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분노 조절을 못하는것 같아요

해바라기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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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이랬던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조금이라도 짜증나거나 내뜻대로 되지 않으면 미칠듯이 화가 나요 인형이든 벽이든 분풀이도 심하게 하고 울기도 하고 얼굴에 쥐도 나요 10분 20분정도 이러다가 또 엄청 평온해지고 가끔씩은 이렇게 미칠듯이 화가 났을때 내가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났지?라는 생각도 들어요 친구들이나 말하기 편한 사람들때문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아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다른사람들에게 풀수도, 말할수도 없어요 주변 친구들은 다 행복하고 아빠랑 친한데 나만 이런것 같아서, 나만 이래서 더더욱 그래요 또 가끔씩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방에서 숨죽여 울기도 해요 그냥 혼자 조용히 울고나면 좀 괜찮아 지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요즘은 그냥 자해하고 싶은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냥 내가 없어지면 되지않을까 하고요. 아빠는 항상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건 다 제탓이라고 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빠가 제발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도 정말 많이 생각해요 가정폭력때문에 집에 경찰이 온적도 있고 아빠때문에 엄마는 자살하려고도 했어요 아빠때문에 동생들과 저는 정말 많이 울었고 아빠때문에 막내동생은 초등학교 입학식때의 기억조차 엄마가 우는 모습이었을거에요 아빠는 엄마한테 니가 남자로 태어나지 그랬어같은 성차별도 심하게 하고요 그런데도 나는 그게 이상한건줄 아는데도 대꾸도 못해요 원래 제가 분노 조절을 못하는것 같아서 쓴글인데 말이 좀 길어졌네요.. 그냥 주변에 같이 고민할데가 없어서 여기서 속풀이라도 하고 가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것만으로 감사드려요.. 좀 털어놓고 나니 시원해진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