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볼 때 넌 착하고 좋은 사람이겠지
지금까지도,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넌 착하고 좋은 사람..
어차피 여자친구랑 헤어질 사이라며
여자친구 만나는 도중에 나랑 바람핀 너..
미안한만큼 잘하겠다고, 지금껏 나한테 상처준 남자들과는
다르다고 믿어달라던.. 한없이 다정하고 자상했던 너..
그런 너를 단호하게 뿌리치지 못하고 만났던 내가 잘못이었겠지
그렇게 만나기를 몇개월.
어느 날부터 이상하게 두통에 속도 안 좋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던 나.
혹시나싶어 혼자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니
첫 관계에 이루어진 임신.
하얘지는 머리속, 밀려오는 불안감과 무서움.
받아 들일 수 없는 현실.
떨리는 손으로 겨우 연락하니 당황한듯 하다가
너만 만난 내가 의심스럽다는 듯 주수를 따져봤던 너.
일주일 뒤로 수술날짜를 잡고 하루하루 지옥같았던 시간들.
하루종일 속이 안좋아 복숭아 하나로 버티고
빈속에도 나오는 구토, 극초기였지만
어쨌든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미안하고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밀려와 틈만나면 흐르는 눈물..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서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운 나.
그런 나를 단 한번도 보러 오지않고
데이트에 친구들과의 술약속에 연락도 하지 않았던 너.
참다참다 내가 먼저 연락한 날이면 그제서야 속상하다며
나한테 더 잘하겠다고 낳을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던 너..
그러나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취업 준비중이라 항상 돈이 없단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던 너한테
수술비 얘기를 하면 부담스러울까 싶어
나도 취업 준비 중이지만
혼자 수술비를 준비했고, 드디어 수술 당일.
오랜만에 보게된 너의 얼굴.
그 전날도 늦게까지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는지 풍겨오는 술냄새.
기다리는 중, 나를 걱정하는듯 싶다가도
그 전날에 있었던 너와 친구들 얘기를 하는 너..
나는 수술할 생각에 너무 무섭고 두려워 온 몸이 떨리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조차 그런 얘기를 했어야 했는지...
그렇게 다가온 순간.
수술실로 들어가 처음보는 수술대를 보고
너무 무서워 수술 못하겠다는 말이 목끝까지 차오르고,
툭하면 터질것같은 눈물.
그래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또 노력...
수술대로 올라가라는 무미건조한 간호사의 말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겨우 옮겨 차가운 수술대에 오른 나.
그렇게 기억을 잃고 정신이 돌아오면서
수술 전 참았던 눈물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서럽게 엉엉울며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나,
들려오는 간호사의 울지 말라는 다그침.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보낸 미안한 마음,
밀려오는 후회,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멈춰보려 했지만 멈춰지지 않는 눈물..
회복실로 옮겨 이십여분을 더 울다
약물 때문에 찾아온 오한으로 추워서 덜덜 떨며 나간 대기실.
앉아있는 너.
온 몸에 힘이 풀린 나.
그렇게 너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왔고
같이 있어주겠다는 너였지만 아픈 모습 보이기도 싫고
그 전날 음주로 피곤해보인 너였기에
집에 가서 쉬라고 너를 돌려보낸 나.
나중에 알고보니 그 길로 영화를 보러갔었던 너..
책임감은 있는건지 정말 내가 걱정됐고
미안한 마음은 있었던건지..
매번 돈 없다던 너를 만나면 내가 산다며
자주 결제했던 내가 이제 당연해진건지...
수술 전 이루어진 상담에서 수술비가 얼만지 듣게 됐는데도
끝까지 아무 말이 없는 너.
꼭 너한테 수술비를 받아야한다는 마음은 없지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힘든 책임은 왜 다 내가 짊어져야 하는건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건지... 이게 맞는건지..싶다가도
그렇게 돈없다고 하면서 살거 사고 놀거 놀고
매일같이 술약속이 있는 니가 진짜 돈이 없는게 맞는건지..
예의상이라도 수술비 반쯤은 부담하겠다는 말을
왜 나는 들을 수 없는건지..
왜 모든걸 나 혼자만 감당해야 하는건지...
몇 달이 지난 지금에도 이해가 됐다 안됐다하는 나는
대체 뭐가 뭔지...
서로 좋은 감정이지만
어쨌든 잘못된 만남이라는 생각에 정신 차리고
그만 만나자고 할때면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힘들지 않게 하겠다고 불편해하지 말고 만나자며 붙잡던 너를
모질게 뿌리치지 못했던 나..
그러다 찾아온 생각지도 못했던 임신.
책임감 없는 너의 모습.
자꾸 생각나는 혼자 견뎌야만 했던 너무 힘들었던 시간.
언젠가부터 행동이 아닌 말뿐인 너에게 받는 상처,
자꾸만 반복되는 이해.
더 이상은 못견디겠는 나..
마음 아프지만 굳게 다짐하고한
이제 그만 만나자는 나의 말에 아무렇지 않은 듯
미안하다 라는 너의 마지막 한마디...
이렇게 허무할 줄이야..
어차피 여자친구랑 헤어질 사이라며 나한테 다가왔던 너는
왜 지금도 잘 만나고 있는건지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힘들었고
몸도 마음도 다 망가져서 웃음도 식욕도
많은 것을 잃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힘들었는데..
지금도 혼자 견뎌야만했던 아프고 힘들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서러워서 우울해지고 그게 평생 한으로 남을거 같은데..
왜 너의 일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런 변화가 없는건지..
억울한 마음에 당장이라도 니 여자친구한테 니 친구들한테
너 이런 애다 라고 말하고 싶다가도
나도 잘한거 없는데 말해서 뭐하나 싶고 ..
해서는 안 될 생각이지만 요즘엔 수술도 안되는데
그 전에 일이 생겨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며
참고 살아가려 하는 나...
아무도 모르겠지만 너와 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
너의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허무하게 끝날만큼
우리한테 있었던 일은 별 게 아니었는지..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는지..
너는 왜 나한테만 나쁜사람이 된건지..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감당하기 벅찬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왜 나만 이렇게 힘든건지..
너는 대체 날 어떻게 생각했던건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넌 좋은 사람이겠지
이젠 오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너...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넌 착하고 좋은 사람이겠지
지금까지도,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넌 착하고 좋은 사람..
어차피 여자친구랑 헤어질 사이라며
여자친구 만나는 도중에 나랑 바람핀 너..
미안한만큼 잘하겠다고, 지금껏 나한테 상처준 남자들과는
다르다고 믿어달라던.. 한없이 다정하고 자상했던 너..
그런 너를 단호하게 뿌리치지 못하고 만났던 내가 잘못이었겠지
그렇게 만나기를 몇개월.
어느 날부터 이상하게 두통에 속도 안 좋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던 나.
혹시나싶어 혼자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니
첫 관계에 이루어진 임신.
하얘지는 머리속, 밀려오는 불안감과 무서움.
받아 들일 수 없는 현실.
떨리는 손으로 겨우 연락하니 당황한듯 하다가
너만 만난 내가 의심스럽다는 듯 주수를 따져봤던 너.
일주일 뒤로 수술날짜를 잡고 하루하루 지옥같았던 시간들.
하루종일 속이 안좋아 복숭아 하나로 버티고
빈속에도 나오는 구토, 극초기였지만
어쨌든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미안하고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밀려와 틈만나면 흐르는 눈물..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서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운 나.
그런 나를 단 한번도 보러 오지않고
데이트에 친구들과의 술약속에 연락도 하지 않았던 너.
참다참다 내가 먼저 연락한 날이면 그제서야 속상하다며
나한테 더 잘하겠다고 낳을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던 너..
그러나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취업 준비중이라 항상 돈이 없단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던 너한테
수술비 얘기를 하면 부담스러울까 싶어
나도 취업 준비 중이지만
혼자 수술비를 준비했고, 드디어 수술 당일.
오랜만에 보게된 너의 얼굴.
그 전날도 늦게까지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는지 풍겨오는 술냄새.
기다리는 중, 나를 걱정하는듯 싶다가도
그 전날에 있었던 너와 친구들 얘기를 하는 너..
나는 수술할 생각에 너무 무섭고 두려워 온 몸이 떨리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조차 그런 얘기를 했어야 했는지...
그렇게 다가온 순간.
수술실로 들어가 처음보는 수술대를 보고
너무 무서워 수술 못하겠다는 말이 목끝까지 차오르고,
툭하면 터질것같은 눈물.
그래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또 노력...
수술대로 올라가라는 무미건조한 간호사의 말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겨우 옮겨 차가운 수술대에 오른 나.
그렇게 기억을 잃고 정신이 돌아오면서
수술 전 참았던 눈물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서럽게 엉엉울며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나,
들려오는 간호사의 울지 말라는 다그침.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보낸 미안한 마음,
밀려오는 후회,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멈춰보려 했지만 멈춰지지 않는 눈물..
회복실로 옮겨 이십여분을 더 울다
약물 때문에 찾아온 오한으로 추워서 덜덜 떨며 나간 대기실.
앉아있는 너.
온 몸에 힘이 풀린 나.
그렇게 너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왔고
같이 있어주겠다는 너였지만 아픈 모습 보이기도 싫고
그 전날 음주로 피곤해보인 너였기에
집에 가서 쉬라고 너를 돌려보낸 나.
나중에 알고보니 그 길로 영화를 보러갔었던 너..
책임감은 있는건지 정말 내가 걱정됐고
미안한 마음은 있었던건지..
매번 돈 없다던 너를 만나면 내가 산다며
자주 결제했던 내가 이제 당연해진건지...
수술 전 이루어진 상담에서 수술비가 얼만지 듣게 됐는데도
끝까지 아무 말이 없는 너.
꼭 너한테 수술비를 받아야한다는 마음은 없지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힘든 책임은 왜 다 내가 짊어져야 하는건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건지... 이게 맞는건지..싶다가도
그렇게 돈없다고 하면서 살거 사고 놀거 놀고
매일같이 술약속이 있는 니가 진짜 돈이 없는게 맞는건지..
예의상이라도 수술비 반쯤은 부담하겠다는 말을
왜 나는 들을 수 없는건지..
왜 모든걸 나 혼자만 감당해야 하는건지...
몇 달이 지난 지금에도 이해가 됐다 안됐다하는 나는
대체 뭐가 뭔지...
서로 좋은 감정이지만
어쨌든 잘못된 만남이라는 생각에 정신 차리고
그만 만나자고 할때면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힘들지 않게 하겠다고 불편해하지 말고 만나자며 붙잡던 너를
모질게 뿌리치지 못했던 나..
그러다 찾아온 생각지도 못했던 임신.
책임감 없는 너의 모습.
자꾸 생각나는 혼자 견뎌야만 했던 너무 힘들었던 시간.
언젠가부터 행동이 아닌 말뿐인 너에게 받는 상처,
자꾸만 반복되는 이해.
더 이상은 못견디겠는 나..
마음 아프지만 굳게 다짐하고한
이제 그만 만나자는 나의 말에 아무렇지 않은 듯
미안하다 라는 너의 마지막 한마디...
이렇게 허무할 줄이야..
어차피 여자친구랑 헤어질 사이라며 나한테 다가왔던 너는
왜 지금도 잘 만나고 있는건지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힘들었고
몸도 마음도 다 망가져서 웃음도 식욕도
많은 것을 잃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힘들었는데..
지금도 혼자 견뎌야만했던 아프고 힘들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서러워서 우울해지고 그게 평생 한으로 남을거 같은데..
왜 너의 일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런 변화가 없는건지..
억울한 마음에 당장이라도 니 여자친구한테 니 친구들한테
너 이런 애다 라고 말하고 싶다가도
나도 잘한거 없는데 말해서 뭐하나 싶고 ..
해서는 안 될 생각이지만 요즘엔 수술도 안되는데
그 전에 일이 생겨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며
참고 살아가려 하는 나...
아무도 모르겠지만 너와 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
너의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허무하게 끝날만큼
우리한테 있었던 일은 별 게 아니었는지..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는지..
너는 왜 나한테만 나쁜사람이 된건지..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감당하기 벅찬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왜 나만 이렇게 힘든건지..
너는 대체 날 어떻게 생각했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