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사랑했던 너에게

안녕2018.08.25
조회1,011
안녕?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즐거웠다고, 많이 그리워했던 그 시간들이 그 짧은 시간에 없어진다는게 나는 너무 싫었다고

작년이였어 널 처음만나 첫눈에 반했을 때

그리고 시간이지나 너랑 연락할 수 있게 되었고 몇개월간 나는 너와 카톡, 문자, 페메를 주고받으며 편지를 써주며 너랑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웠어

그리고 갑자기 연락이 끊기게 되었고 같은반이였던 너랑은 누구보다 가까웠던 사이에서 그 누구보다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지

그 때 생각이 들더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사실 이 말은 거짓되고 루머인 줄 알았어 하지만 아니더라

널 좋아하는 마음에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에 누구보다 신중하게 대했고 기나긴 시간동안 고백은 커녕 좋아한다고 말하지도 못했지

솔직히 내가 잘못한거겠지 용기가 없어서, 확신이 들지 않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눈으로 봐왔던 너의 상처를 잘 알기에 그래서 너를 놓쳤다고 다신 못 볼거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다시 몇개월이 흘러 너한테 친구를 빌미로 다시 연락을 했어

친구가 잘못 쳤다고 미안하다고

그렇게 먼저 어줍잖게 손을내민 나에게 너도 너의 손을 내밀어줬지

많이 그리웠다고, 잘 지내지 못했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한 지 3시간이 되었고 나는 너에게 고백을 했어

너무 이른감이 있어도 저번처럼 너를 또 놓치게 될까봐 내 머릿속에서는 성급하게 결정하고 말았어

그러자 너는 꿈인것 같다며 좋다고 나를 받아주더라

덕분에 매일 매일이 행복했어

생기없는 내 일생에 활기를 불어주게 한 것도, 매일 아침 시작이 너와 연락이라는 것이 나는 너무 행복했어

너가 카톡을 몇개 보내든, 길지 않은 연락이라도 긴 텀을 가지고 연락을 해주었던 것도 나는 행복했어

그게 너라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너라서

그냥 너라서

하지만 그 시간도 잠시, 너는 나에게 긴 글을 하나 보내왔더라

더이상 나에게 마음이 없다고. 친구로 그리고 썸탈 때가 더 좋았다고.

그리고 나는 너를 붙잡았지만 너는 답이 없더라

시간이 늦었던건지 아니면 그 글을 보내고 자러간건지 너는 아침까지 답이 없었어

그렇게 생각에 잠겨 밤 잠을 설치고 아침이 되자 너와 나의 사이에는 마침표가 찍히게 되었어

이번에도 내가 너무 성급했던게 아닌지

네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지

사실 너는 위로받고 싶었던게 아닌지

내 성급함에 못이겨 결국 너와 나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버렸지

그렇게 내 일상은 점 점 변해가더라

억지로 웃고, 억지로 기분을 띄우고, 억지로 너를 잊으려고 했어

운동을 한다든지 다른 여자하고 대화를 한다든지

그렇게 해도 짧고 행복했던 너와의 추억은 잊혀지지가 않더라

지금까지도

매일 매일 생각나고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생각에 결국 너와의 추억에 잠겨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나를 발견했어

너도 나처럼 그리워할까? 아니면 더이상 나를 잊고 행복하게 지낼까

많은 의문이 스쳐 지나가

사랑과 이별은 양팔 저울과 같아서 사랑이 너무 과하면 너와 나는 이별에 가까워 지는지

이렇게 보내줘야 하는 사람이 맞는지

예전의 네 마음속 그리움은 어디갔는지

이렇게 글만 끄적일 수 밖에 없는 내가 한심하고 볼품없네

그립다 많이

그리고 사랑했었다 정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