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대하는 엄마들 자세(실화)

ㅇㅈ2018.08.23
조회112,879
캡쳐떠서 공유하고싶지만
개인정보때문에 글로만 옮겨요

저 진짜 10년전 태풍피해 경험한사람으로
그 피해가 얼마나 크고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아는사람인데요
실시간 뉴스속보보다가 맘카페(엄마들 공유카페)
들어가서 올라온글보다가 실화인가 사실인가 현실인가
깜짝 놀랐네요
학교 휴교령 안내려진 지역에서는
목숨보다 중요한게 출석이냐며 재해에 목숨담보하냐고
난리인데
맘카페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때문에

'어린이집 휴원 왜하는지 모르겠다
'지금당장 오지도 않는데 왜 과민대응인거냐
'어린이집 보낼꺼냐 안보낼꺼냐?
묻고 있고
댓글들이 정말 충격적이더라구요

복지부랑 행정안전처에서 노약자랑 어린이 위험하다고
휴원하라고 공지왔으면 공지대로 하면되지

보낼껀지를 왜 다른엄마들 어떻게하나 반응보고
결정하나요 다른 엄마들한테 물어보는게아니라
이미 나라에서 위험하다고 재난상태라고
조심하라고했음 따라야지요

자기자식 안전이 제일 중요한거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 휴원이지만 여쩔수없이 일하는 맞벌이위해 최소한 인력 투입해 걱정없이 봐준다니까
통합보육한다니까

'왜 어린이집에서 전업맘이랑 워킹맘 차별해서
워킹맘애들만 봐주냐는 글

'방학동안에도 애보기 힘들었는데
태풍때 휴원이면 벌써부터 애들보기 겁난다

'태풍이고 머고 애들보기 전쟁이다
삼시세끼 먹이는거 너무큰 일인데 어린이집 보내서
한끼라도 밥먹이고 와야겠다

'남편에게는 비밀이다

'애둘 보다가 스트레스받아 아이한테 화내느니
어린이집 보내서 잠깐숨도쉬고 엄마도 행복해야한다
(엄마행복이 아이 안전보다 중요한가요?;;;)

'집에있으면 심심해하고 티비만본다
어린이집 보내서 재미있게 놀다와야한다

이상 제가 충격에 빠진
태풍이 온다는데도 어린이집 휴원에 반대하며
태풍을 뚫고 어린이집에 보내겠다는 의지강한
엄마들이 맘카페에서 하는말들입니다

그러고나서 집앞에 맨홀뚜껑날아다니고
누구하나 다치고나면 나중에 휴원을 안해서그러네머네
또 남들 탓을하겠죠
자식보다 귀한건없어요 미리미리대비할껀 대비하는게 맞는것같은데 맘카페 글들은 충격이네요
한아이의 부모라는 사람들의 그런생각자체가
부끄러운거 알았으면 좋겠어요

댓글 91

ㅇㅈ오래 전

Best세상이진짜왜이런지 자기자식보는것도 힘들면 왜낳았대요

ㄹㄹ오래 전

그런글쓴거 스샷찍어서 가져와바..다들 다른어린이집은 휴원하냐 안하냐 그것만 물어보드만..

ㅇㅇ오래 전

와 이거 내가 너무 느낀거다 태풍온대서 당연히 데리고 있어야지 하면서 어린이집 단톡방에 오늘 다들 데리고 계시죠? 했다가 다들 왜요? 무슨일 있나요? 해대면서 나만 별난 엄마 만들어버림

ㅇㅇ오래 전

나도 아이둘 모두 어린이집 안보냈고 불안한마음에 보내기 싫었는데 휴원처리해주니 마음이 편했음 근데 사람들과 장난으로 태풍이 밖에는 안오고 집안에만 왔다며 웃으며 이야기함 진짜 보낸사람들에 대해선 베댓과 같은 의견이지만 그 중 반은 태풍이 피해없이 지나가니 농담처럼 하는 말이 였을거임(사실 그렇게 믿고싶기도 하고)

ㅇㅇ오래 전

요즘 애엄마들 진짜 애키우기싫나보다... 내주변에도 애낳은 친구 두명 다 전부터 애 어린이집 일찍보내고싶어서 뭐 대기해야되서 짜증난대나 뭐래나 그러더니 이제 걷고 말하기 시작한애들 결국 보내더라ㅋㅋ 둘다 집에서 애만봄 졸업하자마자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어디가서 일할줄도모름 애초에 할줄아는게없음 스펙없으니 취업도못함ㅋㅋㅋㅋ 그러면서 애보는거 힘들다고 애보기싫다고 징징징... 주변에 취직한 친구들보면 부럽다고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다그랬다가 자기들도 집안일 하기 힘들다고ㅋㅋㅋㅋㅋ 집안일하고 애보는게 밖에서 일하는거보다 힘들다고 지들끼리 대단한일한다며 쿵짝ㅋㅋ 친구지만 정떨어져서 요즘 연락안함ㅋㅋㅋㅋ남편이랑도 맨날 싸우고 우울증걸리는거같다고 하소연하더니 결혼안한 친구들 까고 먼저 결혼하는게 자리잡고 좋다고 진짜 정떨어져 애엄마들 애엄마되면 사람이 이상해지나봐

411오래 전

주변에 보면 워킹맘도 휴가낼수있는 사람은 휴가내고 전업맘은 당연히 안보내는데 저런 사람은 어디가면 만나나요?ㅋㅋ태풍 오고 난리나도 어린이집 보낸다고요?

ㅇㅇ오래 전

여성병원에서 일하는데 애기가 똥싼거 닦기 귀찮아서 외래들릴때마다 똥닦아달라는 엄마있음. 병원내에 기저귀가는 방이 마련되어 있는데도 굳이 뜨신물 나오는 병동이나 분만실 찾아와서 층도 다른데ㅋㅋ

에휴오래 전

전 지금 척추.골반 틀어졌다고 일주일에 두번 병원가서 도수.추나 받고 있어요 어제 태풍 온다그래서 아픈데 병원예약도 담주로 미루고 아이 둘 집에 데리고 있었어요 오전 진료라 얼릉 도수라도 받고 데리고 올까도 생각했는데 비바람 많이 불면 애들도 힘들거 같아 그냥 맘 편히 데리고 있었는데 웬걸 저녁 9시나 돼서 빗방울 떨어지데요 밥 먹이는거 고민이긴 하는데 태풍오면 어른도 나가기 힘든데 그런엄마들 저도 엄마지만 이해하기 힘들긴해요

이런이런오래 전

나도 설마해서 가입되어있는 지역맘까페 들어가서 봤는데 둘째는 어머님이 봐주시고 첫째는 보내고 자기랑 남편은 데이트할거다. 맛집추천해달라고 있었고 왜 휴원이냐. 너무 했다. 이런 글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거기에 줄줄이 달린 댓글들이 거진 개념댓글이라 몇몇 이런 판에서 말하는 엄마들도 있구나. 소수구나했어요.

ㅇㅇ오래 전

에이 실화겠어? 하고 네이x 대형 맘카페에 태풍으로 검색해서 글 쫙봤는데.. 익명도 아닌 카페에서 진짜.. 대단한 맘들 많네요ㅋㅋㅋ 근데 제대로 된 엄마들이 더 많긴 한것같아요~ 휴교했다고 욕하는 맘충들 저격 글도 올라오고~ 어마어마한 맘충 몇명 있는데 댓글로 싸우고 난리ㅋㅋ..

오래 전

인스타보면 애 유치원 가는날이면 좋다고 ㅈㄹㅈㄹ거리는 여자들 있음. 애들 유치원 보내고 호텔가서 밥먹고 커피마시고ㅋㅋ인스타질하고 등원만세 요러면서..ㅋ 애때문에 놀러못다니는걸로 자랑질.. 진짜 ㅋㅋ개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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