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본인결혼식에 오지말라는 15년지기 친구

ㅇㅇㅇ2018.09.01
조회223,841
추가+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어제 열받아서 글써놓고 오늘보니 댓글이 꽤 많네요 ㅎㅎ
글에도 써놨듯이 친구들한테는 이유까지 분명히 말하고 결혼식 안가고 돈도 안낸다 말해놨어요
녹음이라던지 증거는 미쳐 준비못했지만 친구들도 제입장 이해하주더라구요 ㅠ
a와 붙어다니던친구를 제외하구요 , 그친구는 본인이 부담할 금액이 커져서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좋은일앞둔 친구 마음불편하게하지말고 돈은내고 결혼식은 오지말라는 뉘앙스였구요 ㅋㅋ
거기서 더 열받아서 글까지 쓴것같아요
전 제가 뭘 이해해줘야되는지 모르겠거든요..
제가 연예인,유명인도아니고 그정도 미모도 절대 아닙니다 이유를 들은 친구들도 의아해했으니까요
친구가 말한 b결혼식에서도 제가대단한 관심을 받은것도아니구요 당연히 b 가 주인공이였고 신랑친구들끼리 누가 괜찮더라 하며 나온얘기일뿐입니다
아 그리고 a남편도 이미 몇번이나 본사이구요
(저희앞에서 사랑표현도 많이하고 저를 신경쓸일 전혀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열받아요
그 뒤에서 쓰니 괜찮다 이몇마디가 싫어 저를 오지말라고한건지..
그리고 자작아니구요 어디올라온글이라는데 제가겪은일 맞습니다.. 이런일이 또 있었다면 정말 놀랍네요
그럼 같이 생각해주시고 글남겨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주말 잘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지금 제 상황이 도무지 들어본적도 없는 상황이라 조언부탁드려요

간추려말하자면 15년지기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a라고할게요
9월에 a가 결혼합니다
오늘 퇴근후 집가는길 a에게 톡이왔어요
할말이 있다며 꼭자길 이해해줬으면한다고,
뭔가싶어 집가서 전화했더니 미안하다고 결혼식에 오지말라네요
잘못들었나싶어 되물으니 결혼식날 저랑 관심을 나눠받기 싫대요
친구중에 먼저결혼한 친구가있는데 (b라고 할게요)신행다녀와 밥사주며 말하길 결혼식날 쓰니때문에 난리가 났었다고 신랑친구들이 소개해달라고 난리였다고 한적이있어요
a가 그얘기를 꺼내면서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에서 본인만 돋보이고 싶다네요
재수없게들리실수있지만 제가 학생땐 예뻤어요 지금은 나이도들고 그때만큼 예쁘진않구요
특히 제가 결혼식에서 신부보다 눈에띌만큼 미모의 소유자는 절대절대 아닙니다
전화로 이얘기듣고 처음엔 웃으며 말했어요
무슨소리냐 내가무슨 김태희,전지현이냐고
b 결혼식에서 내가주목받았다고 느낀것없다, 신랑친구들끼리 그런말은 원래 그냥 나오는말 아니냐
그러자 a가 울먹이며 말하더라구요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그냥 안오면 안되냐고,본인도 많이 생각하고 자존심 굽혀가며 하는말이다, 내가결혼식에서까지 너그늘아래 있어야 하냐구요

여기까지듣고 아 애가 진심이구나 알았어요
사실 무슨 제그늘아래 있었다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도 당황스러워서 알겠다고하고 급하게 끊었어요
친구들한테 말하지말아달라고 해서 알겠다하고 끊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나쁘고 친구들끼리 축의금대신 돈모아서 에어컨 사주기로했는데 사주기 싫더라구요

사실 친구들사이에서도 마음맞는친구 있고 덜마음가는친구 있잖아요 a랑제가 서로 마음이 덜맞는 친구였어요
성인이되면서는 서로 시간이 안맞으니 더 못봤구요
그래도 15년이란시간 같이 친구로 보냈고 여행도 몇번이나 같이 다녀왔는데 결혼식을 못오게할줄은 몰랐네요

처음에는 그럴수도있지, 어떤부분에서 상처를 받았나? 하고 생각했는데 계속 곱씹을수록 이해안가고 너무 기분나쁘더라구요
주위시선이 신경쓰여 친구보고 결혼식 오지말란경우는 들어본적도 없거든요

어쨋든 a랑 더 안볼생각으로 친구들한테 나는 에어컨값 같이 못내고 결혼식도 못간다고 말했구요
이유를 듣더니 친구들도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a랑 붙어다니던 친구는 a가 평소 저를 많이 부러워했다고, a속은 어떻겠냐고 결혼하는친구 맘편하게 해줄순 없냐고하는데 이게 제가 이해해줘야할 일인가요 ?

참고로 a와 남자문제로 엮인일은 전혀 없습니다

댓글 104

흠흠오래 전

Best이해는 해 주시되 선물 하지말고 가지도 마세요. a를 위해서. 친구들이 돈 보태라고 하면 "a가 불편해 한다. 내가 돈 보태면 염치 없다고 느낄거야" 라고 하시면 됩니다. 돈 보태길 바라는 염치없는 인간은 걸러버리셈.

ㅇㅇ오래 전

Best결혼식은 못오게 하면서 돈은 받고싶은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ㅋㅋ 저라면 안줌 뭐이쁘다고

ㅇㅇ오래 전

Best그냥 쿨하게 가지마시고 아무것도 주지마요ㅋㅋ 그런게 뭐 친구라고..

ㅇㅇ오래 전

Best결혼을 해서 그런가.... 이제 결혼해서 유부녀되는 여자가 이뻐봐야 무슨 소용?? 어차피 신부 가까이서 보는 것도 아니고 아 이쁘네 이 정도 감흥이고. 신랑 친구들 입장에선 미혼에게 관심이 가는 게 당연하지. 그걸 마음 상해하는 게 어이없다. 이제 결혼해서 유부녀 되는 마당에 관심이 왜 필요해. 그냥 그 친구는 열등감에 쩔어있는 거 뿐. 이해는 무슨 이해를 해. 평생 열등감에 묻혀 살라그래.

덥다오래 전

Best나는 예쁜친구있으면 우쭐해지던데.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신랑 옆에두고 신랑친구나 하객으로온 남자들한테 관심받고 싶나보네... 미친년아님?

ㅇㅇ오래 전

a가 평소 본인 외모에 대해서 자책이 심하고 글쓴이를 친구로 만나는 시간 동안 글쓴이에 대해서 외모적으로 열등감이 심했고 한편으로는 동경하는 마음도 있어서 항상 불편했을거다 그러다 b의 결혼식이야기 까지 들어버리니까 본인의 결혼식이 두려워진거지 a는 살면서 항상 그랬을거다 본인의 외모때문에 소외감을 느끼고 창피하고... 예를 들자면 미팅이나 친구들 무리중에서 이성에게 관심을 못받았을거다 다른 친구들은 관심받는데 본인은 부족한 외모때문에 친구들한테 소외감도 느꼈을테고 부러움도 생겼을거다. 트라우마 같은게 있을듯. 근데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야하는 결혼식에서 b의 결혼식과 같은 일이 일어나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진거야. 글쓴이의 생각처럼 그런일이 실제로 일어나든 일어나지 않든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을거야. a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본인이 주인공이 되느냐 아니냐가 결정되는거니까. a가 원하는대로 결혼식도 가지말고 앞으로는 어차피 볼 기회도 별로 없을거니 그냥 거르면 됨. 그리고 에어컨 비용 부담하라는 친구도 앞으로 주의 깊게 바라보는 편이 좋을것 같다. ㅎ

ㅇㅇ오래 전

원래 신랑친구들은 신부한테 관심없어요. 신부친구한테 관심있지. 자격지심 쩌네요 진짜~ 결혼하면서 사람 거른다던데 반대가 되기도 하는군요 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ㅂㅂ오래 전

그것보다 근데... 친구들한테 말 안하면 '걔는 왜 안왔어? 너무한다' 라는 얘기 나오면 어쩜;;; 친구들한테 다 알리고 연 끊는게 나음.

ㅇㅇ오래 전

결혼식도 못오게 하는데 선물은 무슨~~~말도 되도 않는 소리를ㅋㅋ 예비신부가 자존감이 많이 낮나보네요

ㅇㅇ오래 전

질투는 인간을 망침

ㅇㅇ오래 전

나는 내친구들 이쁘다고 누가 칭찬해주면 같이 기분좋던데.. 신부가 주인공인거 모르는 사람들도 없고 남자들은 원래 신부보다 신부친구들테 관심 더 두는게 다반사니 그러려니할텐데.. 친구의 칭찬에 같이 기분좋을만큼 아끼는 사이가 결국 아닌거임.. 걍 겉으로만 친구인..그런 사이는 어차피 속빈강정이니 거리두고 내사람으로 대하진않아야 할듯 해요

ㅇㅇ오래 전

근데 결혼식 가는 신랑친구들은 대부분 관심이 신부친구 아닌가??????? 대체 뭔 관심을 얼마나 받고 싶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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