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우리 가족 욕을 해요

정말속상해요2018.09.06
조회68
저희 엄마는 서올 외각 작은 건물의 건물주입니다.
20년 가까이 그 건물에 사셨고 세입자들하고 사이도 좋으셨어요~ (다들 계약이 최소 5년에서 10년이 넘었어요)
엄만 본인도 장사하셨고 고생하신 만큼 세입자들도 월세로 맘고생은 마셨으면해서 몇 안되는 월세도 10년 가까이 한번 올리고 마셨고 덕분에 우리 건물은 주변 다른곳에 비해 월세가 싸요.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가 사단이 벌어진건 몇달전 1층 세입자 중 식당을 운영하는 A라는 아주머니 가게에 목소리 큰 아줌마들이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하면서 문제가 되기 시작했어요.
목소리도 너무 크고 밤 늦게까지 안가고 떠들기 일쑤고 밥을 사먹지 않는 날도 그 가게를 사랑방 삼아 앉아서 놀다들 가세요.
근데 저희는 그래도 건물주니까 참았는데 앞동 건물주 아주머니가 못참겠는지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너무 시끄럽다고...
경찰에 신고할까 참았다고 그 아줌마들 밤늦게까지 못있게 하면 안되냐면서 하소연을 하셨고, 저희도 실은 매일 밤 창문을 닫아도 저희가 사는 층까지 울리게 큰소리들이나는지라 A라는 가게 아주머니에게 말씀을 드렸는데 그때부터 그사람들이 저희 엄마 욕을하고 뒤에서 저희 가족 악담에 엄마는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 헛소문을 내고 다녀요.

그 욕들을 대체로 추려보면
1. 거지같은 건물 하나 가지고 유세떤다. 별것도 아닌게 깝친다
2. 그 집 아들,딸 못나서 시집장가 못간거다
(별볼일 없는데 하도 자기 자식하고 선한번 봤음 좋겠다고 해서 내가 내 자식하고 적선하는 셈 치고 선보게 했다)
3. 그집 아줌마가 내 뒷다마를 까고 다닌다.
내가 야채가게 아줌마 선의로 도와줬는데 돈받았다고 소문낸다
(저희는 그런 사실이 있는지 조차 몰랐고 나중에 따지니 누가 드러더라고.. 말을 돌리시더니 누구냐고 물어도 대답을 못하고 자기가 잘못알았다 우리 앞에선 사과하고 뒤에선 또 욕하고 다님)
4. 그집이 내남편 죽으라고 고사지냈다
(이것도 3번 아줌마인데 그 아줌마가 자기 남편 중증인데 빨리 죽었음 좋겠다고 말하고 다녔고 우린 한번도 그 말에 동조한 적 조차 없는데 악의적으로 말하고 다님)
5. 엄가가 A라는 가게 들리기만 해도 건물주는 세주면 세준 가게에 들어오는거 아니라고, 세줬음 그걸로 끝인데 왜 오냐고 하며 무안주고 삿대질함

대략 이렇습니다. 솔직히 조용히 해달란 말 전에는 사이가 좋진 않았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전화로 니가 뭔데 조용히 하라마냐 부터 시작해서 온갓 악담들을 합니다.

제가 여기서 뭘해야 할지 감이 안섭니다.
솔직히 A가게 아줌마에게 말씀드렸더니 안팔아줄때도 있지만 팔아줄때도 있으니 우리더러 욕하더라도 참으랍니다.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라구요
근데 이게 그냥 무시하고 말 수준인가요???
그래도 저흰 A가게 아줌마 10년 정이 있어 내보내기 싫은데
울집 건물서 당당하게 욕하는 아줌마들을 참으며 A가게 아줌마에게 임대를 계속 놔야 하는지 확신이 안섭니다.

거기다 이젠 A가게 뿐만 아니라 우리 건물 B가게까지 찾아와서 욕을 했답니다.
B가게 아주머니는 자긴 받아주지 않으니 무안한지 그냥 갔다고 하심서 사람들이 못된거 같다고 하셨어요.
어젠 A가게 아줌마에게 사정까지 했습니다.
그 아줌마들이 엄마 욕 못하게 막아달라구요. 그랬더니 아줌마는 욕하면 내집에서 남 흉보지 말라고 정도로 얘기 하겠다고 하셔서 그보다 적극적으로 엄마 편좀 들어달라고 했는데....
A가게 아줌마가 들어줄거 같지 않습니다.
두고 봐야 알겠지만 만일 바뀌는게 없이 계속 A가게에 모여서 욕하고 다니면 저희가 A가게 아줌마와 계약을 끝내도 되겠죠??
솔직히 내년이면 계약도 만 10년이예요~
그 아줌마가 가난한것도 아니니 우리가 그만 나가달라고 해도 우리가 진짜 몹쓸 건물주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심정적으론 못된 건물주여도 좋으니 내보내고 싶어요~
그래도 정이 모라고 참자참자 했는데 요샌 한계에 도달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