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입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음. 다들 댓글 달아주신 거 감사해요.
덕분에 사이다링크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판이 화력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좋은 줄은 몰랐네요.
제가 글을 올린지. 24시간도 안지났는데 톡선에 오르고 그 친구를 비롯한 4명의 친구들도 이 글을 읽게 되었거든요.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2로 나뉘었습니다. 저포함 4명, 그리고 그친구와 A라는 다른 친구.
저몰래 친구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목소리가 커졌나봅니다.
그친구가 저빼고 부르더니 너네는 가평때 그런 일을 만들어놓고 어색한 분위기와
여행의 마지막을 망친 제가 얄밉지 않냐면서 또 안대얘기를 꺼냇나 보더라구요.
당시 안대얘기로 저랑 불편한 얘기를 했을때에도 3명의 친구들은 그냥 옆에서
"야 자자", "뭘 또 그런거가지고그래, 얼른 자" 라면서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학기중에 와서도 그 얘기를 또 꺼내니 그 친구에게 말을 했답니다.
너 쓰니에게 악감정 있냐면서. 1학기에도 은근슬쩍 여우같이 까내리는 거 다들 잘 지내자
생각하고 모른척 쉬쉬했는데 요즘들어 대놓고 그렇게 행동한다구요.
그러니 그 친구가 반발하며 쓰니가 무리생활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걸 왜 나 한테 화내냐.
옆에있던 A 역시 평소 제 욕을 같이 하고 있었던 친구였는지 그 친구의 편을 들면서 덩달아
제 험담을 했다고 하네요. 평소 제 행동 하나하나 지적하면서요.
너무 같잖아서 기억도 안나는데 깔끔떤다, 이기적이다 등등? 그 깔끔떤다는게
더 어이가 없었던게 화장실 다녀와서 손씻고는 자신들과 팔짱이나 손을 안닿으려고 하기 때문이라네요.
사실 의도적으로 피하긴 했지만 대놓고 "더러우니까 팔 닿지마" 이랬던 적 한번도 없구요
기분 안나쁘게끔 조심해서 피한다는게 느껴지긴 했나보네요.
왜 당연한 일을 가지고 제가 깔끔떤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진 1도 모르겠지만 이참에 친구 잘 골랐다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시원한 후기는 아닙니다.
다만 진짜 제 편이었던 친구 세명을 얻고 가짜 친구였던 친구 두명을 걸러냈다는 게 전부네요.
어쨋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도 어이가 없을 정도인데 본인의 일처럼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대학생2학년이에요 방탈 죄송해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결시친에 왔어요.
친구들과 함께 지난 여름방학 막바지에 가평으로 여행을 갔어요.
그냥 놀고 먹고 게임하고 이럴려고 갔습니다. 저포함 6명이 펜션에서 그렇게 놀다가 무난하게 하룻밤 보내고 자려고 준비하는데 제가 안대를 쓰고 잡니다. 수면안대요.
물론 불끄면 어둡긴 하지만 눈위에 아예 뭔가를 덮었을 때 정말 어두워서 신세계를 경험한 후로는 수면안대를 꼭 챙겨다녀요.
그렇다고 없으면 그날밤 못자고 스트레스 받고 이 수준은 아니고 그냥 자는 정도? 하지만 꼭 챙겨다니거든요.
거두절미하고 2박3일을 갔는데 마지막날은 먹고죽자- 였고 첫날밤이 그냥 스무스하게 놀다가
담날 어디 나가는거라 다들 잠자리를 준비하는데 안대를 미리 장착하고 이마에 얹어서
자기 직전 상태로 준비하는 저를 보고 친구가 그게 뭐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말했고 전혀 재수없지 않게, 그냥 있는 사실대로 말하고
너도 한번 써볼래 등등 무난하게 대화하려는데 자꾸 시비를 걸더라구요.
니가 공주냐. 아예 암막커튼을 들고 다니지 그러냐. 뭔 안대냐. 재수없다. 등등
별 이상한 그지같은 말이라 생각도 안나요. 완전 무논리.
대꾸하다가 귀찮아서 아 됐어 잘거니까 너도 자, 이러고 말았는데 결국 남는 날은 그친구와 저만 꿉꿉하게 보내고 방학이 끝났습니다.
근데 그친구가 저한테 전화와서는 사과하래요. 제
가 그날밤 그렇게 갑분싸 만들어서 여행의 마지막이 안좋았고 다녀와서도 서로가 좀 서먹해하는 게 안보이냐면서요.
솔직히 아무리 말해봐야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라 지치네요. 댓글 한마디씩만 달아주세요. 링크 하나 보내서 그 애 입을 틀어막고싶어요.
참고로 더이상 연락은 안할건데요 무작정 답없이 피하기보다 한마디 사이다 날려주고 끊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