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판단해 주세요ㅠㅠ

music20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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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여학생입니다. 학교에 처음 와서 이러쿵저러쿵 하다 보니 남사친이 생겼는데요. 요즘 들어 남사친의 행동이 이상해서? 글 올려요!! 처음에는 남자애가 여자애들이 더 편하다는 말에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로도 중학교 때 알고 지내서 같이 다니던 친구들하고도 친하게 지냈구요. 사실 제가 약골 체질이라, 감기도 잘 걸리고, 다리도 1년에 6번은 깁스를 할 정도로 자주 다칩니다. 그래서 계속 잔소리만 하고 물론 친절하게 도와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세 네 번은 저와 투닥투닥거려서 친구들이 유치원생 같다고 놀릴 정도로 유치하게 별것도 아닌 일로 다투는 사이였는데요. 사실, 이 투닥거림도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있을 때나 투닥투닥 이었지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바쁘거나 없을 때는 서먹서먹했어요. 본인 말로는 여친이 있다고 하지만, 페북 포함한 SNS도 안 하고, 카톡 프사를 보면 친동생과 찍은 사진이고, 애들끼리 놀러 가서도 비싸다고 카페도 가지 않고, 평소에도 아저씨들 등산복처럼 입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이유는 뭘까요? 1학기 때는 제가 도움을 요청하고, 그 외에는 저에게 관심 없던 애가 2학기가 돼서는 미술 재료 다듬고 있는데 옆에 와서는 뭐하냐고 물어보고, 발표 수업 맞히고 제자리에 앉았는데 USB를 가져다주면서 싱긋이 웃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출석부 담당이라 쌤들이 싸인을 하셨나 체크를 하고 덮으려고 하는데 저에게 와서는 출석부 한번 보더니 국어쌤에게 내려가야 한다면서 심심하니까 같이 가자는 거에요…. 그래서 가자고 했더니 얼버무리면서 아니라고…. 무슨 의미죠? 언제는 제가 병원 검사가 있었는데 하필 그날 제가 반장인 과목이 있어서 남사친에게 부탁하고 병원에 갔다가 그 과목수업 끝날 때 즘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파서 병원에 간 것도 아니고 단지 검사받으러 갔다 온 것 뿐인데 제가 내려가려니까 쉬라고 하는 거 있죠?
뿐만 아니라 토론 수업 사회자를 뽑는데 제가 손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남사친이 저를 한번 보더니 손을 들었어요. 여친이 있다면서 저에게만 유독 친절한 이 행동….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