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있다고 이야기해야할까요

휴휴2018.09.06
조회3,015
현재 35살 남자친구와 사귀고있고 제 나이는 29살입니다..
사귄지는 3달정도 되어가요..
저에게는 큰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저에게 큰 빚이있어요..현재 대략 2500만원정도이고
물론 전남친에게 사기를당해 생긴 빚이긴하지만
금액이 커서 개인회생중이고..
(회생으로 감면받아 2500만원입니다)
3년동안 변제를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지인에게 빌린돈도 500정도 있어 갚고있는 상황이구요..

실수령164만원에 알바해서 60~70정도 버는데
개인회생 80만원정도 내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제 빚 일부를
갚아주셔서 80만원정도 부모님께 드리고있는상황이고 알바비로는 지인 돈을 조금씩 갚고있는 상황입니다.

평일에는 본업을 하고 주말에는 알바를하면서 열심히
갚고 있는중이구요..(사기친 전 남친은 돈을 꼭 갚겠다했지만
소식이없어 제가 갚고있는중입니다.. )

그런데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저랑 결혼을 하고싶어합니다..
남자친구가 나이도있기도하고 제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빚이 있다는걸 알고도 남자친구가 무슨상관이냐 괜찮다고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제 상황이 저리 심각한지는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현재 빚이있어서 주말에도 쉬지않고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다보니.
만날시간도 많지않고 심각성을 모르는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면 안되겠냐구 하더라구요... 남자친구 입장 이해 못하는거 아니예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고 알바끝나고 만나면 많이 놀아봐야 4시간정도 밖에 못놀거든요..
하지만 저는 주말알바를 꼭 해야되는 상황이라 일단 올해까지만 하겠다구 남자친구를 달래놓은 상태인데요..
(평일에는 각자 일하는 패턴이 달라서 아예 못만나요ㅠ)

남자친구가 저의 사정을 알게되면.. 헤어지자고할것같아 무서워서 아직 제 심각한상황을 말하지못했습니다..저도 제 사정이
저렇지만 않았다면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세한 상황을 모른체로 계속 남자친구를 붙잡아두기엔 제가 너무 이기적인것같고 남자친구의 시간을 뺏는것같아서
저의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할까하는데...

저런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
모두 어떠실것같으세요..?

이야기하기 너무 무서운데...숨기기에는 너무 미안하고..
용기내서 100일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하는데요..

만약 남자친구가 못만나겠다고한다면 사랑하지만..
떠나보내줘야하는게 맞는거겠죠...
제 빚때문에 남자친구도 불행해질까봐 붙잡지 못할거같거든요..
저보다 훨씬 좋은여자 만날수 있는 그런남자니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떠실것같으세요?
그리고 제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으세요?
전남친에게 사기당해 생긴 빚이라고 솔직히 이야기하는게
맞는걸까요?아니면 지인에게 사기당해 생긴 빚이라구하는게 나을까요? 곧 100일인데 남자친구볼때마다 너무 행복한데..
근심걱정이 쌓여갑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