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때문에 글로만 옮겨요
저 진짜 10년전 태풍피해 경험한사람으로
그 피해가 얼마나 크고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아는사람인데요
실시간 뉴스속보보다가 맘카페(엄마들 공유카페)
들어가서 올라온글보다가 실화인가 사실인가 현실인가
깜짝 놀랐네요
학교 휴교령 안내려진 지역에서는
목숨보다 중요한게 출석이냐며 재해에 목숨담보하냐고
난리인데
맘카페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때문에
'어린이집 휴원 왜하는지 모르겠다
'지금당장 오지도 않는데 왜 과민대응인거냐
'어린이집 보낼꺼냐 안보낼꺼냐?
묻고 있고
댓글들이 정말 충격적이더라구요
복지부랑 행정안전처에서 노약자랑 어린이 위험하다고
휴원하라고 공지왔으면 공지대로 하면되지
보낼껀지를 왜 다른엄마들 어떻게하나 반응보고
결정하나요 다른 엄마들한테 물어보는게아니라
이미 나라에서 위험하다고 재난상태라고
조심하라고했음 따라야지요
자기자식 안전이 제일 중요한거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 휴원이지만 여쩔수없이 일하는 맞벌이위해 최소한 인력 투입해 걱정없이 봐준다니까
통합보육한다니까
'왜 어린이집에서 전업맘이랑 워킹맘 차별해서
워킹맘애들만 봐주냐는 글
'방학동안에도 애보기 힘들었는데
태풍때 휴원이면 벌써부터 애들보기 겁난다
'태풍이고 머고 애들보기 전쟁이다
삼시세끼 먹이는거 너무큰 일인데 어린이집 보내서
한끼라도 밥먹이고 와야겠다
'남편에게는 비밀이다
'애둘 보다가 스트레스받아 아이한테 화내느니
어린이집 보내서 잠깐숨도쉬고 엄마도 행복해야한다
(엄마행복이 아이 안전보다 중요한가요?;;;)
'집에있으면 심심해하고 티비만본다
어린이집 보내서 재미있게 놀다와야한다
이상 제가 충격에 빠진
태풍이 온다는데도 어린이집 휴원에 반대하며
태풍을 뚫고 어린이집에 보내겠다는 의지강한
엄마들이 맘카페에서 하는말들입니다
그러고나서 집앞에 맨홀뚜껑날아다니고
누구하나 다치고나면 나중에 휴원을 안해서그러네머네
또 남들 탓을하겠죠
자식보다 귀한건없어요 미리미리대비할껀 대비하는게 맞는것같은데 맘카페 글들은 충격이네요
한아이의 부모라는 사람들의 그런생각자체가
부끄러운거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