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이 싸가지 없었나 봐 주세요.

티티2018.08.27
조회332,440

제 말이 싸가지 없었나 봐 주셨으면 합니다.

짧게 쓸께요.

 

제 나이 37이고, 남편 39입니다.

제 월급 매달 15일, 남편 월급 매달 25일입니다.

제 월급과 남편 월급은 거의 비슷한데, 만약 월급날이 공휴일이나 주말과 겹치면

제가 다니는 회사는 다음날 나오고, 남편 회사는 전날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달 남편 월급이 24일에 나올 줄 알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오지 않았고

내일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형제 중 둘째이고, 위로 형이 43인데 결혼 후 제가 결혼하기 전에 이혼해서

시댁에 잠시 들어왔다가 현재는 시댁 근처 빌라 원룸에 독립해서 살고 있는데

남편 말로는 전문적인 일을 하기는 하나 프리랜서라 소득이 불규칙하다고 하여

 

결국 제가 시댁 큰일 맡아서 하는 편입니다. 여기까지 큰 불만 없었고

어쩌겠나 싶어서 감당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 연로하셔서 두 분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라도 여유 있으시라고

한달에 50만원 보내드립니다. 충분하지는 않아도 저희도 최선을 다해 보내드리고

설, 추석, 생신, 어버이날 30만원씩 드렸습니다.

가끔 너무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버틸만 합니다.

 

저의 월급과 남편 월급이 모두 들어온 상태에서 돈을 합치고 관리비 내고 적금 넣고

생활비, 아이 교육비, 보험 등 모두 쪼개서 충실히 금융활동 하고 있어

25일 남편 월급 들어오면 하루 이틀 사이에 시댁으로 생활비 50만원 보내드리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남편 월급이 들어오지 않았고 내일 남편 월급 들어오면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저에게 모르는 번호로 아까 저녁 7시 30분쯤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아주버님이셨구요.

 

아주버님과 개인적으로 통화할 일이 없기에 전화번호 저장해 두지 않았고

서로 전화번호 교환하지도 않았는데 전화 왔더군요.

 

저더러 25일 동생 월급날짜인거 아는데 왜 어머님께 생활비를 제 때에 안 부쳤냐고

따지듯 물어보더군요.

 

잠시 어이가 없어, 남편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서 내일 들어오면 부치려고 그랬다 하니

그럼 그렇다고 어머님께 말씀을 드려야지 그렇게 아무 말 없이 생활비를 안 보내면

어머니가 아무 영문도 모르고 돈도 없이 그냥 기다리셔야 하지 않느냐며 앞으로는

월급이 들어오든 안 들어오든 여유돈 통장에 넣어놓고 제 날짜에 어머니께 생활비 부치라는데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인가요? 그것도 아주버님 되는 사람이 제수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요?

 

저는 다소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라 내외를 하는 성격이 생기게 되었는데

자라면서 들은 내용 중에 형수와 도련님 사이와 아주버님과 제수씨의 사이는 그 관계가 비슷하더라도 상당히 조심스러워해야 하며 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관계라구요.

 

제 상식에는 이해가 되질 않아 그래도 한 성격 하며 할 말 다 하는 성격이라

 

"어머님이 기다리시는 게 아니라 아주버님께서 기다리시는 건 아니구요?

앞으로 그런 말씀 하고 싶으시거든 **씨에게 말씀하셨으면 좋겠어요" 하고 남편 바꿔줬습니다.

 

남편이랑 통화를 하는데 얼핏 제수씨 싸가지 어쩌고 말하는 것 같길래

남편에게 아주버님이 나 싸가지 없다고 말하시냐 하니 아니라고 발뺌하더군요.

 

그런데 잠시 후 어머님이 전화하셔서는 아까 저녁 먹으러 왔을 때 생활비 안 들어왔다 얘기를 했는데 큰 애가 자기 걱정한다고 전화한 거 같은데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쓰냐며 그러시길래

 

앞으로 아주버님과는 통화할 일 없을 거에요. 라고 말하고

생활비 안 들어온 것을 왜 아주버님한테 말씀하시냐 하니 그냥 말하다 보니 말했다라시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저희가 드리는 생활비 일부가 아주버님한테 건네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저는 생활비 일부가 아주버님에게 가는 건 확인이 된 사실이 아니니 아직은 크게 화가 나지는 않는데, 남편과 통화를 하면서 들린 싸가지 어쩌구와 시어머니가 따로 전화해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한 게 영 화가 나는 것이 이해를 못하겠네요.

 

"어머님이 기다리시는 게 아니라 아주버님께서 기다리시는 건 아니구요?

앞으로 그런 말씀 하고 싶으시거든 **씨에게 말씀하셨으면 좋겠어요"

-> 이 말이 그렇게 싸가지 없게 들릴만한 말이었을까요?

댓글 317

ㅇㅇ오래 전

Best"어머님이 기다리시는 게 아니라 아주버님께서 기다리시는 건 아니구요? 앞으로 그런 말씀 하고 싶으시거든 **씨에게 말씀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말이 싸가지 없는게 아니고 너무 뼈를 때리는 팩폭을 하서 아파서 그럼 ㅋㅋ

ㅡㅡ오래 전

Best밑에 댓글 같은 사람이 쓴건가? 아주버님이 욕먹을 짓 했고만.. 본인은 어머니 용돈드리면서 동생네한테 훈계하는건가? 할거면 지 동생한테나 하지 왜 제수씨한테?

에휴오래 전

Best저라면 이제 안 줘요. 그 잘난 장남보고 효도 다 하라 하세요. 지는 능력없어 보태지도 않으면서, 꼴에 아주버님이라고 주접을 떠네요. 남편한테 이참에 아주버님 버릇 고쳐야겠다, 안그럼 어머니 돈 못 드리니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그런 무시까지 당하면서, 왜 사서 고생을 해요? 아주버님한테 확실히 사과 받으시고, 더이상 개입 안 한다는 확신을 받으시던지. 시댁엔 돈이고 관심이고, 다 끊으시길 추천 합니다. 시어머니도 정신 나간듯 해요. 작은 아들이랑 며느리한테 생활비 받아 쓰면서, 미안하고 고마운줄 알아야지. 잘못 키운 큰아들 새키 편드는 부모가 어디 있어요? 진짜 정 떨어지는 시모네요.

오래 전

예전에 방송에도 나왔지만 달달이 집에 돈보내는거 아니라고 하네요 .. 어떠한 이유때문에 어쩔수없이 보내는 경우는 생길수있겠지만 왠만하면 달달이 같은액수 보내는거 결혼전에 미리 얘기해서 안하는걸로 합의보세요

ㄴㄴ오래 전

제수씨한테 저렇게 직접 전화를 하는것 자체가 지가 싸가지 없는걸 말해주는거지 싸가지를 싸가리로 대하는건 잘하신거 그리고 어디서 돈을 주라마라야

ㅇㅇ오래 전

싸가지없는 사람에겐 싸가지없게 구는게 정답입니다.

오래 전

싸가지 없게 해서 죄송하다 연락해요. 그리고 꼭 같이 나눠 내자 하세요. 저희가 형편이 안좋아서 예민했나봅니다. 아주버님께서 효자시니 이렇게 어머님 아버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정말 생각이 짧았어요. 그래서 말인데 금액을 나눠 내고자 해요.? 아주버님께선 맏이시니 30 저흰 20내겠습니다. 다음달부턴 늦지않게 20! 부치겠습니다. 나머진 부탁드려요 호호 하세요. 꼭 웃으면서 정중하게~

ㅈㅈ오래 전

[저는 다소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라 내외를 하는 성격이 생기게 되었는데 자라면서 들은 내용 중에 형수와 도련님 사이와 아주버님과 제수씨의 사이는 그 관계가 비슷하더라도 상당히 조심스러워해야 하며 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관계라구요.]___이런분이 성격이 한 성격 하셔가지고 저런 말을 했다구요? 물론 형님이 능력없고 한심한것 같긴한데.. 님이 50을 주시던건 형님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시부모님 생활비로 드리던거 아닌가요? 그냥 평소에도 싫었다고 하는게 더 솔직한거 아닌가..? 맞벌이 하는데 월급이 안들어오면 통장에 50 여유도 없는거구나... 아... 거지같은 현실이네요... 님이 더 불쌍....ㅠ

ㅇㅇ오래 전

쓰레기네.. 그 남자... 아주버님은 개뿔... 백수새끼지.. ㅉㅉ

ㅇㅇ오래 전

약해~ 이런전화 또 받게되면 지원 싹 끊겠습니다 추가했어야죠

오래 전

능력 안되면 싸가지라도 있어야..ㅈ ㅡ쓰니 남편 형 한테 하는 말임

오래 전

50만원 아깝다.. 아주버님 지는 시부모에게 얼마 주기는 커녕 50에서 일부 받는거 같은 뒤가 구림.. 시파꺼 땅 파봐라 500원도 보기 힘든데 아이 계획때매 적금 들어서 이제 50 반띵하자해여 지도 아들이니 아들 노릇할 기회를 줍시다-_-

참나오래 전

부모 생활비를 주든 말든 지가 뭔 상관이여.... 동생네가 드리는 지 부모님 생활비를 왜 걱정하는 것인가... 백프로 뭐 받아쓰는게 있네.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면, 동생네가 못주고 있는 사정을 먼저 헤아리고 부모가 힘든것 같음 지가 몇십만원이라도 챙겨야지, 어디 어려운 동생 와이프한테 직통으로 전화해서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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