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잡고 결혼준비하다가
저 파혼헀어요
빡쳐서 글 써봅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 봐주세요
파혼했으니 전남친ㅋㅋㅋ은 32에요
같이 술집에서 축구보구 얘기하다가
친한 형이 38인데
이번에 동남아 신부를 데려온대요
그래서 제가
나이도 아직 괜찮은데 왜 동남아 신부를 데려오냐
그리고 솔직히 말도 안 통하는데 돈으로
여자사오는거 그렇게까지 해서 결혼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랬어요
그랬더니 전남친이
그게 뭐 어떠냐고
그럴수도있지
한국여자들이랑 결혼해서 뒤통수 맞는거보다
동남아 여자들이 집안일도 잘하고
가정 잘 챙기니좋지 이러는거에요ㅋㅋㅋ
순간 내가 만나온 남자가 맞나싶고
내앞에선 그동안 내숭이었나
이게 본모습 진심이구나싶고
어이가 없어서
그럼 나랑 결혼해서는 뒤통수 안 맞을거같아?
이랬더니
저는 아닐거같대요 ㅋㅋㅋㅋ
제가 표정관리가 안 되고 정색하니
왜 그러냐고 왜 형 결혼에 우리가 다투냐고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데
아니 난 중요해 자기가 이런생각갖고있는지
몰랐고 무척 실망했다 하고 와버렸어요
오늘 헤어지지했구요.
미친듯이 톡 전화와요
대체 그게 왜 헤어지자하는 이유인지 모르겠대요
상견례까지 했는데
부모님께 형 결혼때메 얘기하다 헤어졌다
말할거냐 묻길래
아니 말에서 묻어나온 가치관 생각이너무
틀려서 나는 도망치는건데 해버렸어요
이런저런 말이 오가다
저보고 페미냐는 말까지 하네요ㅋㅋㅋㅋㅋㅋ
저런문제로 파혼하는 제가
어리석은거 아니죠? 생각이 썪어빠진 남자라
생각하거든요 주말마다 세차장가서 차 말고
뇌 세차나 해라 해버렸어요 ㅋㅋㅋㅋㅋ
주작아니고 진짠데 사실
저런모습 진작 알았으면
시간낭비 안 했을까싶고..
잘 헤어진건 맞는데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