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서 쓰는 글..

Ym2018.08.29
조회59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이렇게나마 답답한 마음을 풀어봅니다..


먼저 저에게는 우연히 온라인에서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했었던.
그래서 더 좋아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도 저를 좋아했고요..

이 사람과 스케쥴을 맞춰 지난 일요일(26일) 에
만나기로 한 약속까지 잡은 상태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사람의 부모님인거죠.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쯔음
자신의 연애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렸는지
아니면 자녀의 뒷조사를 해서 안건지
저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첫마디가
" 죄송한 질문인데.. 최종 학력이 어떻게 되세요 ??"
' 아. 네 고졸입니다. 공부는 제 길이 아닌거 같기도 했고. 그만큼 사회생활을 오래했습니다. '

" 우리 00이랑 알아가고싶으면 대학교 다녀요.
야간대학이라도 다니면서 졸업은 해요 "

' 대학 안나와도 저 착실하게 성실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이런 대화가 몇번 오고갔고.
마지막으로 00이랑 전화는 1주일에 한번만 하고
얘 만나지 말랍니다.

왜 그래야 하냐는 제 물음에.
카톡이 있지않느냐 라는 어머님 말씀..


그리고나서 이 사람의 친구도 저를 궁금해 한다기에
26일에 같이 만났고. 이 사람의 사정을 알기에
친구도 많은 도움을 주었죠.

그렇게 무사히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사건은 오늘 발생 했네요.


회사에서 근무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회삿 사람이겠거니 하고 받은 전화.
첫마디가
" 야 너 우리 00 만나지 말랬지 이xx야 "
심하게 화가 난것처럼 보이는 어머님.
그러면서 제 욕은 물론 가족 욕까지 하더군요.
" 고졸인 xx가 어딜 넘보냐고.
내가 내딸 키우느랴고 유학도 보냈고 어 ?? 이xx야
집이 비루하니까 고졸밖에 못한거냐고 "

등등 온갖 모욕적인 말을 하더군요.

물론 응수는 않았고요.
그렇게 온갖 욕을 하고나서 헤어지랍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더군요.

너무나 황당해서 몇분 뻥쪘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문자로
저 욕하는건 참아도 가족 욕은 못참겠다.
사과하시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온 문자.
헤어지면 사과하겟답니다.


그리고 나서 헤어졌어요.
어머님이 원하시는대로 되었죠 .


그래서 이제 헤어졌으니
저를 모욕하고 욕한것에 대해 어떻게 하실거냐 물었습니다.


뭐 고졸이면 집안이 비루한건가요.. ?? ㅋㅋ
고졸이면 뭐 연애 하지 말랩니까 ??
고졸도 잘 먹고 잘 살아요 .
자랑할건 아니지만 안정된 직장에 부모님에게 효도하며 먹고 살정도는 되요.

대학안간게 그리 큰 잘못인지..
참 자괴감드네요..

너무 속상해서 주저리 대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