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반찬 및 국 리필은 몇 번까지 가능할까요?

의견부탁드려요2018.08.24
조회69,526
이곳이 많이 활성화 되어있어 의견을 여쩌보려고 올려봅니다.

저와 신랑은 둘이서 족발가게를 하고 있어요.
밑반찬(볶음김치,깻잎장아치,양파오이장아치,무채)부터 해서 김치콩나물국이 세팅으로 나가고 있어요.
문제는 김치콩나물국인데 손님들 모두 시원하고 개운하다며 맛있다고 밥이 생각나게 만드는 국이라며 점심에 밥이랑 김치콩나물국만 팔아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들 하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문제는 국을 두세 번 정도까지는 더 드릴 수 있어요.
손님들도 두 번 이상은 더 달라고 하시는 분도 거의 없고요.
그런데 간간히 오시는 손님 중 한 팀은 이 김치콩나물국에 꽂혔는지 물 마시듯이 드십니다.
큰그릇(칼국수 그릇)에 달라고 하실 정도에요.
하루는 피크 타임(저녁시간 홀 손님+배달)에 계속 달라고 하 셔서 큰그릇(칼국수 그릇)에 드린 적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된 게 그후로 늘 큰그릇에 달라고 하십니다.
배달과 홀 손님까지 드려야 하기에 큰 그릇은 안 된다고 했는데 어제는 정말 그 바쁜 피크 시간에 6번이나 리필을 해 드시네요.
심지어 국 그릇에 국이 반 정도 있는데 한 그릇 더 달래요. 그래서 국이 아직 있지 않냐니까 후루룩 마셔서 비우더니 달라네요.
또한 깻잎장아치도 직접 담궈 인기인데 고기 한점한점 (썰다가 부스러진 작은 고기마저도 고기 한 점에 깻잎 한점씩 꼬박꼬박 싸드시네요. 다른 테이블 상차림 하다 눈여겨 봤습니다.) 다 싸드시니 깻잎 장아치 리필은 기본 4접시 이상입니다.
모든 손님 2번 정도 외엔 거의 또 달라고 안 하시죠.
바쁜 시간 때 저러시데 환장해 미쳐 죽네요.
한번에 듬뿍 드려봐도 꼭 몇 접씨씩 달라고 하는데 간혹 손님들은 같은 반찬을 두 접씨씩 달라고도 하세요.
저도 식당에서 음식 주문해도 맛있으면 두 번 정도는 더 먹어도 같은 반찬 두 접씩씨 더 달라고 안 하는데 저희 오시는 손님들은 유난히 꼭 그러시네요.
신랑과 제가 젊은?나이고, 어려보여서 막대하는 느낌도 들고
무슨 손님은 왕이다! 라는 식으로 달라면 다 줘야 하는 그런 인식이세요. 장사하는 사람도 무지 힘든데 말이죠..ㅜ.ㅜ
갑지가 다른 길로 빠졌네요.
결론은 국 6번 리필 해서 드신 이분이 어제 다 드시고 나가시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다음에 큰그릇에 안 주고 리필 잘 안 주면 상 엎어버린다고 하시네요.
저도 농담반 진단반으로 국 못 먹은 귀신 붙었냐고 했어요.
꼭 오시면 국은 기본 3~4번입니다.
신랑도 몇번 양해를 구했어요.
홀만 드리는게 아니라 배달도 나가야 하기에...이런저런렄얘기를 해도 듣지도 않고 무조건 계속 달라고 하시네요.
신랑도 농담반으로 장사 1년 6개월 동안 손님 같은 분 처음이라 했건만 미안한 기색은 하나 없고 무조건 다음에 더 달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안 오셨으면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들 쉽게 돈 버는거 아닙니다.
어디서 야채 긁어오는것도 아니고,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밑반찬 만드는 노동과 시간 하나하나 야채 다듬으면서 정서스럽게 만들어 손님께 내드리고 맛있게 드셔주면 감사한 마음이 드는데 장사하는 사람을 너무 하대하듯이 대하면서 내돈 내고 먹는 거면 무조건 더 달라고 하면 더 줘야 된다는 인식은 좀 안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여기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김치국 리필 손님께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2~3번이상 리필은 안 할까? 싶어요.
그렇다고 매정하게 2번까지 리필가능..이라 써 붙여도 먹히지도 않은 분이며 돈 받는 것도 참 이상하고요...
그렇다고 달라고 할 때 까지 계속 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뭐라고 정중히 말씀을 드릴까요?
하.. 이 손님맘 오시면 아주 죽을 맛입니다.
주문도 많이 하시면서 그런도 아니고 족발 하나 시키고 밑반찬 리필은 말도 못 합니다.

댓글 67

뭐래오래 전

Best메뉴판애다가 2번 이상 리필시 추가요금 얼마 적어놓고 그손님 올때 3번째 갔다달라하면 위에처럼 말하고 식자재가 인상되어서 그렇다고 해. 니가 사장인데 뭘 그리 눈치보면서 장사하냐

오래 전

Best반찬 넉넉하게 주시고, 리필시 한상에 얼마 받는다 적어 놓으세요. 돈 더 내야 하니까 덜먹을거에요 ㅋㅋ 그리고 진상손님은 버리는게 답이에요. 차라리 오지말라고 하는게.

끼야호오래 전

콩나물 건더기만 좀 넣어서 뜨거운물에 소금 풀어줘버려요

ㅡㅡ오래 전

2번 이상은 추가금액 받습니다 써붙이고 갑자기 왜 그러냐고 하면 저런 사람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럴수밖에 없다고 하세요 제정신 박힌 사람들이면 이해해줄듯

ㅇㅇ오래 전

고깃집은 기본 야채빼고는 리필 된다해도 한번더 달라고 하기도 미안할듯.. 반대로 배달에도 똑같은 밑반찬좀 주면 좋겠다!! 울 동네만 유독 족발 보쌈에 한두가지만 넣고 안줌ㅠㅠ

오래 전

2번 이상 리필시 추가금 받는다는 공지를 붙이셔야 할 거 같아요 물론 처음엔 시끄럽고 힘들겠지만 한번쯤은 넘어야할 산이에요 그럼에도 흔들림 없이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을 대하시다보면 곧 잠잠해질거에요 맛있는집은 돈을 받아도 맛있거든요

123오래 전

이와중에 어디신지 너무궁금하다..................... 일하다 배고파요........................ 차분하고 단호하게 예의갖춘 단어를 선택하셔서 설명드리되 난동부리시고 정말로 상을 엎으신다면 포돌이님 부르셔요 영업방해죄로 다른데 족발/보쌈집가보면 김치추가 얼마 이런거 써놓은데에는 역시 다 이유가 있는거네요 힘내세요 p.s 저도 베플님마냥 한상 크게 나가고 추가상 2천원 추가 찬성요 아니면 술이 두세병쯤 나가면 서비스로 더나간다거나..

ㅇㅇ오래 전

우리동네 보쌈집에는 보쌈김치를 아마 글쓴이 가게 처럼 먹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나봐 대부분은 보쌈김치 2번추가는 커녕 한번 추가도 안하지 나도 그렇고 근데 어느날 가보니 보쌈 김치 추가 ╋몇천원 가격을 메뉴판에 써놨더라 돈 받는게 깔끔한듯 그리고 그런 손님 안오는게 더 낫다. 안좋은 소문내면 자료모아서 영업방해로 고소하든가. 근데 기본 음식에 충실하면 장사는 잘 될거다

쿄쿄쿄쿄오래 전

진짜 가지가지한다 ... 리필에 환장했나 ㅠ 진짜 맛있으면 한두번까진 봐줄수 있은 그것도 반찬에 한해서 국같은경우는 .... 한번 !!!! 그이상 하면 안되지 않나 ;; 메뉴에 같이 팔아요 김치콩나물국 얼마 이렇게 팔아 버려요 진짜 맘 같아선 그 손님국만 맛없게 하라고 하고 싶네요 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상추나 고추, 마늘 재활용은 하지 않죠? 요즘 상추값 비싸잖아요! 쌀때도 재활용 했었을텐데 콩나물 그거 얼마한다고ㅎ 요즘 널린게 음식점인데 그정도도 못 하면 가게 접으세요!

gg오래 전

찬 추가요금 받으세용~~전혀 이상하지않아요

Roger오래 전

손님들 돈은 땅파서 나오나요? 리필횟수가 좀 많다싶긴 하지만 손님한테 리필에 대한 제대로된 고지도 하지않고 짜증이세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줄 모르는 분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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