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여자의 과거.......그가 알고있는데......

비참함2004.02.03
조회18,770

처음으로 글올려봅니다. 제나이 76년으로 29이구요... 지금 남친이랑은 4년좀 넘게 만나오다가

올 1월에 상견례를 했습니다. 양가부모님께서 아주 흡족해 하셨습니다. (딸인 저보다 엄마가 미인이라고 엄청 좋아하시데요ㅡ.ㅡ;;) 그래서 약혼식을 3월초에 하고 가을쯤에 결혼하려고 지금 예식장 고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이친구랑 결혼까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오니 황당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좋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친구로 지낼때 제가 저의 어릴적 과거를 다 말했습니다. 아주 안좋은 일들을....

제가 4살때부터 외사촌 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오빠한테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

그리고 다른 친사촌 오빠가 있는데 큰형 작은형이 같은날 시간만 틀리게 성폭행했습니다.(큰오빠먼저하고 나간지 십분도 안되서 작은오빠가................) 그뒤 번갈아 가며 중학교때까지 하데요

글구 중학교 일학년때 우리 친오빠까지 절 성폭행하더군요... 어떻게 말하믄 콩가루 집안이죠?.....

 

중2때 성교육 받았습니다. 전 어릴때 기억들을 4살땐 무서웠고(무섭고 무거운 이불같이 사촌오빠가 재워준다고 한게 기억납니다.) 초등학교땐 재밌는 놀이로 알았습니다.

전 첫키스도 둘째 사촌오빠랑 한게 되버렸거등요(중학교 3학년때 - 전 죽기보다 싫었습니다만 강제로 하데요...) 그다음부터 제인생은 바뀌었어요. 난 여자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수면제 20알을 8군데 약국에서  사서 먹고 죽으려고 했는데 안죽었어요 잠만 실컷자다가 일어났구요..(오빠가 깨워서..)

제 성적은 상위권에서 중간이었는데요 중3때거의 하의권이었음다. 상고가려고 했는데 오빠가 맘데로 인문계로 지원해서 전 한달 공부하고 인문계 컷트라인 보다 25점 높은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언어영역 만점때문에 겨우 붙었어요.고등학교만 제가 가고 싶었던 상고를 갔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고1되서 반전체에서 12등했습니다. 근데 또 중2때 생각이 나면서 방황을 하게되고 그당시 일진들과 어울리면서 성적은 떨어졌어요. 40등이하로... 죽으려고 손목을 그었습니다. 담배도 그때 배웠는데 아빠한테 들켜서 뺨맞고 넘 제자신이 싫고 부모님도 원망스럽고 해서 ... 근데 확실히 끊을수가 없었습니다.자국만 선명하게 남있습니다. 자살 쉽지가 않데요.... 그뒤로 제생활은 아무남자친구랑 사귀고 자고 놀고 집에서 혼나면 가출하고..... 아주 방탕하게 생활했는데요 한 남자를 만났어요 3살 많은..

동네 양아치(깡패축에 못끼는 건달같은..)여서 직업도 없고 노가다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그런사람이었는데요.. 제나이 20에 임신을 했습니다. 그땐 부모님과 엄청 적대관계였기 때문에 반항적으로 했죠.

엄마한테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나 임신했다고 5주됐다고 같이 동거하겠다고 울엄마 이유를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4살때부터 20살까지 ... 저희 엄마 충격에 입원하셨어요. 며칠계시다가 저한테 이러시데요. 아이는 지우라고 니짝이 아니라고...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내짝? 나한테도 짝이 있어?

더러운 걸레주제에...하면서 실컷울었어요. 아빠도 같이 울고 미안하고 못지켜줘서 넘 미안하다고...

제가 그렇게 말했거등요 왜 날 낳았냐고 세상에 나온지 4년만에 남자한테 당하고 커가면서 성집착증이 되고 그러냐고...왜 못지켜줬냐고... 억지를썼씁니다. 그뒤 가족들이랑 화해하고 아이 때고 저흰 10년살던 동네를 떠나 경기도로 이사를 했어요 거기서부터 새시작을 했어요.. 직장도 열심히 다니고 .. 잊어버리려고 노력했죠.. 내잘못이 아니기때문에.. 제가 4살때부터 남자를 꼬신게 아니니까요....

 

근데 지금도 제 버릇중엔 술많이 먹으면 그당시 방황하던 제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전 기억이 안나는데

애들이 그러데요. 술먹으면 귀신들린 사람갔다고 무섭다고.. 과격해지고 싸움붙이고 길꺼리에서 옷벗고

남자친구 뺨때리고 욕하고 뒹굴고.... 모르겠습니다. 전... 본적이 없어서.....

아마 이 고통을 잊기가 넘 힘든가 봅니다. 평상시에는 참고 술먹으면 돌아버리나봐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술을 안먹으려고 노력해요.. 2년정도 됐씁니다. 그래도 가끔은 발광하지만요.

이런 얘기를 남친한테 했어요 4년6개월전에(사귀기5개월전) 다 한건 아니고 중요한것만 골라서 했죠

누가 그러데요 속에 쌓아놓으면 더 미치니까 아무에게나 말하라고.. 그때부터 말하기 시작했어요 친한 친구. 정말 편하고 친한 친구한테요.. 그러니 좀 나아지더군요.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요 지금됴...

남자한테는 두번째로 말한상대였는데요 같이 울어주데요. 그뒤에 더 친해져서 이렇게까지 왔어요

근데 결혼해서도 과거를 얘기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전 어떻하죠? 사귀기 전에 벌써 얘기해버린 거라서..  

 

첨에 남친은 엄청 순수했습니다. 저랑 비교도 안됐어요. 키크고 등치만 컸지 여자 경험도 없는 (군대가기전에 어디 갔다는 소리는 있는데 ...그것도 경험이면 경험이겠죠) 그런사람이었어요.

처음 같이 있는날 하지도 못하더군요.... 정말 순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성격상 전 그당시 구속하는거 당하는거 정말 싫어했구요. 정말 편하게 지내자고 했죠

그러다 제가 그애만나기 전에 사겼던 애를 못있어하는걸 알고서 만난지 1년만에 전화방순이(저때문에 화나서 호기심으로 전화방을 가봤데나요?)랑 만나더군요. 그여자랑 자주 만났나봐요 그여자는 저보다 두살 어린데 (참 남친은 한살 어려요) 그애는 술집기집애였더라구요 난중에 알고보니...

넘 화가나고 기가막히고 정말 믿는도끼에 발등찍는것 같았어요. 전 그때 내가 바람을 폈지 남자가 바람피는거 들키면 다신 안본다 였거등요. 근데 이애는 제가 만나게 되데요. 거의 제가 붙잡았죠.

그때이후로 의부증 비슷한 증상이 생기데요. 그런데 2년뒤에 단란주점가서 2차가고 아침까지 있다가 나오고 거짓말 늘어가고 같은 단란주점 또가고 주점기집애가 전화하고 이런식으로 됬어요 불과 6개월전

또 대판 싸우고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만났는데 저번주 화욜날 혼자 또 단란주점 갔더군요

2차는 안하고 맥주만 먹고 왔다는데 그게 믿을수 있는말이겠어요? (카드가 이십만원 십이만원 이렇게 끊어졌는데) 전 제가 과거에 한일이 있기 때문에

아무말도 안해야 되는데 맨날 뭐라하고 구속하고 힘들게 해요....... 제주제에 말이죠....

 

요즘 넘 걱정되요 이런제가 이런남친이랑 결혼해서 잘 살수 있을까요? 이젠 정말 잊어야 되는데 ...

정말 무섭습니다. 결혼후에도 제가 발광하지 않을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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