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냉정하게 결혼 생활 어떠세요?

ㅇㅇ2018.08.30
조회184,446

저는 결혼에 대한 막연한 반감이 아주 큰 20대 후반 여자사람이에요

어렸을때도 좀 그랬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더 심해졌어요.

하도 시월드 시월드. 안겪은 사람보다 겪은 사람이 더 많고.

방송 소재로도 쓰일 정도이니..

일단 시부모 생각하면 답답하구요.

저도 회사다니고 있지만 회사 상사들과 동료들.

단체 회식끝나고 여직원들 먼저보내놓고 남직원들끼리 2차로 그런곳..가요.

저희 회사 .. 그래도 꽤 이름있는 건설사에요.

유부남,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 여친 있는 남자, 애딸린 남자 .. 예. 뭐 그냥 다 가요.

자의든, 타의든 일단 가죠.

그거 보고도 결혼에 대한 환상 깨졌구요.

남자들이 우스갯소리로 결혼은 최대한 미뤄라~ 집들어가기 싫다..하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하도 외도하는 케이스들도 많잖아요.

애들 좀 키우고 살만 하면 딴 여자에게 눈돌아가고..

사실 외도 같은 경우는 여자들도 외도할 수 있는건데도....

제가 너무 남자들을 안좋은 쪽으로만 보는건가요?

요즘 남혐이냬 여혐이냬 하면서 말이 많아서 물든거 같기도 하구요.

이 상태로 어떻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갈지 막막해요

저 같은 케이스는 그냥 결혼을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결혼하신 분들, 정말 행복하신가요?

 

댓글 438

오래 전

Best애기 없고 시댁은 멀고, 둘만 오롯이 살고 있는데 행복해요. 둘다 돈은 어느정도 있구요. 여행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저희는 둘다 가족들 생일,명절 일체 안하고 종교도 없어요. 남편이 미국사람이에요.

ㅇㅇ오래 전

Best여기서 결혼 좋다고 강추하는 사람들 다 결혼 1~2년 미만 신혼ㅋㅋㅋㅋ장난하낰;; 적어도 5~7년 지난 부부들의(╋애있씀)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음

남자오래 전

Best결혼한지 8년차 됩니다. 아이는 둘 있고요. 일단 남자가 결혼을 하는 순간 자기 마누라가 젤 우선이 되야 됩니다. 그래야 집안이 행복해 집니다. 결혼은 그런거잖아요. 서로가 사랑해서 이제는 부모한테 독립해 서로가 한가정을 꾸리겠다. 그래서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결혼해보니 갑자기 남자는 효도 하겠다며 자기 집에 막 갖다 쳐 붙는 놈이 있는가 하면 결혼하고 나서 회사일이 바쁘다며 애 보는것도 안도와주고 매일 늦게 술 쳐먹고 들어 오는놈이 있는가 하며 일일이 사사건건 자기 부모한테 하나 하나 다 말하는 색키가 있는가 하며 정말 희안한 남자 색키들 많드만요. 여자도 마찬가지고요. 서로가 결혼해서 부모한테 효도를 할땐 지금 당장 결혼한 당사자들이 자기들 행복을 남들한테 나눠 줄 수 있을때 해야 됩니다. 자기들 잘 살자고 결혼해놓고 부모들 용돈드리랴 부모들 기분 챙기랴 부모들 여행 보내주랴 왜 그렇게 삽니까. 말도 안되는 거죠. 서로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돼 일단은 결혼을 한 당사자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서 결혼을 해야 됩니다. 때가 되서 결혼하느니,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서 결혼 하느니,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정말 결혼 서약 처럼 내가 결혼해서 내 와이프 내 남편을 젤 우선으로 평생 사랑하고 아껴 줄 수 있을때 결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남들이 결혼하니 어떻니 저떻니 그딴 소리를 왜 듣는지 모르겠네요. 남들이 당신 결혼해서 당신 결혼생활까지 살아 주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제발 우리 나란 남들 애기에 너무 귀담는데 그것보다 당장 당신 인생 당신 마음대로 사세요. 남들 눈치 좀 보지 말고!!

ㅇㅇ오래 전

추·반아기 100일 부부예요. 전 단언컨대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결혼과 출산은 행복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사람이란 착해 빠진 사람이란 게 아니예요.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또 그러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나와 대화가 통하고 꼬인 구석이나 피해 의식이 없으며 기본 이상의 재정적 능력과 내가 꽂힐 수 있는 이성적 매력이 있는 사람을 말하죠. 근데 사실 그런 사람이 많진 않을 거란 말이죠, 여자나 남자나. 그렇기에 불행해 보이는 결혼이 많아 보이는 거죠. 사람 보는 안목을 키우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세요. 결혼에 부정적이었던 제가 남편을 만나 결혼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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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결혼이란 인생의족쇄 남녀가아니라 집안과집안의결혼 여자들은 시집가면 시댁남편 때문에 늙어요 다시 20대 로 돌아가면 결혼안할듯요 정 남자랑 살고싶으면 동거하세요 동거하다 안맞으면 헤어지면 되쟎아요 비추네요 결혼은 미친짓이다

ㅇㅇ오래 전

결혼하고 싶어질 때 봐야징

ㅋㅋ오래 전

베플보고 느꼈다.....나도 빨리 회화공부하러가야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ㅇ오래 전

뭐 며느리한테 바라는 게 많다는데, 애초에 시작도 남자는 집 구해오는데 몇 억, 여잔 기껏해야 혼수 몇천. 시작 부터 불공정. 그래놓고 쳐 한다는 얘기가 "난 여자잖아" 이 ㅈㄹ. 결혼하면 바뀌는 것도 아님. 전업주부를 자초했으면 성실하기라도 하던가. 좀 하다가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독박살림거리면서 가사분담하자네. 대체 독박벌이란 말은 왜 안 쓰냐? 그래놓고 뭐 좀 요구하면 그때부터 평등 요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여자들 지능이 도태될대로 도태돼서 절대 지들이 받는 혜택은 못보고 불이익만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냉정하게 결혼생활 좋음 솔직히 연애때도 남친이랑 싸우지않음? 뭐 결혼뒤에도 그정도싸움 울고불고 너랑헤어지네마네 똑같음 그래도 좋을땐 정말 좋은게 연애와 동일함 결혼뒤에 연애때보다 플러스되는게많아서 난 좋음

오래 전

결혼 최고임!!! 결혼하니 날 사랑해주는 부모님도 두배로 생기고 수입도 두배로 늘고 집안일은 반으로 줌. 시댁은 집안 나름인듯.. 어제 저녁에 시어머니께 코스트코가시게 되면 영양제 사다 달라고 문자 넣었더니 그 밤에 바로 댕겨오실만큼 사랑 주심. 시부모님이랑 같이 여행가면 선물도 많이 사주시고 음식도 배려해주심. 양가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면 두 어머니 두아버지 등쌀에 우린 놀기만 함. 우리집은 사위 생겨서 듬직허니 좋다고 하시고, 시댁은 며느리 들어와서 재밌다고 좋아하심. 결혼은 행복임

ㅇㅇ오래 전

난 소ㄹ직히 결혼은 모 아니면 도 라고 생각함 진짜 소설처럼 천생연분인 사람만나서 평생행복하게살던지 부자랑결혼해서 팔자피던지 아니면 적어도 주위사람들 잔소리 피하는용도로하던지 그 외에는 난 반대임^_<

ㅇㅇ오래 전

시부모님은 좋으신데 남편ㅅㄲ가 자꾸 시부모님께 잘하길바람 심지어 5분거리에 사는데ㅋㅋ 우리엄마는 차로 1시간 거리에 삶 안하고 싸우고 배째란식으로나간뒤에는 편해짐 다시태어나도 결혼생각은 눈곱만큼도없음

ㅇㅇ오래 전

결혼 십년. 7세 아들. 돌쟁이 딸. 남편 프리랜서 외벌이. 월수 세후 400~500. 남편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 낡은 주택 구매, 반셀프로 리모델링 후 거주. 현재 대출 없음. 남편은 쓰레기버리기와 일주일에 두번 요리함(남편 하루 세끼 집에서 먹음). 나머지 모든 살림은 전업인 본인이 함. 육아도 주로 본인 위주이나 큰아이 등원 하원, 저녁에 아이들 목욕은 남편이 시킴. 한달에 한번정도 술약속 있는 날도 애들 목욕시키고 나감.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시댁이 없음. 결혼준비하면서 남편이 막장시댁이랑 연끊고 나옴. 친정도 친정어머니 한분뿐인데 차타고 다섯시간 반거리에 사심. 뭐 아주 넉넉한것도 아니고 매일 똑같은 그저그런 일상이지만 결혼생활 만족도 높음.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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