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시댁과 여행 정말 너무 싫습니다...

Please2018.08.22
조회119,283
마지막 추가))

와 처음 서러움에 써본글에 톡선까지 가다니!!!
정말 많은 관심 감사해요!!!
이글을 남편에게 보여주었더니 이렇게까지 세상에 알렸어야 했냐면서 또 자신 본인도 자신의 가정이 힘든 시월드라는걸 안다며 한숨을 쉬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시모가 또 나에게 막대하면 자기도 같이 인연을 끊을거다 하는데 제가 그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만약 시모와 이런일이 또 생긴다면 저는 그때는 나는 인연을 끊을테니 남편은 보러 갈려면 혼자 가라고 일러뒀습니다.


더많이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가 너무 바보처럼 당하고 살았네요. 정말 며느라기 시기가 이제 끝났나봐요 그동안 너무 한심했던 내자신을 돌이켜보니 .. 왜그렇게까지 잘하려 노력해왔던건지... 제 친정 부모님께도 그렇게까지 잘 안해봤었던 내 자신에게 부끄럽네요..

그리고 댓글분중에 누군가가 시댁에 돈이 많아서 쩔쩔매냐했는데 아니요 시댁이 부족하게 살고 계셔서 저희가 용돈 드리고 있습니다. 저와 결혼전에는 남편이 월급으로 부모님 도와드려서 남편이 모은돈도 없었고 저도 어린나이에 모은돈이 많이 없던지라 제친정이 결혼비용 전부 도와주었습니다. (제친정은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이번일말고도 그동안 정말 여러모로 많은 서러움을 혼자 당했는데.. 이제 정신이 번쩍 드네요!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도 잘 공감하지 못하는 내용이고 친정식구들에게 말하기는 미안해서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여러분들 댓글들 보니 제가 참 바보처럼 행동한다는걸 깨달았네요~
아! 계속 시어머님이라고 했는데 댓글들 보다가 시모라는 단어 알게됬어요! 이렇게 새로운 단어 알고 갑니다ㅎㅎㅎ
다음번엔 고구마 후기가 아닌 사이다 후기를 가져올께요!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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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안녕하세요 다시 들어와 많은 댓글들 읽어보았습니다..

반은 제가 며느라기 시기인것도 맞고 반은 제 남편도 저희 부모님한테 잘해주셔서 저도 잘하려고 더 노력했던거 같아요.

우선 지금은 연락 안드리고 있고요, 남편은 어머님과 연락합니다.
예전에 제가 남편한테 어머님 뵙고싶으면 혼자라도 가랬더니 그건 곧죽어도 안된다고 하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사실 남편은 착한 효자이구요 덕분에 제부모님한테 잘하는건 참 고마운터라 좋으면서도 또 많이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밉다보니 남편이 착한 아들짓하는 꼴이 왜이렇게 보기싫은지 요새는 그 착한 남편도 보기싫고 그냥 좀 제가 심술을 부리는거 같네요..
모르겠어요 그동안 많은것에 지쳐서 이제는 며느라기 벗어나
당당하게 나가려고 합니다.

제가 잘못하지 않은 부분은 그냥 눈치없는 척 넘어가려구요.
댓글들 전부 너무 감사해요! 제가 25살 어린나이에 5살많은 남자 만나이런 시댁 문제로 제 가족이 너무 보고싶어서 혼자 울다가 댓글들 보고 많은 위안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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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호주 거주중이며 작년 초에 결혼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과 시댁은 호주에 살고있고, 친정은 한국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친정을 일년에 한번정도 보고
시댁은 2시간 멀리 살아서 한달에 두번씩은 꼭 뵈러 가구요.

일단 친정이 멀리살아서 제가 친정을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 남편은 잘압니다. 또 제가 친정가족과 워낙 친하고 남편도 저희 가족 분위기를 좋아하는터라 이번휴가때 한국으로 여행을 갔고 저희가족과 제주도를 놀러가고 나머지는 친정집에서 지냈지요.

사실 시어머님이 저한테도 함께 여행을 가자고 몇번 하셨지만 항상 웃고 넘겼어요. 시댁 분위기는 워낙 가부장적이라 평소에 가면 저혼자 일을 하거든요.. 물런 요리는 어머님도 저와 같이 하시지만 밥먹고난 뒷처리와 설거지는 저혼자 하고 다들 소파에 앉아 계십니다. 남편이 저를 도울라고하면 남자는 부엌에있는게 아니라며 아들을 데려가시곤 하시죠.. 그리고 항상 저에게 제가 집안일을 다 전담하는지, 밥은 어떤걸 주로 해서 남편을 대접하냐 등을 물어보십니다.... 그런 질문도 사실 너무 싫지만 아들가진 부모마음이 다 그렇지 하며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죠..그냥 시댁을 가면 불편하고 멀리있는 친정이 많이 생각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저희가 한달에 두번씩은 찾아뵈며 외식하는날은 저희가 항상 사드라고 집에서 먹는날은 꼭 장을 봐서 바리바리 싸들고 가며 도리는 했습니다. 그래도 저의 아까운 휴가를 시댁 과의 여행으로 쓰기는 정말 싫었죠. 그래서 휴가를 안쓸수 있게 가까운곳으로 주말에는 어디로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어머님은 저희와 다른 나라로 일주일정도를 여행하고 싶어하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한국을 가서 친정과 제주도를 갈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님은 저희둘이 한국에서 놀다오는게 아니고 저희 친정을 보러 간거였냐며 매우 기분나쁘신표현을 하시더군요... 그것도 저한테만요. 여행도중 제가 연락을 드리거나 문자를 하면 전부다 받지 않으시고 남편과는 연락을 잘 하시고, 굉장히 저에게 화가 나있으시더라고요.. 남편이 심지어 이여행은 본인이 먼저 친정식구들 만나러 가자고 했던 여행이였다고 말하고 제가 가족을 많이 그리워해서 이번여행으로 좀 행복해했으면 해서 남편본인이 더 이여행을 원했다고 말해도 어머님은 저한테 여전히 말한마디 안하시는상황이구요..

제가 사실 여행의 목적이 가족을 보러가기위함이 맞아요. 시댁에 가서 일만 하고 눈치만 보고 온날은 어찌나 더 친정이 보고싶은지..
그래서 제 휴가를 친정보는데 쓰고싶었고 제가 얼마나 친정을 자주 그리워 하는지 잘 알아서 이해해주고 제 친정과의 여행을 하며 행복해 하는 제모습을 좋아해준 너무 고마운 남편이에요..

어머님 성격이 보통 저한테 대놓고 화를 내지는 않으세요. 아마 기분이 나쁜것을 표정으로 표현은 하시겠죠. 평소같으면 죄송하다고 하고 애교도 부리겠지만
어쩐지 이번만큼은 제가족과 제가 일년에 한번 보는 거라 여행한게 그렇게 화가나는 일인가 싶고 더이상 맞춰 드리기도 싫습니다. 사실 맞춰드릴려면 죄송하다고 하고 다음에 여행계획을 잡고 일주일 휴가를 시댁한테 써야하는데 그게 너무너무 싫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이런 경우에 시댁과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솔직한 마음으로 어머님이 제 연락을 모두 무시했기에 저도 그냥 어머님 혼자 풀리실때까지 기다리고싶은데 그러면 더 사이가 안좋아질까요?

댓글 63

휴우오래 전

Best자식이 부모 그리워하는걸로 뭐라 하는 시모분인데 님은 화내셔야 하는 입장이에요. 님 부모님이 님을 귀하게 키우신건 밖에서도 존중받고 살게끔 하기 위함이셨을텐데요

00오래 전

Best해외에 나가서까지 한남이랑 결혼을 왜 하나요 참 답답하네

ㅎㅎ오래 전

Best그래서 교포2세랑은 안얽히는게... 이주한 1세대들이 엉뚱한 조선시대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ㅇㅇㄷ오래 전

내아들 잠자리나 해주는 종년이 내 아드님 끼고 지 부모랑 놀러를 갔네.아까운 내새끼가 사돈 보고 웃는것도 성질나네.-이상 내 시모 마음-

ㅋㅋ오래 전

어린나이에 친정도움까지받고 해야하는결혼에다 시집살이 다하기 효자남편 으앜ㅋㅋㅋ 고생이 많아여

ㅇㅇ오래 전

나도 교포지만 진짜 교포시부모들 너무너무너무 싫음. 이민 30년전에 왔으면 그대로 생각이 굳음. 그리고 그 시애미 웃기는년이네요, 쓰니는 그냔안보면 돈과 시간 그리고 정신적 위안이되는데 그걸 왜 나쁜것처럼 그러지? ㅋㅋㅋ 참 저는 외국 살고 시댁 1시간거리 친정 비행기로 3시간 인데 전 친정 자주가요. 나중엔 시모가 친정 왜이리 자주가냐고 ㅈ랄하길래 시댁 거리 딱 끊고 가든 오든 말 안해요, 그랬더니 너무 편해요.

ㅇㅇ오래 전

몰그리 착한척하고 눈치보고 설설기나요. 시가는 남편이 챙기고 님은 모르쇠해요. 종년도아니고 눈치보고 설설기니 나라도 우습게보고 막대할듯..

ㅇㅇ오래 전

저도싫어요ㅡㅡ몇번 시댁에서찔러대서 돌려말하면서 신랑 설득했다가 이번엔 대놓고 신랑보고 싫다했어요..첨부터 싫었던것도 아녔는데 같이있음 피곤하고 쉬는게 아니더라구요..저희가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돈을 많이 댈수도없어서 눈치도 보이고요ㅡㅡ긴장상태로 있으니 집오면 피곤해서 뻗는데 애까지 케어해야하니 짜증나더라구요..게다가 며느리는 아침부터인나서 눈이라도 뜨고 대기타야돼더군요..나의단점과 모자른부분이 그분들에겐 흠이고 흉이되는순간 거리두게되더군요ㅋ

참내오래 전

반대로 해외에서 친정이랑 거주하고, 시댁은 한국에 있는 사람이예요. 휴가되면 꼭 한국으로 가고 몇 주씩 있다고 오고 여행도 같이 다녀요. 신랑도 부모님 보고싶어할꺼니까요. 긍데 여태 친정이랑은 여행 한번도 안가고, 주말에도 안부르십니다. 어쩌다 저녁 먹는 정도. 이것도 외식ㅎ 평일에 일하니까 주말은 쉬라구요, 그리고 부모님 두분이서 다니시느라 바쁘시기도 하구요ㅋ 참 시짜들은 이상한듯...

ㅂㅂㅂ오래 전

보통 한인교포1세들은 현지커뮤니티에 아직도 적응 제대로 못하고 어울려 살지도 못함. 그래서 한인촌 이런곳에 모여서 닫힌사회에서 지들끼리 노는거임. 할것도없고, 맨날 보는사람만 보고 그러니 자기 자식, 가족 이런거에 집착하는거임. 할거없는 사람일수록 타인과 자식,가족에게 집착하려고 합니다. 본인이 실제로 뭐 흥미를가지고 장기적으로 하고있고, 바쁘게 살고있으면 자식이 결혼하고 돈벌어먹고 잘살고있으면 찾아오든 안하든 크게 신경 안써요. 이래서 여자나 남자나 커리어를 가지는게 엄청 중요해요. 현재 50대 이상 여자들이 왜케 며느리한테 집착하겟어요? 평생 가정주부만하고(혹은 노동) 늙으니 일상에 변한것이라곤 자식이 결혼햇다는것 밖에 없어서 그래요. 할게없으니까 본인의 에너지와 삶의 목적을 자식과 그 며느리(혹은 사위) 에게 두는거에요. 커리어는 수만가지가 있어요. 저희엄마도 평범한 노동일하는 가정주부엿지만, 6년전쯤 부터 다도에 맛들리셔서 행복하게 잘 살고 계세요, 학교도 다니시고 뚜렷하고 큰 목표도 가지고 있으시고 무엇보다 저한테 쓰는 잉여적인 신경들이 상당히 줄어들어서 저도 스트레스,부담이 덜합니다.

판년놈충들오래 전

판년들ㅋㅋㅋㅋ 이혼해라이년아ㅋㅋㅋ

ㅇㅇ오래 전

외국에 나가살면 거기 외국에맞게 살지 꼭~ 트레디셔날~ 전통전통하면서 저러고싶을까~ 여기는 많이 바뀌고있으니 그렇게 알고계세요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 너무 싫다ㅠㅠ 사고방식이 너무 이상해ㅠㅠ 어차피 님은 시어머니를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므로 남편이랑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시구여.. 그래도 남편이 사랑하는 엄마니까 만나면 잘 맞춰드리세요..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거니까요... 물론 저는 남편이 좀더 강하게! "엄마 요즘에 남녀차별하면 욕먹어! 얘도 남의집 귀한 자식이야. 오늘 설거지는 내가할게 가만히 있어!!" 이렇게 얘기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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