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고 어떠셨나요?

지혜를주세요2018.08.21
조회856
안녕하세요.여자 사람입니다.
20대 어린나이, 9살 차이 남자가 뭐그리 좋았는지
결혼을 했네요. 결혼 진행중 예쁜 아이가 생겨 벌써 5살입니다.

근데이젠 이혼을 준비해야 할것같아서요.
아무리 자기 부모님이고 형이지만,
자꾸 5살 딸아이에게 술 따라라 술 따라라..
한번은 좋게 이야기 했고 몇번 조심하는듯 하더니
다시 원상복구.

이번 주말에도 낮술을 마시고 집에 와서 또 술을 마신다기에 그래, 그렇게 스트레스풀어라 하고 뒀더니
역시나 5살 딸에게 술을 따라드려라고 하더라구요.
전 절대 저희 아버지와 술을 같이 마신 그 이후부턴 따라드렸지만
절대로 어린 딸들에게 술 따르라는 가르침을 받아 본적이 없어요.

아이는 당연히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주 술병을 들고 술 따라주려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히 방으로 들어오게했고
애기야, 술 따르는것은 좋은게 아니야. 나쁜교육이야.
그러지 말자. 하며 가르쳐 주고 있었는데

시댁식구 다보는 앞에서 저에게 욕하고 죽여버린다면서 벽으로 밀치고 억지로 구석에 앉히더니 선풍기를 내다 꽂았다 그 선풍기로 대ㄱ통을 찍어 죽여버린다더군요.
그걸 말리던 시어머니까지 내다 꽂았어요;;
이거 정말 미친놈이구나.
사람이 눈이 돌았더라구요..

이것은 정말 극단적이었던 사건의 일부이고
이것 외에도 가슴에 맺힌 한이 많은데,
더 말하기도 벅차네요.

맨날 싸우면 이혼하자, 나가라,애 데리고 나가라
하는거 애 불쌍해서 좀 더 크면 이혼해줄게.
했는데..정말 저랑 살기 너무너무 싫은가보네요.

저도 애 데리고 바로 이혼하고 집 나와 버리면 좋은데,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이혼 하고 난 후에 어떠셨나요?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저한테 지혜를 좀 주세요.

하지만 전 절대로 용서가 되지 않아서 같이는 못 살 듯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