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한친구여도 돈거래는 하면 안되는군요...

qd2018.08.24
조회114,408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느날 친구한테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학교 등록금 300만원을 빌려달라더군요. 학자금대출 받는게 귀찮다고...
11월에 장학금이 나오는데 그거로 갚겠다고 하길래 정말 친한친구라 빌려줬습니다.
빌려준 후에도 그 친구랑 자주 술먹고 잘지냈어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 11월이 왔어요.
그 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말하는게 나 이태리 다녀와야 되서 내년에 갚는다더군요..;;;
그때도 그냥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어요 워낙 친한친구라;;;
근데 황당한건 그 친구가 이태리에 가서 연락이왔는데
미안한데 100만원만 빌려달라는겁니다... 좀 어이없었지만
타지에서 혼자있는데 안빌려주긴 좀 그래서 빌려줬어요.
백만원을 빌려주고 하루가 지나 단체톡방에 그친구가 신발 자랑을 하더군요...
이태리산 골든구스 60만원짜리 간지나냐?!!
너무 황당해서 톡방에 다 얘기 할려했는데 그 친구 이미지도 있고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그리고 몇개월뒤에 새벽에 제가 다른친구한테 100만원을 입금할일이 생겨서 입금을 했는데
실수로 돈 빌려간 친구한테 보낸겁니다. 두친구 이름이 비슷하고
계좌이체할때 자주쓰는계좌 거기에 둘다 등록이 되어있어서 실수로 잘못보냈죠...
바로 전화를 했지만 새벽이라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다음날 낮에 전화가 먼저 왔어요 이거 뭐냐고... 이래저래해서 실수로 입금했다고 했더니
야 이거 카드값으로 빠져나가버렸어;;; 이러더군요... 제 실수라 그냥 넘어갔어요
지금까지 총 300만원+100만원+100만원 오백만원을 빌려갔는데
갚을 생각은 커녕 나중에 취직해서 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고 매달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명품쇼핑을 하고다니는데
제가 너무 화나고 어이없어서 단체톡방에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일을 다 말했습니다.
다 말하고 정말 5개월동안 모든 친구들이 하루에 한번씩 톡방에서 그 친구 욕을 했어요.
결국 3번에 걸쳐서 500만원을 다 받았습니다.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돈거래는 하지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