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들도 진짜 사랑을 하기는 하나요?

ㅇㅇ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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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이제 이주 조금 지났고 그 사람에 대한 분노와 제 옆에 남친이라는 존재가 없다는 허전함 그래서 누군가 짝사랑이라도 하고싶다는 생각만 남은 여자입니다.

거의 1년 사귀었는데 반은 즐겁고 반은 울면서 사귀었다고 볼 수 있어요.

전화 뚝 끊고 대화 안통하고 잠수타고 연애 뿐만 아니라 본인 일에서도 조금만 일이 꼬이면 엄청 화내고 사랑은 받고싶은데 자존감은 낮고 근데 자존심은 쎄고

연애 초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잘해주죠 두세달 지나고 회피성 성향 나타날 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정 주고 잘해줬던 게 너무 후회되고 억울합니다.

가장 억울한 건 회피형이신 분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는 하나요? 일정 선을 만들고 누가 자신을 너무 좋아한다 싶으면 자신도 모르게 밀어낸다는데 전 회피형이 아니라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논리네요. 그냥 마음이 거기까지였던 건 아닌지요?

진짜 본인이 회피형이다 싶으면 더이상 민폐 그만 끼치고 다들 혼자 사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이런 분들 또 외로움은 오지게 타서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결혼 생각도 하고 진짜 본인 사랑에 책임지기 싫으면 시작을 마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