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가 절 대리모로 여기는 거 같아 불쾌한데 해결방안?

ㅇㅇ2018.09.02
조회12,511

오늘 남편 친척집에 갔는데 계속 저한테
니가 임신하면 천만원 주겠다, 애 낳아주면 천만원 준다

이거 너무 듣기 싫은데 어찌해야 더 말씀 안 하실까요?
만나기만 하면 둘째 얘기 하셔요
게다가 전 낳고 싶은 쪽이고 남편이 안 낳는 쪽인데
절 보고서만 계속 말씀하심
아버님 전 낳고 싶어요 ㅇㅇ이가 낳기 싫어하는 거에요~ 해도 저한테 말씀하심
천만원이고 이천만원이고 필요없으니까 말씀 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돈 주신단 건 감사한데 제가 시부 좋으라고 애 낳아주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저 말 듣기 너무 불쾌해요 대리모 취급 받는 거 같고
나랑 남편이 내 애 갖고 낳는 건데 이래라 저래라는 무슨 경우고, 내가 내 애 낳는 건데 돈을 왜 주신단거죠..? 애 가지고 사고 팔며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어찌해야 저 입을 틀어막을 수 있나요? 징그러워요
나랑 남편 자식을 우리 부부가 결정하고 우리 좋자고 낳는 건데 무슨 시아버지 위해서 낳는 거 마냥 “애 낳아주면” 이 화법 들으면 정신이 혼미해져요
낳아주면... 낳아주면...

이거 어때요?
“ 제가 아버님 위해서 애 낳아주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듣기가 좀 거북스러워요 둘째 문제는 저희 둘이 알아서 할게요*^^* 생각하시고 돈 주신다 말씀해주신 건 너무 감사해요”

아니면
“아버님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다른 사람 애 대신 낳아주는 사람 된 기분이에요 좀 부담스러워요”

아니면 “아버님 좀 부담스러워요” 짧게 말할까요?

싸우게 될까요? 어떻게 말해야 안 싸우고 좋게 말하는 건가요?
그냥 대꾸 안 하고 쳐다도 안 봤는데 안되겠어요 뭐라도 말해서 입 틀어막아야 겠어요 스트레스 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