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몇개월이냐 묻는게 혹시 민폐가될수가있나요?

ㄴㄴ2018.08.30
조회1,001
안녕하세요 이 카테고리에 해당이될까싶지만.. 시댁이야기라서 여기에 씁니다.

2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하루종일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이 안가는경우가 있어서 여러분의 더많은 생각들을 들어보고싶습니다.

어제밤 시아버지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너무 황당한일을 겪어서 너도 어디가서 절대그러지말라고 해주신 얘기가있습니다.

일은즉슨,시아버지께서는 시내에 다층의 상가건물을 소유하시고 그 건물 최상층에 시어머니와 금슬좋게 살구계십니다.
저번주에 1층에 치킨가게가 오픈하여 시부모님께서 일부러 자주 팔아주러 가시며 둘이서 술한잔하곤 하시는데요,
어제밤 열두시에 두분이서 한잔하러 내려가셔서 가게에 들어갔는데 옆테이블에 30대 초중반되보이는(신랑또래) 부부와 돌안돼보이는 아기가 있었습니다. 부부끼리 치맥을먹으러왔나봅니다.
시아버지께서도 2개월 손자가있는지라 요즘 모든아기들이 다 예쁘고 귀하고 관심이 없을수가없지요..
또 어느정도 큰아이인지 궁금하기도하시구..
시아버지께서 할비미소로 아기를안고있는 아버지에게 
"애기, 몇개월 됐어요~?" 라고물어봤는데
웃음기 없고 장난기도 없고 짜증나는듯한 표정과 어투로
"묵을만큼 묵었심더" 
(+저희 지역은 경상도지만 부산에서왔거나 중장년층말고는 "ㅡ심더" 쓰는사람 거의?..잘 없어요..)
라고하는데 시아버지께서 그의 언행에 기가차서 "예???????"하고,
뭐라 말 이으시려다 건물주라서 혹시 괜히 시비붙거나 가게에 민폐줄까봐 말을마셨다네요
애기아버지..그러고는 무시한채 고개돌려버리고 애기엄마는 가만히있고..
시어머니께서도 그상황을보고 말문이막히셨대요
시부모님 시무룩해 술맛 떨어져서 치킨포장하고 집으로올라가셔서 바로 저에게 전화로 얘기해주셨는데
혹시 요즘 젊은사람들한테 이런게 실례이냐고 그러시네요 혹시 자기가 실수한게아니냐고, 정말궁금한데 그런거아니고서는 도저히 이해안간다고....

근데......저도 얘기듣고놀랐어요.화가났지요..민망하고 난감하고 황당했을 시부모님을 생각하니...ㅠㅠ
왜????? 아니 왜????? 제가다시한번 시아버지께 물었어요. 그사람 위트로 하는말 아니었겠냐고.
절대아니었대요. 하긴 시아버지께서는 입담으로 주변사람들을 이끄시는분이고 저와도 농담입담으로 케미통하는 사이인지라 그런거 구별못하실분이 아니었기에..
저도 애기 데리고있으면 모르는사람들이 잠깐스친다할지라도 많이 물어보거든요. 그럼 2개월이에요~^^ 웃으며 대답해주고. 한번도 싫다 가까이생각해본적도없는데다가, 내 아기보고 관심으로 물어본거라생각하기때문에...오히려 좋다고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사정은있는법이니 시아버지와 맞대고 이해할려는 구석찾아봐도...
애기가 사실 두세돌쟁이인데 성장이 돌전에멈춰서 그런질문에 예민한걸려나 이런스토리 말고는 정말이지 납득이안가요..
아니면 모르는사람이 말거는걸 싫어하는성격이려나..?
시아버지께서 그시간에 이런얘기로 전화주신거보니 정말 오죽했나 싶어요....

애기 몇개월이냐 물어보는거,실례인가요?
조금이라도 이질문에대한게 실례가되는경우가있다면 지양하려고합니다.
여러분들의 경우와 생각,의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