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내아이디는 강남미인 웹툰 다 보고왔는데

ㅇㅇ2018.09.03
조회212

정말 생각이 많이 드는 웹툰임...

수아 과거 나오기전까지는 수아 정말 못됐다 생각하고 어떻게 사람이 저러냐 싶었는데 과거 나오고 수아 내면 나왔는데 학생때 내가 맨날 혼자 독서실앉아서 하던생각이랑 똑같아서 소름끼쳤음

난 수아만큼 이쁘진 않았지만, 여자는 얼굴이 이뻐야된다고 생각했고 얼굴이이쁘면 일단 웬만한건 다 쉽게 누리고 가질 수 있으며 얼굴이 이쁘거나 잘생기면 상대적으로 더 갑의 취급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대학교 인서울 되자마자 엄마손끌고 성형외과가서 코수술 턱수술 한거고...

웹툰보면서 왜 사람들은 힘들게 이뻐지거나 잘생겨지려하고 또 왜 이쁘거나 잘생긴사람에게만 좋은 대우를 해주는거냐 다 똑같은사람인데 생각했는데 ㅋ
아이러니한건 내가 성형수술한건 절대 후회안하고 여전히 만족스러웠다는거

솔직히 웹툰보면서 내자신에 너무 혼란스러웠음.. 뭔가 무한의 굴레처럼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야 그러나 성형한건 후회 없고 돌아가도 난 다시할거야 이게 자꾸 반복됨 ㅋ

난 우리나라가 외모지상주희가 심하다는건 알고있었음 그리고 그런사람을 싫어했었고.. 근데 나도 그런사람이란걸 깨닫게됨

성형은 자기만족이라고 하는데.. 결국 그 자기만족도 타인에게로부터 얻어지는 대우와 사회로부터의 긍정적 차별의 대우 뭐 이런거 아님?

음...그냥 아무말이나 적어서 문맥이라고는 하나도 없지만 좀 느낀게 많아서 적어봤음

수아도 이해가가고 미래도 이해가감.. 솔직히 둘다 외모지상주의사회의 피해자이니깐.. 근데 또 일방적피해자는아니고...


아모르겠다 그냥 이웹툰은 지구에서 한번쯤은 사람얼굴 평가해봤다는 생명체는 그냥 다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