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너무 떨어집니다.

hellotalk2018.08.28
조회1,210
안녕하세요
33살 일반 직장인입니다.
주로 시간때우기로 글 읽기나 하는데 최근 너무 고민이 심해서...
저는 사정이 생겨 군 면제를 받았어요.그리고 친구들, 동기들 다 군대 가있을때 저는 취직을 했고 취직한 회사에서중국에 주재원 파견을 내주었어요.사실 주재원이라는게 경력있는 직원이 나가는게 맞는데,당시에 중국 법인에 해외 고객사랑 컨택 할사람이 필요한데영어 할 줄 아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 이유로,,,
그렇게 중국에서 7년을 보냈어요.8시 출근 밤 9시 이후 퇴근에 주말 없는 인생.어떻게 견뎠나 모르겠어요. 그냥, 눈앞에 닥쳐있으니까, 지금 해야되는거니까.다들 그렇게 일하고 사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7년을 채우고 더 이상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에지금 다니는 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한국으로요.그렇게 정착한 곳에서 모임도 다니고 직장동료들과 술도 한잔하고사회활동, 여가활동을 하려 많이 노력했어요.그러다가 모임에서 한명이 저에게 이야기해주더라고요.오빠는 20대를 중국에 바친거네? 라고
그 애는 나쁜뜻이, 다른뜻이 없다는걸 알고는 있는데그 말을 듣고나서 그냥 뭔가 머리를 띵 하고 때리는 느낌?난 뭘 했나... 하는 생각뿐.얻은거라고는 그동안 열심히 벌어놓은 돈.그리고 7년간 중국에 살면서 습득한 중국어.
다른사람들은 부럽다고해요돈도 벌었고 3개국어한다고.근데 너무 허망해요.난 뭐했나, 앞으로 뭘 할까, 하루하루 스트레스에요.이 글 읽으면 배부른소리하네 라고 하겠지만...
왜그런지 이유도 모르겠어요.이제는 사람을 만나도 자신감이 떨어지고맘에드는 사람도 생겼는데 표현하나 못하고나같은 놈 누가 좋아해주나 이런 생각뿐.
부모님하고의 갈등도 있지만 쓰면 1년걸릴거같아서...
여기까지만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