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요?

어떡하죠2018.08.22
조회13,234
조언 좀 해 주세요. 전 아직 어려서 그런가 잘 모르겠는데
저도 새언니 입장 이해하고 싶곤 한데
친구들도 이런 문제를 상의하기엔 너무 어리고 해서요.

저는 대학교 1학년이고 작은 오빠는 26살로 군대에 있고
큰 오빠는 31살인데 작년 겨울이 결혼했어요.

근데 올해 3-4월부터 새언니가 집에 연락도 안 하고
어버이날에도 안 오고 용돈도 안 부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서운한 게 있나 오빠나 엄마랑 싸웠나 생각했거든요. 어른들 일이기도 해서...

근데 작은 오빠 휴가 나와서 큰 오빠한테 얘기 들은 거 진짜냐고 엄마한테 화내는 거 들으면서 그런 일이 있었는 줄 이제야 알았어요.

새언니는 29이라 큰오빠랑 2살 차이나는데
결혼 전에 새언니 부모님께서 새언니가 외동딸이라 귀하셔 여겼는지 이것저것 보험을 많이 들어 놓으셨었나봐요.

근데 오빠는 보험이 없으니까 언니가 보험 들자고 해서
새언니 집 담당하는 보험 아줌마가 이것저것 보험 추천해줘서 드는데

엄마가 엄청 화내셨어요. 건강한데 무슨 보험이냐 보험 괜히 잘못 들면 안된다 하면서요.

엄마가 큰오빠한테 결혼한지 얼마나 되고 아이도 없는 무슨 보험이냐 이상한 집안 아니냐 하면서 화 냈고

정 보험을 들거면 아이 낳기 전까지는 보험금 받는 사람을 새언니로 하지 말고 엄마로 하라고 했대요.

근데 알고보니 보험금을 새언니 부모님께서 내 주시는 거였고, 새언니가 예전에 들어놨던 보험은 새언니 부모님께서 부부가 됐으면 보험금 받는 사람은 남편이 되는 게 맞다면서 오빠 이름으로 바꿔놨다는 거에요.

그런 사정이 있었는데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보험 들지 말라고 그러고 아이도 없는데 그러면서 아이 낳을 때까지 엄마를 보험금 받는 사람으로 해 놔라 해서 새언니가 엄청 화가 난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큰오빠가 새언니가 화가 많이 나서 그렇다 라는 걸 휴가 나온 작은 오빠한테 어떡하냐고 물어봤고 작은 오빠가 엄마한테 그게 다 사실이냐고 엄청 화 냈어요.

엄마는 보험금 새언니 부모님이 내 주고 새 언니 보험 받는 사람이 오빠로 된 걸 몰라서 그랬다고 그러구요.

저 같아도 새언니 입장이면 엄청 화날 것 같기는 한데 큰오빠는 새언니가 자기는 가족이 아닌 거라면서 되게 우울해 한다고 그러구요.

어떻게 하면 새언니 마음을 좀 풀어지게 할 수 있을까요?

도움 좀 부탁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