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빠졌다고 제가 욕먹고 사네요

ㅇㅇ2018.08.21
조회47,161

안녕하세요

남편과는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

몰래 사내커플 1년하다가 결혼해서 아직 아기는 없는 그냥 평범한 부부에요

남편과 저는 동갑이구요.. 결혼한지는 이제 6개월 됐어요

 

남편이 결혼하고 살이 좀 빠지긴 했어요

키가 179인데 몸무게가 80정도 나갔거든요

그런데 결혼준비하면서 3킬로 정도 일부러 뺐어요 사진찍으려고..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5킬로 정도 빠졌어요.. 왜 빠졌는지도 모르겠어요

( 제가 안 챙겨먹인 것도 아니에요.. 원래 남편이 아침 안먹구요.. 점심은 회사 구내식당 먹고..

저녁은 집에서 먹거나 외식하거나 남들하고 비슷해요)

이번 휴가때 동남아 다녀왔는데 거기서 이번에 남편이 물갈이를 좀 했어요..

그래서 또 3킬로 정도 빠졌구요..

 

남편은 살빠져서 완전 좋아해요 자기가 원하는 몸이 됐다고..

반대로 저는 살이 좀 쪘어요 5킬로 정도요..

결혼 준비할때 저도 5킬로 정도 빼긴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남편하고 밤에 뭐 좀 먹고 이러다보니

지금은 결혼준비할때에 비해 10킬로 정도가 늘었죠..

뭐 현 상황은 이래요

 

근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뭐라고 해요

우선 시부모님은 가만히 계시거든요

오히려 좀 빠지니 옷태가 난다 이러면서 좋아하세요 시누이들도 그렇구요..

 

오히려 뭐라고 하는 사람중에 제일 1빠는 친정엄마에요.

남편 좀 잘 챙겨먹이라고 너만 먹지말고 이런 얘기 맨날해요

그러면 너만 욕먹는다고.. 시댁에선 아무도 욕안하는데..

오히려 저 토시토실 이뻐졌다고 시아버님도 엄청 이뻐해주시거든요

딸이었으면 볼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하실정도로..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사람들..

남자직원들은 얘기 잘안해봐서 모르겠는데,

회사 언니들이 그렇게 뭐라고 해요..

이번에 휴가때 고생해서 빠졌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남편 좀 챙겨먹여라

남편 밤에 잠 좀 재워라 등등

들으면 기분 나쁠말을 엄청해요..

결국 제가 화나서 남편한테 살 좀 찌우라고 하는데

살을 빼는거나 찌우는거나 그게 쉽나요..

 

결국 제가 다이어트를 해야될거 같은데

이게 다이어트 이유가 되나요..

저도 결혼준비할때 48까지 뺐었어요 평생 몸무게 53에서..

 

주변 사람들 아무말도 못하게 할 방법 없을까요?

댓글 41

ㅇ0ㅇ오래 전

Best주위 사람들한테 엄청 만만하게 보이나 보네요. 친정엄마야 시댁에 밉보일까 걱정되어 그런다 치더라도, 그 외 회사인간들은 감히 얻다 대고 그런 성적 농담까지 하고 자빠졌어. 제대로 병신 취급을 받고 있는데 그걸 가만 있었어요? 만만히 볼 만도 함.

이오오래 전

Best걍 무시하세요. 시댁좋아하고 남편좋아고 님도 좋을거아님? 나는 지금이 더 좋아요. 하면 되지.. 살찌라는 소리 모델들이 제일 많이 들을텐데 사실 사람들은 모델들 부러워함.

ㅂㄹㄹ오래 전

Best지 남편들 보다 날씬하니까, 부러워서 그런 거에요. 모델 몸매 유지한다고, 남편이 다이어트 하는 거라 하세요~

남편아이디오래 전

우리 남편도 지금 살이 엄청 빠졌는데 추석때 아마 시댁에서 한소리 할거 같아요 살이 왜이렇게 빠졌냐고 일이 힘드냐고 그러면서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겠죠ㅋㅋ 근데 저도 왕창빠져서 뭐라고 하지는 못할듯ㅡㅡ

에덴오래 전

총10키로가 빠졌는데 식이요법한게 아닌데도 그렇게빠졌으면 몸에 문제있는것.아닌가요? 검진받아봐야할거같은데

이런오래 전

전 엄청 찌고 남편은 평균 체형인데 얼굴이 완전 쪼끄매서 날씬해보여요. 근데 다 암말 안하는데 친하지도 않은 동네 아줌마들이 불러세워서 살얘기 하면서 자기 며느리는 살찌고 아들이 빠지면 꼴보기싫다고 해서 쌩깠는데 생각해보니 성질나서 우리시어머님테 얘기하니 지며느리나 신경쓰지 남의 며느리한테 ㅈㄹ한다고 미친ㄴ들이라고 다이어트 하느냐 굶고 그러지말라고 예쁘다고 화내주셔서 그나마 맘 풀리고 그 아줌마들하고 인사도 안해요. 누굴 살찌고 싶은줄 아나 심ㅈ어 지는 가족 전체가 돼지면서 ㅡㅡ

잉여오래 전

돼지년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시댁에서 안그러니 진짜 다행이네요 .. 오지랖 걍 무시하세요 ㅠ ㅠ 스트레스받으시겠다

끼리끼리오래 전

이유없이 단기간에 5키로이상 체중변화가 생기면 몸의 이상신호 입니다. 검진한번 받아보세요~

시러라오래 전

전 시댁에서 머라고 해요 남편 살쪗다고..달떳내 그러면서!! 결혼해서 남편이 살찌면 좋은거 아닌가요........?이래도 난리 저래도 난리..역시 오지랖들이 많네요

오래 전

살빠지면 빠졋다고난리 찌면 쪘다고 난리침 지들이나 신경쓰지;;

ㅇㅇ오래 전

밤에 잠좀 재우라니......__새끼 말본새가 소름돋네.... 지딴엔 센스있는 농담이라고 생각했겠지 성범죄자새끼

오지랍오래 전

찌고 싶으면 본인들이나 찌라고 하세요. 살빼는게 얼마나 힘든데.. 날씬한 몸매가 부러워서 그런가 봅니다. 남의 참견 좋아하는 사람들 말에 일일이 대꾸할 필요도 없지만.. 굳이 그 사람들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으면.. 기혼에겐, 남의 신랑 몸매에 신경쓰지 말고 본인들 신랑 관리나 잘하라고 하세요. 미혼에겐, 남의 신랑에 신경쓰지 말고 빨리 결혼들이나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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