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부 시작 팁!(스압주의)

ㅇㅇ2018.08.24
조회2,297
난 인문계 고2고, 2019학년도 3학년 6평 기준 12111 나왔어! 물론 난 고사장에서 푼 게 아니라 독서실에서 개인적으로 풀어본 거라 현장에서 보는 거랑 달랐을거고 내가 2G폰을 써서 인증할 방법은 없어 안 믿을 사람은 그냥 지나쳐줘!  
내가 대학 합격한 사람도 아니고 심지어는 고3도 n수생도 아니지만 이 글은 '이렇게 하면 성적 오르니 이 방법 추천해!'라기보다는 수능 준비를 시작해볼까 하는데 막막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라고 올리는 거니까 너무 불편해하지 말아줬음 좋겠어..! 
 *모든 공부에 관한 조언이 그렇듯 주관적이야*

  1)국어 
내신과 수능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과목이 국어가 아닐까 싶어 물론 학교 선생님들이 수능식으로 출제한다고 하시는 곳도 많지만 그래도 수능국어랑 내신국어는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해!특히 중학국어랑은 진짜 많이 달라 내가 중학생 땐 국어 공부는 따로 안 하고 수업만 열심히 들으면 90점대 안정적으로 나오고 했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처음 풀어본 고1 모의고사 점수가 정말 충격적이었을 정도로..! 그래서! 일단 고1 모의고사 한 번 풀어보고 내가 어느 부분에서 약한지 파악해야 해(이건 영어도 마찬가지!)  
비문학이 부족하다 싶은 사람들은 수능에서 출제되는 지문에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럴 거야! 구조도 복잡하고 한국말인데 뭔 소린지 모르겠고 ㅠㅠ 그래도 일단 부딪혀봐야 해! 문제집도 어떤 게 좋은지 많이 물어보던데 문제집을 어떤 걸 푸느냐보다는 어떻게 푸느냐가 더 중요해 :) 나는 예비매3비 풀었어! 처음엔 한 지문 하는 것도 힘들거야 그럴 때 꼭 3지문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내 페이스에 맞춰서 공부하는 게 좋아! 비문학은 사람마다 푸는 방법이 다 달라서 시간도 체크하고 정확도도 체크해보면서 나한테 맞는 방식(지문을 읽고 문제를 읽는다/문제를 읽고 지문을 읽는다 또는 줄 쳐가면서 읽을 때 내가 알아볼 수 있는 표시를 정한다거나!)을 찾는거야! 
문학은 사실 내가 많이 틀리든 많이 틀리지 않든 최대한 많은 작품을 공부해두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 주변에서 대학생 멘토분들 조언 들어봐도 제목만 보고 어떤 작품인지 유추 가능할 정도로 공부하셨다고 하고! 내신시험에서 영어 본문 외우는 거랑 비슷한 이치인 것 같아..! 딱 보자마자 어떤 지문인지 아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정확도도 높아지고! 그리고 은근히 문학에서 어휘 때문에 많이 틀려ㅠㅠ 수능 문학 용어에 익숙하지 않을테니까 문제집 사서 풀면서 어휘에도 적응하고 작품도 최대한 많이 공부해두는 게 좋아 그리고 내신 수업 소홀히 하지 않기!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도 차곡차곡 잘 쌓아둬야 해 
화작문은 훈련이다! 쉽다고 대충 휘리릭 보고 넘기면 안 돼 내 친구는 1학년 마지막 모고 때 시간 아낀다고 화작 너무 대충 보고 넘어갔다가 앞장 다 날아가는 비극이............★ 일단 정확도부터 높이고 그 다음이 시간절약인 거 명심해야 해! 화작도 나는 매3시리즈로 구입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훈련하고 있어 정확도랑 시간이 목표치에 달성했다고 해도 소홀히 하면 안 돼 꼭 매일매일 반복훈련!
문법은 중학교 때 배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거야! 고1 교육과정에도 있구!그래서 문법도 반복 훈련 하고 개념 확실히 정립해두는 게 좋아 보기를 준다고는 하지만 보기 보고 하나하나 대조해가며 푸는 것보다 개념 잡아서 빠르게 풀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니까!


  2) 수학 
솔직히 수학은 내가 할 말이 없어......나도 그렇게 뛰어나게 잘하는 편도 아닌 데다가(6평은 운좋게 2 나왔지만 3도 나오고 왔다갔다 해....) 사교육의 힘을 받았으니까......그치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념!!!!!!!!!진짜 식상하고 진부한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짜 개념 진짜 중요해 무조건 문제에 덤비기보다는 개념부터 착실히 알고 가자!!!!!! 


 3) 영어 
영어=단어야(내 주관적 생각!)내가 영어를 3에서 1로 끌어올렸는데 3일 때는 그냥 영어 쳐다보기도 싫고 공부하려고 앉아도 뭔 소린지 모르겠으니까 손도 못 대겠고 그랬는데 단어 열심히 외우고 난 뒤로는 자신감이 붙어서 영어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전에 하루 200개씩 외워가며 공부했다는 글 본 것 같은데(진짜 존경해..진짜......) 난 영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했고(ㅎ..) 제대로 하지도 못할 거면서 욕심냈다가 얼마 못 가서 때려칠까봐 하루에 6~70단어 정도씩만 외웠어! A4용지 세로로 4칸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영단어, 한쪽에는 뜻 써놓고 들고다니면서 계속 봤고 접어서 그때그때 외웠나 안 외웠나 확인할 수 있게끔 했어
단어외울때 제일 중요한 건 누적 복습! 어제 100개 외웠어도 오늘 내일 모레 복습 안하고 넘어가버리면 다 까먹어 어제 한 거 오늘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한 번 보고, 또 다음날 누적해서 보고 계속 그렇게 해야해!완전 노베이스인 친구들은 영문법을 인강이나 학원에서 한 번 이상씩은 꼭 듣는 걸 추천해 문법이 안 되어있으면 문장 구조가 이해가 어렵거든...이비에스 가면 무료인강도 있으니까 영문법 진짜 하나도 모른다 싶으면 꼭 한번쯤은 들어!이렇게 준비가 됐다면 위에 국어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내가 취약한 유형 찾기! 빈칸추론(대부분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요약문,어법 등등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문제 풀면서 알아야 돼 난 자이 풀었어! 풀다보면 내가 자신 있는 유형은 푸는 족족 다 맞는데 약한 유형은 맞은 갯수보다 틀린 갯수가 훨씬 많아서 충격먹기도 해.........그럴 때 좌절하지 말고 단어 열심히 외우고 구문분석 꼼꼼히 하고! 나 같은 경우는 역시 빈칸추론이 제일 약했는데 구문 분석 꼼꼼히(쉽다고 무시하지 말고 주어 동사부터 차근차근 찾아가면서!) 하면서 소재를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문장 구조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  


4)탐구 
글을 읽고 있는 너희가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중학생이라면 한국사 외 다른 탐구과목은 아직 걱정 안 해도 돼! 탐구과목은 고3 들어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근데 진짜 한국사는 고등학교 들어오기 이전에 한두 번 돌리고 들어오는 게 도움 돼 요즘 한국사 필수 시대 되고 4등급 정도만 맞으면 못 가는 학교가 없을 정도가 돼서 만만히 보는 친구들도 많은데 그럴수록 미리 한번 봐두면 진짜 바쁠 시기에 한국사 때문에 쩔쩔맬 일 없어서 좋아! 고1들도 지금 듣는 내신 한국사 잘 들어두면 수능때까지 가끔씩만 봐주면 문제 없을거야 :) 
그리고 탐구과목은 나는 내년에 국영수에만 더 집중하고 싶어서 미리 시작한 거지만 내 주변 친구들은 아무도(...)시작 안했더라구.....탐구과목에 있어서는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아 근데 나는 문과지만 이과의 경우에는 중학생 때부터 과탐 공부하고 들어오는 친구들도 꽤 많더라(문송........)
일단 지금은 탐구과목 공부를 시작!!!!!!!하려고 불태우기 보다는 내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을지 충분히 고민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그래도 정 미리 시작하고 싶다면 EBS에서 개념 정리 한 번 정도 해주면 훨씬 수월할거야!      



쓰고 나니까 주저리주저리...허접한 것 같다.......그래도 내가 외동이구 주변에 최근 입시 치른 언니오빠들도 아무도 없어서 작년 이맘때쯤 너무 힘들게 고민했어서 진짜 조금이라도 도움 되라고 올려봤어!또 다른 조언 있는 사람들은 댓글 달아줘 나도 많이 보고 배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