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은 방관맘 노개념

BOO2018.08.30
조회324
하도 생각할 수록 어이가없어서 판 가입했습니다.
오늘 이른아침 겪은 일입니다.
저는 오늘 휴무일이라 예비신부 회사 데려다주고 와서
지하주차장에 차 파킹하고 엘베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아이가 엄청 울더라구요 뭐지??하고 생각하는 찰나
엘베가 열리는데 아이 2명중 큰애 (2살정도) 저를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더라구요 그 옆에는 이제 막 걷는 아이
한명이 손에 종이가방들고 그 안에는 물티슈 2개들어있었구요 엘베 들어가려할때 아이가 놀라서 엘베안들어가고 엘베 잡고 아이 안심시켰습니다
눈높이 맞추고 "엄마 어디에있어?? 엄마! 엄마 어디에있어??,집 어디인지 알아?? 몇층이야??"라고 물어봤습니다 "엄마가..엄마가.."정도만 말하고 집 어디, 몇층 이런건 못 알아듣는거보니 이제 말 시작한 정도같더라구요
경찰신고는 오바같고 관리실 데리고 갈려다가 지하주차장이라 차도다니고해서 일단 전화걸어보니 안받고 경비실 콜해도 안받더라구요 어쩌지 생각하고 일단 1층 올라가서 경비실 데려다 줘야겠다 생각해서 엘베 기다렸습니다
엘베가 1층에서 멈춘뒤 엄마로 추측되는 분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거기 애 엄마 있어요?"라고 크게말하자 계단으로 애 엄마라는 사람이 뛰어 내려오더니 사과나 감사의 말 한마디없이 혼잣말로 애들한테 궁시렁 대더라구요 갑자기 짜증이나서 "아니 애들을 엘베에 그냥 놔두시면 어떻게 해요?"이러니깐 "그냥 엘베에 놔두시고 올라가시지." 그랬냐고 돌아서더라구요 아놔 진짜 개념말아드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엘베타고 1층 가는데 할머니목소리랑 애 엄마 목소리들리길래 다시 내려서 "애 할머니 여기에있어요? 아니 애들이 엘베에서 울고있는데 이게 말이되는경우냐고"이랬더니 유아원 같은게 1층에 있었고 애엄마는 거기에 맡기는거 같더라구요 할머니같은분은 유아원 근무자같았고요. 애 엄마라는 사람은 자기는 26층에서 기다리고있었다 자기도 애를 찾았었다라는 개소리를 시전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는 출근시간 늦었는지 사과도없이 가더라구요. 유아원 근무자같던 할머니도 문닫으시면서 "누가그랬어 누가?" 이지랄하고있고 나참.. 미친사람들 같더라구요
아무리 바쁜 아침이라지만 아이들 먼저 엘베 넣어두고 자기는 준비하는 노개념 맘이라니..
물론 저도 개무관심하고 제 층수 누르고 갔더라면 아이는 어찌어찌 엄마 찾았었겠죠
근데 엘베 들어가기전 아이가 절보며 기겁했던점 생각하면 아이기억속에 트라우마로 남을까 안심시켜주고 그랬던건데 아니 그러면 덩치큰 남자가 아이들 울건말건 소스라치게 놀라던 아이 상관없이 제 층수 누르고 안심시켜주던 아니던 제 층수에서 내리고나면 아이들 또 울던지말던지 내버려두고 엘베 보낼까요?? 아이입장에서 전혀 생각 못하는 그냥 낳고 시간지나면 아이가 잘 크나요??
어른이면 어른답게 생각좀 하셨으면 그리고 실수하신건 사과좀 하세요. 아무일 아닌냥 그냥 넘어가지마시고요
개념좀 탑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