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공부하는 곳은 아니지만

ㅇㅇ2018.09.04
조회63,379

안락하고 예쁜 공간에서
차 마시고 음악 듣고 책 읽고 대화하고 휴식하고
이렇게 자기 시간 보내는 곳은 맞지 않나요?

그렇기 때문에 그깟 콩 우린 물이 그렇게 비싼거죠.
공간의 값이 포함되는거니까요.

혼자 커피 마시며 조용히 책 읽고 싶은데
갓난 아기들 데려온 엄마들...
아기들은 끊임없이 울고 소리치고 비명지르고
엄마들은 달래는둥 마는둥.

엄마들의 수다소리도 유독 크긴 하지만
그건 간섭하고 싶지 않아요
카페는 이야기하는 곳이지 책보는 곳이 아니니까.

근데... 이어폰을 꽂아도 뚫고 들리는
갓난애들의 비명소리 울음소리...
진짜 견디기 힘들어서 10분만에 나와버렸네요.

아기 엄마들 꼭 아기 데리고 카페 오셔야 하나요...
카페는 사실 분위기도 정말 중요한건데...

카페 데이트라도 아늑하게 한번 할라치면
너무 크게 들려오는 애들 소리...
애엄마들 뒷담화 소리... 분위기는 박살나고.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하면
카페가 공부하는 곳이냐며 들으란 식으로 씹어대고.
공부 때문에 부탁드리는게 아닙니다.
진짜 당신들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그래요...

분위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머리아픈 소음공해만 일으키지 말아주세요.

엄마들도 엄마들의 고충이 있겠죠.
근데 솔직히 죄송하지만 하나도 궁금하지 않아요.
상식적인 선에서의 예의는 지키고 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