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학원을 하시는데 학부모가 8개월째 학원비를 미납했대요.

ㅇㅇ2018.08.22
조회144,194
안녕하세요. 이십대 여대생 입니다.
이 게시물이 이 판에 어울릴진 모르겠지만 여기에 적겠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가 제가 사는 동네 안에서 작은 학원을 혼자 운영하고 계십니다.
일 마치고 늦은 시간인 11시에 퇴근을 하시고 오더라도 항상 기분좋게 다녀왔어용 ~ 하며 오시는데
오늘은 너무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거에요.


동생과 제가 물어봤습니다 아빠 기분이 안좋아 보인다고
그랬더니 말을 안하시다가 계속 물어보니

학부모가 학원 회비를 8개월째 안내고 있다고 하네요.
몇번 처음부터 회비가 안들어왔다고 말씀드리면
까먹었다고, 바빴다며 드리겠다고 해놓고선
이게 8개월 째라고 합니다.


게다가 두 자녀를 저희 아버지 학원에 보내는데
합쳐서 360만원이래요.

작은 돈도 아니고, 저희 아버지도 월세내며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인데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말씀을 드리고 드려도, 이제는 전화도 문자도 아무런 연락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녀한테 말을 하면 안되냐고 해도 자녀가 상처받는다고 어떻게 말을 하냐고 하십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연락을 해도 회피하고 답이 없으면
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는데

한편으로 동생과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 드리고 법적으로 해결하면 동네 안에서 아줌마들끼리 소문내고 그렇게 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제가 고등학생 시절에도 저희 어머니 친구 아들이 아버지 학원을 다녔는데 그때도 몇달간 회비를 안내서 아버지가 마음고생 많이 하셨었거든요.

그때 회비도 다 받았냐고 물어봤더니 또 아니라고 하네요.
딸 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한데 정말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 96

딸기맛쥐약오래 전

Best아 내용증명 보내면 받을수도 있고요....근데 2-3개월까지만 봐주셨어야지 8개월은 너무 하셨네요..얼릉 내용증명보내라고 하셔요

ㅅㄱㄷ오래 전

Best좋게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아님 소문이나도 돈을 안 낸 사람이 안좋게 소문나지 그런거 걱정하다간 돈 못받음 최후통첩하시고 법적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ㅇㅇ오래 전

Best뭐하는년이야그거ㅡㅡ 아버지는 그런애들을 왜가르치세요.. 나같으면 그만 나오라고 할듯;; 부모가 이미 틀려먹은 인간들이네요

ㅇㅇ오래 전

세상에. 이런부모도 있군요ㅡㅡ;;. 자식맡겨놓고 혹여 괄시 받을까봐 날짜 칼같이 지키는데.

ㅇㅇ오래 전

옛날에 학원다닐때 학원에 친구하나를 같이다니자고 데려왔는데 그애가 마지막 한달 돈을 안내고 그만 둬버려서... 원장님한테 내가 너무 미안했음 ㅠㅠ

답답오래 전

내용증명 띄우면 한달안에 받고 애들 퇴원조치 하면 되는데 문제는 그런 비양심들이 쫒겨나면 동네방네 소문내서 몹쓸학원 만드다는 점인데 절대 개의치 않아야 함 나도 현직 수학학원 강사임..원장과 친분이 두터워 속속들이 다 얘기하고 받는데 특히 회비는 2달까지 봐주다가 3개월째까지 미납이되면 바로 내용증명 보내고 퇴원조치 함 물론 경영이나 동네에서 학원 이미지가 걸려있지만 그런것들은 빨리 처리해야 학원 경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이잉오래 전

8개월이면 소문나도 대부분 학원측일거 같은데 8개월이나 ㄷ ㄷ ㄷ 도망가기전에 잡아요 참;;그집 아이들은 무슨 죄람....ㅠㅠ

ㅡㅡ오래 전

저는 250만원 정도였어요. 내용증명 띄우고 지급명령까지 받았지만 딱지붙이고 하는 법적 절차는 못했어요. 이유는 소문때문이죠. 이제 학원도 정리했고 슬슬 받아보려구요.법원앞에 가보니 돈 받아주는 곳이 많더라구요. 지급명령 받기 별로 안 어려워요. 얼른 지급명령이라도 받아두세요

ㅇ유ㅠ오래 전

우리 엄마 5개월 못받은 적 있어요. 계속 안내더니.. 갑자기 이사^^;;;; 빨리 받으세요!!!!

ㅡㅡ오래 전

저도학원강사했었는데 그러던 학부모있었어요 자기는 할거다하고 다니는애는 하난데 자기애들 둘이나 더 학원차에 무단으로 태우고 학원안다니는데 ㅋㅋ 그러다 원장이랑 대판싸우고 난리였죠 근데 웃긴건 원장 자기도 자기딸 미술학원비 7개월8개월씩밀렸다는거 ㅋㅋ 자기는 학부모가 한두달만 밀려도 저한테 욕을욕을하고 ㅋㅋ 세상에 그럴거면 학원보내지를말지 ㅠ 왜 교육비를 안주는지

오래 전

바로 움직이셔야 합니다. 학원비는 추심기간이 짧아요. 이런저런 제스처 취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지라, 8개월치 전액 받으시려면 지금 움직이셔야죠. 입소문은 양 날의 검이라, 아버님께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8개월치 학원비 밀린 학생이 있어 학원 운영이 원활치 않다. 이런 분위기가 다른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다 .' 등 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고 사건개요만 알려둔 상태에서, 상대가 학원에 대한 험담을 퍼트리게 되면 사람들도 대충 짐작하게 되거든요. 내용증명이든, 아이를 통한 통보든 받으실 의지가 있다면 빨리 움직이세요. 학원비 체납에 민감하다 소문나면, 체납할 사람은 보낼 엄두도 안 내겠죠. 8개월이나 기다렸으면, 학부모입장에서도 충분히 인간적인 원장이라고 봅니다.

오래 전

저 학원에서 일할 때 저희 반 아이 중 한명이 기본 3개월 학원비 깔고 간다고 하더군요;;; 애는 학원에 보내면서 학원에서 온 연락은 무조건 피하시는.. 학원그만둘때 다 정리는 하셨다하더라구요 만약에 소문나면 본인 자식이 상처받을테니...

히릿오래 전

천사다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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