야지 , 누구보다 사랑해줘야지 라는 생각만 가지고 연애를 했던거 같아

 

그런데 어떻게 한번도 안싸우고 연애를 하겠어 남들이 싸우듯이 우리도 많이 싸웠고,

우리는 그날그날 왜 짜증이났는지, 왜 화가 나는지, 어떤게 기분이 나빳는지 서로 다 얘기를 하면서 다 풀고 지나간단말야? 그래서 무탈한 연애를 해오고, 정말 이쁘게 연애했지 ㅋㅋ

 

그러다가 내가 이제 입대를 해야하는 시기가 온거지 ;;

입대날 가족들하고 나 찾아와서 우느라 나를 쳐다도 못보고 말도 못하고 이러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이렇게 이쁘게 사랑하고 서로 엄청 좋아하는데 군대라는 벽 때문에

잠시 떨어져있어야한다는게 A 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그래도 나름 훈련소에서 내 빈자리를 채우고자 훈련에 열심히 참여했고, 하루에 편지 2통씩 꼬박꼬박쓰면서, 내 나름의 감정이 정리된 일기도 매일매일 썼지.

정말 힘들었지만 A 때문에 버틸수 있었어

 

그리고 기다리던 수료식.

부모님과 A는 함께 나의 수료식을 보기위해 찾아왔고, 그날도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수 없던지,

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울고있는 A를보고 안아줄수밖에 없더라

짧은 외출이였지만 그 짧은시간동안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손이라도 한번 더 잡아보려

애쓰고, 마지막까지 제일 오래보겠다며 내가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고 그랬지 ㅋㅋ

 

그러고 나는 자대배치를 받고 정말 내가 할 수있는 일은 다한거같아

어떻게든 휴가 한번 더 나가보려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다해보고 매달 휴가,외출,외박 등등 사용 할수 있는 범주 내에서 계속 사용했지 너도 날 보고 싶으면 면회를 와줬고,

먼길오느라 고생한거 다알아 3~4시간 걸려서 힘들게 왔고 그저 얼굴 좀 보다가 가야되는데

어떻게 짜증이 안나고 안 슬프겠어

그렇게 짜증을 내는 너를 다 이해하고 계산해보니 휴가만 총 93일정도 되는거 같더라

남들은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지만 내가 할수 있는 한에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

 

휴가때 만나서 난 친구도 보고싶고 가족도 보고싶고 너도 보고싶어서

너를 대리고 다니면서 내 가족들하고 매번 식사도하고, 내친구들이 있는 PC방이든 술집이든

같이가서 놀고 그랬지? 그런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상병넘어서 부터 언젠가 싫다고 짜증난다고

그래서 너에게 맞추려고, 최대한 자제하고 안만났어

 

그러다가 전역하기 세달정도 남았을때 일이지?

전역하기 4개월 전 마지막 휴가를 나가기 위해서 짧게 5일정도 나갔다가

2개월 참고 마지막 휴가로 30일이였어.

근데 너는 그 2개월 못본다고 엄청 화내고 매일 같이 싸웠지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고 , 너도 너 대로 엄청 스트레스 받았을꺼야. 보고싶은데 못보니까

 

그렇게 어떻게 2개월 잘 보내고 마지막 휴가 일주일전.

갑자기 A가 나한테 우리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할 시간을 좀 가져야 할거 같다고 하더라.

서로 지쳐있던 우리는 일주일만 시간을 가지고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했지

 

그러고 내가 마지막휴가 나가는 날

너는 평소에 주변엔 남자가 없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서 남자의 팔이 나온 사진을 찍어서

프로필 사진을 해놓았을까? 남사친이였던 친구들이 A한테 감정이 생겨서 다 멀어졌다면서

그 남자애는 누구일까 ?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배신감이 크게 들어서 연락할 엄두조차 안생기더라

 

그렇게 2~3일 정도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서로 정리하기로 했지

나는 정말 내가 지금 뭘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정말 힘들었는데 넌 일주일도 안지나서

다른 남자 사진을 프로필로 해놓더라.

연락해서 그냥 친구라고 그렇게만 얘기하고 그애가 누구인지 몇살인지 하나도 얘기 안해줬어

근데 세상누가 그걸 친구라고 믿어?

그래서 나는 남자친구가 생긴걸로 확신하고 더이상 연락을 안했어

어차피 A는 나한테 마음이 떠났으니까 내가 붙잡는다고해서 잡히는 것도 아니잖아 ㅋㅋ

 

그러고 두달 쯤 지났을까?

잘지내냐고 연락오는 A .

이때는 나도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자기가 남자친구랑 헤어질거 같다고 나보고 다시 만나자는거야

근데 난 진짜 A에 대한 마음이 하나도 안변하고 A가 바람을 폈든 어쨌든 다시 만나고싶었어

주변에서는 엄청 말리더라 ㅋㅋ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렵냐고 ㅋㅋㅋ

나는 A한테 흔들렸기 때문에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를 정리하고 만나려했어

근데 얘는 참 사람이 쉬운건지 다시 만난다고 그대로 연락을 끊어버리더라

 

다음부터는 절대 받아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연락오면 받아주게 되던데 내가 이상한건가?

그러고 한달정도 됬나 ? 갑자기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자기가 병원을 좀 가야할거 같은데

무서워서 혼자 못가겠다는거야.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남자친구랑 관계를 가졌는데 남자친구가 자기가 몸에 이상이 있다고 괜찮냐고 물어봤더래.

근데 자기는 괜찮다고 그냥 관계를 가진거지

알고보니까 남자애가 무슨 거기가 약간 도깨비방망이(?) 처럼 이렇게 있었나봐 ㅋㅋ

그래서 자기가 몸에 이상이 생겨서 병원을 가야겠다는거야

근데 솔직히 내가 아무리 좋아하더래도 다른남자 때문에 생긴 병때문에 내가 왜 같이 병원을가ㅋ

당연히 같이 병원은 안갔어

 

근데 걔 부모님은 헤어진거만 알고 계신단 말야 ?

부모님한테 연락이와서 얘가 갑자기 아프다는데 병원이라도 같이 가줄수 있느냐고 말씀하시는데

사실대로 말씀드릴수도없고 그냥 알겠다고만 하고 말았지 ㅋㅋ

 

그러고 걔가 그 남자애랑 헤어지고 한번 만나서 얘기를 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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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퇴근해야되서 나중에 이어서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