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올해 31살 백수 동생 어찌해야할까요

건방진하루2018.08.23
조회127,347
답답한 마음에 몇글 적었는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댓글을 남겨 주셨네요. 일단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집에 돈이라도 많고 잘사는 집이라면 먹고 놀든 말든 이렇게까지 신경쓰이진 않는데잘살면 이런 걱정 안하겠죠. 
많은분들이 경제적 지원을 끊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전 따로 살기에 어머님이 용돈을 주시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나 제가 가끔 물어 보면 용돈 한푼도 안준다고 하시거든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이라 했는데 목마른거 그냥 참나봅니다.지 목마른것만 참으면 되는데 자꾸 어머님 물을 뺏어 처 먹는거 같아서 열받네요.
한번씩 집에 가보면 방에 각종 음료수병, 커피병, 군것질한거, 담배 기타 등등 방에 쌓여 있고대가리에 똥만 찼는지 뇌라는게 없나 생각이라는걸 안하고 사는거 같은느낌?
회사 2달 다니는 동안 컴퓨터는 할부10개월로 사놓고 그 할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일 앞으로 열심히 계속 다닐지 알고 조립컴퓨터 견적까지 다 봐줬는데 지금생각하니 조롱당한 느낌이네요.
눈뜨면 게임하고 친구들이 불르면 나가서 놀고 술처먹고 집에오면 게임하고 ㅅㅂ... 매주 주말마다 수원 어디로 야구도 하러 다녀요.진짜 노답중에 노답인거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혹시 내 동생 친구들이 이 글을 볼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몇자 더 남길께요.이글을 읽다보니 내친구 중에 LJH 인거 같은데? 생각 드시는분
병신처럼 집에서 그만 처 놀고 일자리 구해서 일도 좀 하고 사람답게 살라고 좀 해주세요.성격 지랄 맞아서 듣기싫은 소리하면 삐져가지고 승질내면서 집에 가겠지만 ㅋㅋㅋ진짜 친구라면 같이 놀기만 할게 아니라 친구가 잘되게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동생한테 한마디 형이 진짜 지금 매우 많이 참고 있는데 형 더 빡쳐서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 정신 차려라.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게임만 게임이 아니라 니 살고 있는 세상도 인생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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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이야기를 짧게 할게요.
제 동생 88년생입니다.
3년제 대학 입학해서 다니다 군대 간다고 휴학 
휴학하고 간다던 군대는 안가고 집에서 게임이나 하면서 백수생활
내가 입대신청 해버려서 군대 보내버림
군대 갔다와서 휴학 집에서 게임이나 하면서 백수생활
집에서 난리치니 알바 구해서 하는가 싶더니 때려치고 놀고 몇개월 놀다 알바구해서 하는가 싶더니 또 때려치고 놀고
그러다 학교 복학학교는 그래도 잘 다니는줄 알았더니 
학교를 다시 다녀야 하네 어쩌내 개소리 짖어대서 동생 학교 홈피에 접속 동생 아이디로 접속해서 검색해보니 
학사 경고 처 받고 학점은 B이상이 하나도 없음죄다 CD 아니면 F 
계절학기라도 다녀서 학점 매꿨어야 하는데계절학기도 안다니고 복학해서도 학점 개판으로 졸업학점 부족해서 결국 1년 더 다니고 ㅡㅡ3년제를 4년다님 미친ㅅㄲ
2017년도에 학교 졸업.. 88년 생일 빨라서 06학번인데....
학교 졸업후 게임이나하면서 계속 처 놀고 있어서 국비지원 학원 보냄학원도 제대로 다녔는지는 알지도 못하고 학원 수료하고 취업생각 없어보여 아는 이사님께 부탁해서 취업시킴
그랬더니 이사한테 전화옴 동생 회사 그만둔다 했다고 동생한테 전화해서 개 쌍욕하고 회사 계속 다님결국 회사 들어간지 2달만에 그만두고 나옴 ㅡㅡ또 나한테 욕처먹을까봐 나 몰래 그만둠
동생한테 전화해서 어디냐니까 야구장 당장 텨 오라함자기가 하고 싶은일 하고 싶다고 믿어달라함 알겠다 했음4월에 중순에 그만뒀는데 지금까지 뭘하는지 모르겠지만 처 놀고 잇음.죽여버리고 싶음.

참고로 전 2011년부터 집에 없었네요호주 워홀 다녀오고 귀국해서 자취하다 결혼해서 내 인생 신경쓰기도 바쁜데
동생ㅅㄲ가 홀어머님이랑 둘이 생활중이네요.어머님은 나이 64세에 아직도 일 다니고 계시고..
이 동생놈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