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베이터갇힘사고/비상벨고장/30분후에와서는 사과도 없네요..

팅퉁탕2018.08.31
조회47
방금전.. 즉 어제 밤 있었던 일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올리는 거라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같은 것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던 중 엘레제이터에 갇히셨어요.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문제들이 있었네요...
1.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아서 사고가 난 걸 알릴 방법이 없었다네요. 아무리 눌러도 아무 신호음도 가지 않고.. 저희 아파트 엘레베이터 전파 전혀 안터지거든요.. 사고가 났는데 외부에 연락할 방법이 전혀 없어요... 불행 중 다행히도 경비실에서 cctv를 보고 이상함을 감지하고 오셨다네요.. 그런데
2. 오셔서는 현대산업개발이라고 엘레베이터 담당회사에만 연락을 하셨나봐요.. 안에 있는 사람들이 119에 연락을 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엘레베이터 문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회사 직원이 곧 올거라고 생각하셨는지 몰라도 계속 조금만 기다리라고만 하셨다네요.. 결국 한 20분 기다리다가 아버지가 다시 한번 119에 전화해달라고 말씀하셨고 전화하니 5분만에 출동해서 구조되셨나봐요... 저희집 119 바로 앞에 있거든요...
3. 현대산업개발 직원은 연락한지 30분이나 지나야 도착했다고 하네요.. 이미 다 사람들 구조되고 나서요...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30분이 금방일지 몰라도 갇혀있는 사람에게는 1분1초가 얼마나 조마조마 하겠어요.. 
4. 또 그로 인해 알게된 사실은... 엘레베이터 점검이 불과 2틀전에 이루어졌음에도 사고가 났고... 점검을 어떻게 했는지....
5. 점검 때 비상벨이 문제가 있는걸 관리사무소 및 현대산업개발 모두가 알고 있었다네요... 이걸 정작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당사자인 아파트 주민들이 모르다니...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비상벨만 누르고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날까요...
6.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가관인건 도착한 현대산업개발 직원은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책임없다며 죄송하단 말한마디 안했다네요.. 괜찮으시냐는 말한마디없고... 물론 자기책임이 아니더라도 그런상황에서 출동해서 왔으면 본인이 그 회사를 대표해서 온 거니까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거기 있던 분들이 고객응대를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하니 그분 왈..."제가 고객응대를 뭘 잘못한 게 있나요?" 내일 갇히셨던 분들과 아버지께서 회사와 관리사무소에 조금 따져야 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지금 제가 너무 분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 새벽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ㅠㅜㅜ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폐쇄공포증오는 사람들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