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식탐이 너무 강합니다.

112018.09.02
조회176,817
자주보는 채널에 글 올려요.

유치원생 딸아이 두명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병원에 데려가야할지.. 고민인데 남편은 커가면서 괜찮아질거라고 무심하네요.
몰래라도 데려가보려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차별해서 그러는거 아니냐 하실까봐 하는 말이지만..
똑같은 밥그릇에 똑같이 주고 줄때도 동시에 같이 줍니다.
한명만 사주고 한명은 안사주고 그런거 없고 싸울까봐
껌한통 사도 둘이 따로 사줍니다.

첫째가 6살 둘째가 5살 연년생입니다.
첫째는 간식(빵,사탕,초콜릿 등...) 을 거의 안먹습니다.
사서 입에 대줘도 잘 안먹구요.
과자도 어쩌다 한번 먹지 거의 안먹습니다..
유치원에서도 간식시간에 다 엄청 잘 먹는데 간식 시간 별로 안좋아하는 아이 처음 봤다고 신기하다고 했을정돕니다....;;

그러다 보니
밥을 유난히 많이 먹습니다.
밥을 제일 좋아하구요. 마트가서 뭘 사도 밥 반찬 부터 고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밥 식탐이 너무 쌥니다.
몇번 고정시키고 타이르고 그러지 말라고 교육시켰는데
더 심해질뿐이네요.

1.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계란말이가 1개 남아있었습니다.
둘째가 먹으려하니 소리를 지르며 자기꺼라고 내놓으라고
화를 내더군요..
남편과 제가 깜짝놀라 바로 훈육했구요...

2. 그날 밥을 할 시간이 없어 남편과 저는 라면을 먹고
딸아이 둘은 똑같이 밥을 나눠줬습니다.
둘째가 졸렸는지..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며 자고 싶다고 칭얼 거리더라구요.
한두입 먹이고 바로 방에 들어가서 재웠구요.
둘째가 남긴 밥과 반찬을 첫째가 먹어도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배부를것 같은데 oo이 먹을 수 있어요??” 라고 묻자
먹을 수 있다고 우걱우걱 먹더라구요.
분명 배불러보여서 그만 먹으라고 하긴 했는데 더 먹을 수 있다고 억지부리더라구요.
그날 다 토하고 응급실 갔었습니다..

3.
유치원에서 선생님께서 개인 톡이 오셨어요.
아이가 집에서 저녁을 잘 못챙겨 먹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굉장히 잘 먹는다니.. 유치원 점심시간에 친구들 밥을 뺏어먹으려고 한다더라구요.....
그정도인줄 몰랐습니다... 간식시간엔 조용한데 점심에 거의 그런다니 충격이 이만저만 아닐수가 없었어요....
배가 고파서 먹는거냐고 아이에게 물어봐도 잘 대답도 안하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그냥 “배고프니까!” 하고 맙니다..

4.
소풍 갈때 딸아이 둘다 좋아하는 소고기 주먹밥을 도시락으로
챙겨주려고 도시락을 싸고 있었습니다.
둘째가 하나 먹어본다며 먹었고 첫째에게도 하나 입에 넣어줬습니다.
둘째가 맛있었는지 하나 더 먹자 첫째에게 똑같이 주니
갑자기 두개를 집어서 막 먹더라구요...
왜그러냐고 그러니 “oo이가 다 먹을까봐” 라고 하는데...

딸아이 둘에게 무언가를 줄때
각자의 식판에 똑같이 주거든요.
자기 식판에 있는것만 먹는거라고 누누히 이야기해주니
둘째는 자기 식판 다 먹으면 그만 먹어요...
저도 모르는 일이 있었던건가 싶기도 하고 .. 점점 심해지니
너무 걱정돼요.

둘째에게도 혹시 싶어서 물었는데 그냥.. 몰라 몰라만 하네요.



댓글 179

라비오래 전

Best그냥 가려다가 이상해서 글 씁니다. 연년생이어도 나이차이가 분명 있는데 왜 양을 같게주시나요? 어릴수록 개월 차이도 크던데.. 양을 같게 주는게 평등이 아닌거 같아요. 동생에게는 충분한 양인데 언니한테는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ㅋㅋㅋ오래 전

Best정확한건 상담받아보셔야겠지만..엄마들이 착각하는것중에 하나가, 똑같이주는게 차별안하고 평등하다라고 하는데... 아이가 갈구하는게 다르잖아요. 예를들어 목마른아이에겐 물을 줘야하고, 배고픈아이에겐 밥을주는게 평등한거예요 두아이 똑같이 주는것도 아이입장에서 다시 바라보셔야할듯합니다

ㅇㅅㅇ오래 전

Best아동심리 받아보세요 그냥 둘건 아닌거같아요 먹다 토할정도면 일단 본인이 뭔가 압박감이 있을수도 있다 싶네요 부모님 눈과손이 닿지않을수도 있는순간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는 부분같아요

ㅇㅇ오래 전

Best근데 원래 연년생이면 같은 양을 주나요? 성인도 아니고 그 나이 때 아이들은 한 살 차이라도 분명히 먹는 양이 다르지 않나요?

귤e오래 전

Best연년생이라고 하니깐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애정이 고파서 그런건 아닌가 싶어요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다 받아도 부족할 나이에 뱃속에 동생이 생기고 또 동생이 태어나면서 은연중에 언니 노릇을 어린 첫째에게 요구한 것 아닐까요? 가족 전부 상담 받아 보길 바래요

ㅇㅇ오래 전

동생이랑 밥양이 같다고 저러는거 아님. 배고파서 나오는 행동도 아님.. 제목대로 정말 식탐이 많은거임. 행동교정이 필요할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1살많고 간식안먹으면 밥을 더줘야죠 그리고 간식을줘야 공복감이채워지는데 그거 마저안먹고 밥만 딱 먹으니 공복감때매 더 식탐이늘어나는거같은데.. 간식을먹도록해보시고 밥양도 동생보다 더주세요. 간식도 안먹는 애를 밥을 대체 왜 똑같이주나요? 동생이 남긴걸 토할정도로먹은거보면 공복감이 지속된거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오래 전

병원델고 가셔서 꼭 치료받으세요 식탐못고치면 나중에 커서 사회생활이고 모고 못해요

ㅇㅇ오래 전

간식도 안먹고 한창 클 나이에 동생보다 한살이나 많은 아이인데 밥을 똑같이 주니 모자라고 적은게 쌓여서 식탐으로 이어진거죠. 평소 맘편히 먹고싶은 만큼 먹었으면 애가 그리 식탐 안부려요. 애 심리가 지금 식탐생긴게 부족한게 쌓여서 먹을수 있을때 많이 먹을라고 식탐 생긴것 같네요. 간식이 입맛에 안맞아서 안먹는 애는 다른 애들보다 밥을 많이 줘야해요 간식을 안먹으니까요. 밥을 주면서 더 먹고싶으면 다먹고 나서 말해 이렇게 말해서 더 먹고싶다고 하면 더 줘서 심리적으로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 없애주시고 그대신 식사시간에 애하고 대화를 많이해서 천천히 말하면서 먹게 하면 자연히 식사량 줄어들겁니다.

10오래 전

간식은 안먹는다고 하는데 그럼 둘째보다 당연히 밥을 더 주셔야지요 간식 먹는 둘째랑 똑같이 주는게 뭐가 공평한거죠?

ㅇㅇ오래 전

비슷한 체격에 비슷한양을 줘도 첫째가 부족해하니까 엄마가 고민스러운거 아닐까

ㅇㅇ오래 전

연년생이면 거의 체격 비슷하고 만3년 차이나도 7~8세 넘어가면 체격이며 먹는양이며 태어난순서는 의미가 없다. 글쓴맘이 배댓들은 걸렀으면 좋겠다. 상담은 추천합니다.

이와중에오래 전

아빠놈은 신경도 안쓰는군.가족 멕여살리느라 죽을맛이라고 울상짓는 가장들이 집에서 저러고 있겠지~~

이와중에오래 전

눈썹하나 까딱안하는 아빠ㅅㅋ ......나중에 내가ATM이냐고 펄펄 뛰지나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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