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관계에 생일챙겨주는거..

2018.09.03
조회374
저는 스물여섯 남자입니다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사람과 서로 호감이 있다는걸 알고
하룻밤을 보낸 뒤 썸을 보내왔습니다
저희는 전라도,충청도.. 장거리였습니다
연락을 계속 주고받다 얼마전 제가
그 사람 지역으로 가서 며칠을 함께 보내고왔습니다
조급하게 마음을 드러낸 제 실수로 관계는 끝이 났습니다
그 사람은 부담이된다고 했습니다
감정에만 충실했던 저와는 달리
다른 문제들로 고민을 많이했었나봅니다
이쯤하자는 답장을 받고서도
질척거리는게 얼마나 없던 정도 떨어지게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붙잡았습니다
붙잡아도 붙잡아지지않는 그사람으로인해
사흘밤낮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지금도 감정조절이 참 안됩니다
저에겐 첫사랑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보지않은건 아니지만
제가 이렇게 가슴아프고 좋아한건
처음이라고 느껴졌던 사람입니다
결국 나 혼자만 힘들어야지 싶어서
그만하겠다고 미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끝이났습니다
그런데 미련맞고 모자란 저는
포기를 안했습니다
아니 못하고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내가 더 멋지고
괜찮은 사람이 되어서
연락을 해보고싶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참고있습니다..
그런데 곧 그사람의 생일입니다
타지에서 사람도 못만나고
일만하며 혼자사는 그사람의
생일을 저는 꼭 챙겨주고싶었습니다
버스타고 가서 선물만 문앞에
두고 오려고 하는데 이 행동이
부담 또는 집착으로 여겨질것같습니다
저는 다시 마음을 돌리고싶은 생각으로
생일을 챙겨주는것은 아닙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제가 해주고싶고
또한 설령 연락이 온다한들
지금의 부족한 저로서는 자신이 없어
시간이 지난 뒤 제가 더 좋은사람일때
그때 다시 연락을 하고싶으니까요..
그런데 제 마음과는 달리
다르게 비춰질까 걱정되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