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살 결심했던 애들이 알 수 있는거

ㅇㅇ2018.08.21
조회133,678


다른 애들이 죽고 싶다고 간접적으로 티 내는 거 알아챌 수 있음


내가 몇 달 전에 진짜 너무 힘들고 죽고 싶어서 손목까지 그은 적 있었는데 그 때 사실 티 엄청 냈거든 막 프로필 음악 우울한걸로 해놓고 프사도 없애고

진짜 죽고 싶은데 또 죽기는 무섭고 싫거든




그냥 딱 이 가사대로였음


이 글 쓴 이유가 힘든 애들이 진짜 티 많이 내거든 프사나 프로필음악이나 아니면 채팅에서라도

그런거 보면 ㅇㅇ아 괜찮아? 이거 하나만이라도 보내줘 그냥 그런 관심 하나하나가 그 때에는 크게 요동치듯이 다가와서 잠깐 사이에도 생각이 엄청 바뀌거든.. 물론 내 상황에서 그랬던거지만 주변 애들 보면 비슷한 것 같더라고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 ㅋㅋㅋㅋ 그럼 이만 안녕ㅋㅋㅋㅋㅋㅋ



(추가글)

힘들고 아픈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 댓글 보면서도 다시 한 번 그걸 느끼게 되네.. 천천히 답글 조금씩 달고 있어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ㅋㅋ

나는 아픔은 상대적인거라 누가 더 힘들고 아픈지를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아무 생각 없이 혹은 위로한답시고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 라거나 야 그건 아무 것도 아니야 라는 말을 한는 건 상대방에게 반감을 갖게 만들고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으니 삼가해줬으면 좋겠어

혹시라도 힘든 친구가 너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면, 온전히 공감하면서 들어주고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 친구도 너한테 말하기까지 아마 많이 힘들었을거야
힘든 걸 알아줬으면 싶다가도 막상 말하기는 두렵고 피하게되거든






이 댓글에 대한 답은 저 책이 조금은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상황과 성향이 다르니깐 서로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 ㅎㅎ


그리고 저러는 애들 중2병같다 뭐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냥 봤을 때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
근데 진짜 가볍게 그러는게 아니라 죽고 싶은 마음으로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실제로 나는 티 내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그 친구 죽으려는거 진짜 뜯어말린 적도 있어 그때 눈치채고 연락한 사람이 나밖에 없었는데, 나 아니었으면 진짜 죽었을거라고 나중에 그 친구가 그러더라..

나도 내가 자살할 생각 안하고 그런 시도들 안했더라면 모르고 무심코 지나쳤을지도 모르는데 그 친구가 내가 했던대로 하는게 보이는거야 그때 내 감정들이 오버랩되면서 고민도 안 하고 연락했어

티 내는 친구들 보이면 정말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한번쯤 연락해줬으면 좋겠어 그 연락 하나로 죽고 싶다는 마음이 바뀌거든


지금도 죽고 싶은 친구들 있을텐데, 그 마음 잠시 넣어두고 너가 하고 싶었던 일이나 스트레스 받지 않을 상황을 어떻게든 먼저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ㅠㅠ 우리 아직 어리잖아 댓글에서 본건데 너무 좋아서 너희들한테도 해주고 싶어 나는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니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거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자살예방? 브랜드 웹툰인데 한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추천하고 간다! 화요웹툰이야!!

댓글 128

ㅇㅇ오래 전

Best종현이 노래네 나 샤월이고 3년째 우울증에 공황장애 앓고있는데 작년에 종현이 일 있고 진짜 그대로 죽을려고했음 옥상갔다가 무서워서 내려와서 또 마지막순간에 겁낸 내가 너무 졸렬해보여서 손목긋고 별 쌩지 랄을 다하고 올해는 갑자기 공황발작 너무 심해져서 지금 학교도 못나가고 집에만 있음 지속적으로 상담치료받는데 존 나 힘들다 하루에도 다섯번씩 숨쉬기힘들고 그대로 죽을것같음 정신 피폐해져서 사람사는것같지 않다는게 뭔말인지 알것같음 진짜 너무힘들어 너무 우울증도 3년동안 방치하고 자해하다가 올해에서야 병원갔는데 너무 늦게가서이런가 싶고... 우울증인것같다 싶은애들은 꼭 병원아니면 상담이라도 일찍 가보길바람 진짜 3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맨날 자해하고 도로옆 걷다가 뛰어들까 이생각하고 이러다보니까 난 이지경까지 온것같음 요즘 창밖보면서 맨날울어 교복입고 애들이랑 멀쩡히 다니는애들보면 부러워서 울어 나도 저럴때 있었는데 지금은 우울증에 공황때문에 남들 멀쩡히 사는것처럼 못살고 이지경으로 사니까 사소한것들 다 부러워보이더라 그냥 친구들이랑 팔짱끼고 편의점가고 저런모습 보이는데 부러워 미치는줄알았다 진짜 이렇게 살기싫은데 또 막상 공황와서 죽기직전까지 가면 살고싶다 이생각들고... 내 이중성을 내가 너무 잘 알게되니까 나에대해서 환멸도 들더라 이런글 보니까 그냥 공감돼서 주절주절했는데 불편했음미안해

ㅇ헴오래 전

Best저거 종현 놓아줘 잖아... 하늘로 그렇게 가고나서 종현노래 들어보는데 저 노래 듣고 좀 많이 놀랬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ㅇㅇ오래 전

Best난 자살하려고 그냥 설렁설렁 마음먹었을때는 무섭고 슬프고 남들에게 알리고싶고 막 그랬는데 딱 마음먹게되니까 너무 평온해지더라 한참 우울할때 자다가 일어나서 아무렇지않게 진짜 뛰어내릴뻔했어 막 그때 자살하면 안아플거같다는 생각도들고 뭐라해야할지모르겠다,, 근데 그때 죽기에는 내가 너무 아까운 사람이었을거같다 이왕 살거 멋있게살자 다들..! 힘든 시기를 어떻게 버티는가에 따라서 그 시기가 지나고 자신의 삶의 태도도 달라지는것같아

ㅇㅇ오래 전

Best요즘 이런 십대들 참 많은데 뮌하우젠 증후군이라고 쳐봐^^딱 관심이 필요한 너네 병이야 ㅠ

ㅇㅇ오래 전

먼....

ㅇㅇ오래 전

*삼가줬으면

오래 전

나도 글쓴이도 다른 사람들도 전부 행복했으면 좋겠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 알지 꼭 살아서 다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댓글로 위로 받고 가

오래 전

기운없고 외롭고 우울한데 원인을 모르겠어 요즘 학교생활도 재밌고 잘지내는데 학교만 끝나면 집에서든 학원에서든 우울해져서 아무것도 못해 집중을 못해...왜 그런지 몰라서 더 힘든것같아 해결할 방법으 모르니깐, 학원쌤이랑 엄마가 요즘 고민있냐고 자주 물어보는데 별일 없는데요? 라며 항상 웃어 넘기는 것도 지겹긴하다. 웃을 힘이 없어.....내주위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더 죄책감 들고 진짜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 아직 많이 남었는데

ㅇㅇ오래 전

고딩인데 올해 여름에 동반자살 구해서 죽으려고 보충수업 7일 나가는데 2일 정도 나가서 교과서만 남겨두고 사물함 다 정리하고 집 와서도 한 끼도 안 먹고 계속 잠만 잤어 잠들면 아무 생각도 없잖아 깨면 뭔가 허무하고 이렇게 편하게 잠드는건데 죽으면 얼마나 편할까 이런 생각도 하고 ㅋㅋ... 옷장정리도 다 하고 방 정리도 하고 유서도 적고 그동안 내가 쓴 계정들 네이버나 페북이나 인스타 다 탈퇴하고 아침에 서울가서 죽으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서 댓글을 적고 있을까 지금은 그냥 수면유도제 먹으면서 상담 받으러 다닌다 쓰니도 댓글 단 힘든 사람들도 다 극복했으면 좋겠어 아직 나도 극복은 못 했지만 우리 다 힘내보자 이 댓글 보면서 중2병처럼 보이고 관종처럼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정말 힘들었으니 타인의 힘든걸 너의 기준으로 판단 안 해줬으면 좋겠어

ㅇㅇ오래 전

힘들다가도 막상 죽을려 하면 무서워서 뒤로물러나고.. 나도 내가 너무싫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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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내가 어릴때부터 우울증이 있어와서 우울증 있는 사람들 바로 보임. 우울증은 다 자라서 오는게 아니라 어려서부터 있어. 부모가 그만큼 괴롭혀서 오는게 우울증인데 나이먹을수록 인생 힘들어져 위험할거 아니까 걱정된다.

ㅇㅇ오래 전

어제도 요즘 우울하고 힘들어서 표현하면서 엄마앞에서 울었는데 엄마가 나한테 따지듯이 묻고 두번 다시 이런 모습 보이면 학교에 찾아가서 걔 패버린다고만 하고 밝았던 나로 돌아와달라는데 그냥 엄마는 내가 힘든 일에 대해서 들어주고 안타까워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겉으로만 내가 자꾸 힘들어하는 게 싫었던거지 밝은 나만 원하고 내가 왜 밝았던 나로 돌아가야 하는데?돌아가면 가족 다 막 대하기만 하지 왜 나라는 사람이 원래 밝았던 것처럼 말하는 지 모르겠어 진짜 어디에도 털어놓을 곳은 없는 것 같아 친구들도 지금은 위로해주는데 이제 더 이상 말하면 친구들이 불편해할 것 같아 종현 놓아줘 가사처럼 한 발짝만 더 디디면 모든 게 끝났음 좋겠다

ㅇㅇ오래 전

내가 우울할 때 좀 충격받은 건 주변사람들의 반응이었음. 힘들다고 말하면 위로가 돌아올 줄 알았는데 정작 주변사람들은 다 멀어지려고 하던데..그냥 다들 어.....아.....그래.....이정도로 반응하더라. 그래서 알게 된게 내가 우울한 걸 드러내면 사람들이 싫어한가는 걸 알게됨 그래서 이젠 아무리 힘들어도 혼자 삭히고 절대 주변사람한테 말 안함 그냥 혼자 나락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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