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점점 정떨어져요..

2018.09.07
조회42,279

20대후반 커플입니다. 만난지는 4개월되가고있고, 처음부터 잘맞는커플은 아니었어요..
뭔가 같이 있으면 어색한 기류가흐르고
의사소통도 쿵짝이 안맞는 ㅠㅠ..

그래도 남친이 잘해주고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모습에 여태까지 관계유지가된것같아요. 저도 기댈사람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중간에 너무 의사소통도 잘 안통하는데다가,
남친이 답답해요좀..여태까지 제대로된 연애를 안해봤고 연애를 쉰지 3년이 지나서 그런지...
여자를 잘 모르기도하고, 스킨십이나 데이트하는 태도도 굉장히 소극적이에요..
그래서 너무너무 답답해요 ㅠㅠ
말주변도없고 말수도 없는 편이라... 제가 묻는말에 단답을할때면 할말도없고..
자꾸 제가 뭘 질문하면 반문을해요..
예를들면 내일뭐해? 하면 나?이렇게반문하고 생각해요.. 근데이게 한두번 그러면 그러려니하는데
매 질문마다 대부분 저러니까 당연한걸 반문하니까 인내심에 한계가와요..
내일뭐해? 하면 나 내일 쉬어라고 답이 와야하는데 항상.. 나? 혹은 내일? 이렇게반문하니까 이제 짜증이나서 아 그래!!!하고대답하게되요...저도 그러기싫은데말이죠..

그리고 제가 말을 하면 그걸 따라서반문해요
예를들어서. 나 쉴거야 하면 쉴거야? 이렇게또물어봐요...나 이제 잘래..하면 이제잘려고? 뭔가 말투도 어설프고 말주변도없고 하니까 대화가지루해요 ㅠㅠㅠㅠ
그렇다고 제가 리드하는 발랄한성격이면 이끌어나갓겟지만 그런성격도아니구요.
남자다운 모습을 원하는데 자꾸만
어설픈모습..실수하는모습..덜렁거리는모습..
그리고 뭔가를하면 습득력이 좀 느리고 이해력이 좀 느린거같아요.
지적하고싶지않은데 참고참다가 터져서 지적하게되면, 남친이 주눅든데요....

친구들앞에서는 안이러는데 제앞에서는 자꾸 지적하고하니까 주눅이들어서 더그렇다는데...

처음엔 너무 스킨십도 소극적이고 리드하는것도없고 애정표현도너무없고...그래서 만나는게 심심하고 날 좋아하긴하나 싶은데 또 행동은 진짜 잘해요.. 여자 문제 복잡하지않고 매일 보려고하고.. 잠깐이라도 보려고 집앞으로 찾아오기도하고... 스킨십도 굉장히 조심스럽게하는데... 진국인것같긴한데 너무 답답하고 꽉막혀있는느낌이에요 ㅠㅠ
여태까지 만난 남자들과는 너무 다른느낌..
남친에게 얘기를 몇번해서 한번에 바뀌진않겠지만 천천히 바뀌려 노력하겠다...해서 지켜보고있는데
뭐 스킨십이나 이런건 많이 나아졌는데
의사소통이 너무 잘 안돼요;
만나면 막상 좋긴좋은데 떨어져있을때 톡이나 전화할때면 너무 정이떨어져요..
보고싶다가도 연락만하면 보고싶단생각도안들고..
만날때도 무뚝뚝할때면 정떨어지기도하고ㅠㅠ휴..

헤어지는게맞을까요? 아님 이런걸 극복한 커플은없나요..?