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화 이동건] sbs 드라마 유리화 주연 이동건, 돌아온 수혁..

수혁러버200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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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유리화 주인공 이동건 인터뷰 영상.   관심은 아직 ‘수혁’이었다.

23일 열린 sbstv 드라마스페셜 ‘유리화’ 시사회에서 한동주(일본명 유이치) 역을 맡게 된 이동건은 “수혁과 캐릭터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반복해서 받았다. ‘파리의 연인’의 잔상이 깊은 것이다. 낡은 청바지에 갈색 더블코트를 입은 그에게서도 사실 사랑에 절망한 ‘수혁’의 분위기가 남아있다. 이동건도 인정했다. “한동안 드라마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유리화’ 시놉시스를 보면서 무너졌죠.”

‘유리화’는 고아 출신의 동주와 박기태(김성수 분)가 신지수(김하늘 분)를 둘러싸고 벌이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동주는 물에 빠진 지수의 악기를 찾아주려다 실종돼 15년이 지난 뒤 일본 보험재벌 후계자로 기태와 지수 앞에 나타난다. 그 동안 기태 역시 국내 보험재벌의 버려진 자식임이 밝혀져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지수는 어릴때 희망대로 사진기자가 돼 기태와의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재벌가 출신, 복잡하게 얽혀진 출생의 비밀. ‘유리화’에도 ‘파리의 연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러나 이동건은 자신감을 보였다. “수혁은 자유를 갈망하고 자유롭게 살아가죠. 그러나 동주는 가업을 잇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엘리트 의식과 냉철함을 보여주죠. 물론 풍족한 사람들이 갖는 여유와 위트도 겸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동주는 한기주에 가까운 캐릭터 같다”는 질문이 이어졌다. “굳이 따지자면 (수혁보다는) 기주에 가깝죠. 그러나 저는 (동주를) 다른 인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조연을 많이 하다보니 한가지 색깔에 치우친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그러나 이제는 ‘동주’를 통해 남자가 갖고 있는 모든 매력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는 올해 연기자로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어떤 배우로 평가받길 원할까. “가수로 데뷔한지 7년이 지나 올해 처음 연기자로 인정을 받았고 과분한 사랑도 받았습니다. 인생에 이런 때는 다시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수식어보다는 ‘배우같은 배우’면 족합니다.”

이동건은 자신을 ‘닫혀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수혁이 아픔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자신’이 드러났고 동주가 세상을 조소하는 듯한 모습에서 ‘자신’이 묻어난다고 했다. 그는 동주를 통해 닫혀진 내면의 문을 한치 열 수 있을까. 12월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